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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숙하였고 조화의 틀마저 깨어버린
인간세계는 불평등 불균등 속에 존속해
시대가 바뀌면 국민의 잣대도 변하는 법
2013년 11월 25일(월) 17:38 [영천시민신문]
 
외계인이 만약 오늘의 현대인을 관찰하거나 한 세기쯤 지난 후 현대인들을 관찰한다면 작금의 인간세계에서 인간들이 가진 사고에 대하여 무척 비겁하고 사악한 존재로 낮게 평가하거나 생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과 서가 나뉘어 크게 종교간 갈등이 있는가 하면 국가간 다툼과 전쟁은 필연적이었고 자원이 한정된 것임을 알면서도 마구잡이로 파헤쳐 고갈 시켰고 인간세계의 불균형 불평등 속의 일탈과 낭비는그치지 않고 존속해 왔음을 보여준다.
어떤 의미로든 지금 세계를 다스리는 힘은 밀림의 세계가 존속했으며 인류는 무서운 창조적 능력으로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었고 잠재력 또한 무궁함도 있다. 지구밖의 외계 관찰자들은 아마도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세계의 이권 챙기기와 끊임없는 다툼을 보며 현 시점의 사람들을 좋게 평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원래 인간은 협동적 동물임에는 부정할 수 없었다. 인류학적 측면에서 보면 인류라는 종은 자신과 자신을 둘러 싼 원근의 환경과 조화를 유지하면서 번영할 수 있는 시간을 뛰어 넘어 급속히 진화해 버린 어쩌면 생물계에서 너무 일찍 익었고 조화의 틀마저 깨어버린 신의 실패작일지도 모른다.
공격적 유전자를 숨기지 못함에 따른 본능으로 진화의 어느 시점에서 채식을 주로 했던 유인원적 동물이기를 파기하고 어느 날 고기 먹기에 익숙해졌고 인간 상호간에도 서로 해치거나 깔아뭉개버리고 싶은 충동이 강해지며 개인간 단체간 아성과 선점 굳히기에 달인으로 변하고 동물의 왕국을 재구성하며 살아남기 위한 투쟁의 명목으로 지나친 이기주의의 비겁함과 물질주의의 팽창이 정도(正道)를 덮칠 지경에 이른 것이다.
그게 아니었다고 하고 살다보니 그저 그러려니 했지만 정당 설립법에 따라 존재의 가치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해놓고 어긋난 길로 갔다면 응당히 법에 따라 그 나쁜 당을 해체하여야 하고 군사지역으로 필요에 의해 선을 그었다해도 시대가 바뀌어 그 선이 필요없다면 해체함은 당연하다.
많은 국민들의 대중적 증오가 누적되어 한계온도가 폭발직전까지 오르더니 공기업에 대하여 드디어 국가적 차원의 잣대로 그 부패의 배불뚝이에 수술전 집도의들의 회합에 들었다. 신도 몰랐던 직장 신도 부러워하는 직장 대한민국의 공기업들 그동안 적자를 내면서도 돈잔치를 벌리며 변화하지 않았던 해괴망측한 도덕적 해이에 대한 예산낭비와 넘치는 복리후생에 신도 입을 다물지 못함이었다.
어쨌든 늦었다만은 지금이라도 다행이다. 그들만의 잔치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큰 유형별로 단순하게 공개되는 현재의 회계시스템도 민간기업처럼 사업부문별로 적자 원인을 밝힐 수 있는 구분회계 방식으로 그들이 유리하게 만들어 성문화한 단체협약은 이번에 반드시 고쳐야 한다.
주무부처와 산하기관이 한 묶음이 되어 불합리한 동거를 계속했다. 낙하산 타고 내려온 사장은 노조의 눈치보기에 급급했으며 좋은게 좋은식이라며 은근히 타협했을 것이다. 공기업의 부러움이 국민의 증오나 화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되며 되었다면 이제 여기서끝나야 한다.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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