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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칼럼>역사와 삶의 시계는 보편타당성 쪽으로
이념과 사상에 취하면 야릇한 환각에 빠져
건강한 진보는 국민들도 외면하지 않는다
2013년 09월 17일(화) 14:13 [영천시민신문]
 
극단에 서서 극단적으로 사고한다는 모순적인 철학적 사고가 있고 이성적인 것은 현실적이고 현실적인 것은 이성적이다 라며 인식과 대상의 동질성을 추구한 학문을 바탕으로 내세운 철학인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사회적 위치와 자신의 존재에 근거하여 삶을 영위하며 개인의 판단에 따른 행동의 틀 속에서 타인과 함께 무리지어 이념과 사상이 맞는 사람들끼리 죽도 끓여 먹고 밥도 지어 먹는다.
60여년 전 대한민국은 지역적으로 지리적으로 역사적으로 두 동강이 났다. 이후 긴 시간을 갉아내며 한민족을 정신적으로 분산시켜 온 이데올로기(이념, 사상)는 반공 이데올로기로 변하여 사상의 지각변동을 크게 각인시켰고 옛 소련이 붕괴하기 이전까지 서구를 지배해 온 사상의 대표적 이념이라면 냉전 이데올로기였다.
이념이나 사상은 자체로 상용하는 말이 아니며 불완전명사나 기생어처럼 단어앞에 성격을 나타낼 수 있는 반공, 냉전 등을 덧붙여 투쟁을 강화하며 사람에 따라 일탈된 행동을 가지며 심하게 취해 빠진다. 취한 사람들의 개인이나 단체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거부하며 있는 사실을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고 자기들의 이념과 사상속에서 야릇한 환각을 느끼며 왜곡된 일탈행동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이렇게 이념과 사상은 개인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전염성이 강해 대학교 안에도 국회의사당에도 들불 번지듯 퍼져 그 사상과 이념을 신봉하고 선호하며 대립되는 주의자들은 현실을 외면한 적으로 간주한다.
죽기 살기로 공부하여 최고 대학을 수석으로 들었다. 또 4년을 힘들여 자본주의의 경제와 경영과 시장론을 공부한 후 대기업이나 공사 금융권 공직 등에 입사해도 그들의 사고(이념, 사상)는 우선은 허기를 면할지 모르나 영원히 포만감을 채울수는 없다.
가는 길이 다소 험하고 멀어도 여의도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금뺏지를 달겠다는 목표를 지향하면서 그 날 이후 이데올로기의 개념은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 벽을 뭉개고 밟으면서 사상적 전환점 청사진이 그들의 가슴에는 선명하게 각인된다.
그들이 생각하는 혁명은 그렇게 외골수로 쉽게 흐르는 것이 아니고 역사의 시간은 민족을 보편타당성 쪽으로 흐르게 하며 비이성쪽으로는 기울어지지 않는 법칙속에 사회주의 체제가 모두 무너진 사실이 되었다. 건강한 진보에겐 국민들도 외면하지 않는다.
유럽을 보면 천년 정도 지속된 중세사상이나 문화보다는 르네상스 이후 짧은 300년 정도의 시간 속 삶의 축인 지성과 과학이 삶의 변화를 혁신한 것이다.
상식적인 관점을 벗어난 비정상이 정상을 깔아 뭉갤 수 없음은 고금동서의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얼마든지 많이 있음을 우리는 보고 익혀 왔다.
역사의 무대는 안정적이고 정상쪽으로 흐르며 자리를 잡고 천년을 흐르며 또 새로은 천년을 버텨 간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81세이다. 너무 외골로 빠져 이념이나 사상이 그쪽으로 흐른다면 남들은 평범하게 81세쯤 살다 가는데 투쟁으로 병든 육체와 영혼이 일찍 닳을 수 밖에….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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