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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칼럼>막말하는 사람에게 무슨 수준과 존재의 의미나 가치를 논해…
정치인들과 법관들의 막말수준 도 넘어
성직자는 종교의 몸으로 신의 종 되어야
2013년 12월 03일(화) 16:27 [영천시민신문]
 
한 해의 끝쪽으로 가는 초겨울의 태양이 인간세상의 사시와 아집과 그릇된 사고의 못마땅함으로 가뜩이나 엷은 햇살인데 실눈을 하고 쳐다보며 엊저녁 그믐달도 바람과 함께 수척한 모습으로 확실하게 한 쪽 부분이 심하게 정신이 병든 인간세상을 치매 환자처럼 흐린 동공으로 내려다 보았다.
중국과 일본의 망나니 춤사위는 시와 때를 가리지 않고 벌리고 있으며 수년째 내외의 경제사정은 어제일까 오늘일까 기다렸는데 내일은 좀 나아지겠다는 뉴스는 적막강산이며 겨울로 가는 서민 물가는 서서히 고개를 들었다.
정치권이 워낙 예쁘고 착한 짓만 가려가면서 하니까 이번엔 종교계 일각에서 일탈의 정신신경과적 증상을 가진 성직자가 국민앞에 종교의 탈을 쓰고 국민적 증오를 한 몸에 받으며 종교의 선도 상식의 선도 뛰어 넘어 마치 청보리 밭에 멧돼지떼가 지나간 것처럼 연하고 순한 청보리 밭을 초토화 시키려 한다.
왜군이 시시때때로 노리며 허술한 곳을 찌르고 침범할 때 이순신 장군님께서 구국충정으로 달밝은 밤 바닷가 망루에 외로이 홀로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근심을 하고 있을 때 어디서인지 한가닥 피리 소리는 장군님의 애를 태웠다. 군력은 약한데 왜군은 날뛰며 조정에는 당쟁으로 해가 지는지 뜨는지도 모르고 있으니 장군님만 애간장이 끊어지는 충정의 아픔을 안았다.
오죽했으면 애가 끊어질 듯 했겠나. 일촌간장(一寸肝腸)의 사자풀이는 한 토막의 간과 창자를 말하며 애달프거나 애가 타는 마음이며 통상적으로 사춘기에 접어 든 청소년들이 부모의 애를 많이 태우거나 또는 애를 먹인다는 말로 쓰여지고 있다.
최근 정가의 정치인들과 법조계의 일부 법관들의 막말 수준이 도를 넘어 국민들을 크게 실밍시키더니 나꼼수의 김용민도 극에 다른 막말로 국민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높였다. 수준을 얘기할 필요도 없지만 지금 대부분의 국민들은 수준 이하의 지도층 인사들의 언행과 금융인이 돈 먹고 튀며 국민들을 속여 이자를 더 받는 일부 금융가들 때문에 삶의 의욕을 상실할 지경이다.
국민들의 정치 이념과 경제구조 등의 기초체제가 어느 정도 닮아야만 민족을 문화 공동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남북한을 동족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핏줄 뿐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는 서로의 정치 이념과 체제와 사고가 다르다 보니 갈라져 싸울 수 밖에 없다.
사람을 두고 평가할 때 절대적인 기준의 잣대는 찾을 수 없다. 그럼 정말스런 진실은 있겠나. 시대적 흐름에 따라 평가의 기준이 가끔씩 달라지기도 한다. 왕조시대 당쟁의 소용돌이 속 역적으로 몰려 죽었으나 작금의 재평가에 의해 저항과 개혁의지는 시대정신을 구현했다는 이유로 사가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부활하기도 한다.
프랑스 철학자 데카르트(1596~1650)의 저서 ‘방범서설’에서 ‘양식’은 이 세상에서 가장 공평하게 배분되어 있는 것이라고 했다. 여기서 양식이란 사회적인 양식의 의미를 떠나 사물을 올바르게 판별하는 능력의 강한 의미다. 성직자는 종교의 몸으로 신의 종이 되어야 함이 맞지 않겠나.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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