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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통·신녕 경계 고갯마루… 널따란 돌문 있던 마을
청통면 계지2리
2013년 12월 10일(화) 12:51 [영천시민신문]
 

↑↑ 하달태 이장이 마을회관에서 마을을 가리키며 설명하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신녕면 신덕리와 청통면 신원리, 애련리, 계포리 계지1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계지2리는 널문, 무연골, 갱빈마 등 3개 자연부락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89세대 198명이 살고 있다.
신녕면에서 청통면으로 넘어오는 첫 고갯마루 부근에 깐마늘 공장인 대혁농산이 있으며 이곳 윤정만 사장은 2012년 전국난초전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난초수집 및 재배를 하면서도 목공예에도 프로에 가까운 솜씨를 갖추고 있는 실력가이다. 신녕에서 청통으로 넘어오려면 반드시 넘어야할 고개에 위치한 널문이, 광문, 판문으로 불리는 마을은 약100년 전 넓은 돌문이 있어 판문(板門)이라 불렀으며 현재는 그 흔적은 찾아볼 수가 없다.
널문 저수지를 끼고 있는 20여가구에 30여명이 살고 있으며 50년 전 흙으로 빚은 토기와 공장이 있었으나 지금은 장수건강원을 곁들인 널문이 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지금은 와촌 신녕간 919호선 지방도확장포장공사로 도로변 주위가 어수선한 상태이다. 919호선 도로를 따라 청통면소재지 방향으로 약 500m정도 내려오다 왼쪽으로 들어가면 무연곡(舞蓮谷), 무연골, 계림 등으로 불리는 마을이 있다. 이 마을은 양무생이라는 선비가 약300여년 전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한다.
개척할 당시 연못에 연꽃이 피어 바람에 흔들리며 춤을 추었다고 하여 마을 이름을 무연이라고 하였으며 지금은 8가구만이 살고 있다.
거조암으로 가려면 갱분, 평지, 강변에 맨 처음 평지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임진왜란 이후 없어지고 마을이 있던 곳은 논으로 바뀌었으며 뒷날 청통천의 남쪽에 마을이 새로 생겼다. 그 때부터 이 마을 이름을 갱분, 강변이라 불렀으며 청통천이 마을 근처를 흐르고 있어 옛날부터 식수가 좋았다고 한다.
닭을 사육하는 신선농장과 돼지를 사육하는 청산농장이 있다. 갱분마을의 기름진 옥토로 지금은 복숭아 마늘 양파 등 작물이 자라기에 아주 좋은 곳이기도 하다. 조금 올라가다보면 개인이 소지한 것으로는 면내에서 가장 큰 대형저온창고(400평)를 홍해식 사장이 운영하는 신흥영농산이 있다.
하달태 이장은 “저온창고 앞 도로 건너편 바로 옆자리에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경로당을 5년 전에 지어 어르신들이 여가선용으로 아기자기하고 편리하게 노후를 즐기고 있으며 이 경로당 부지를 구입할 당시 30년이 넘은 구 경로당과 대지를 매매하여 새로운 경로당을 짓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7년째 마을 이장을 맡아온 하달태 이장이 복숭아, 마늘, 양파, 자두, 대추, 벼농사 등 가장 많은 농사를 짓고 있으며 윤해석 노인회장, 김종필 지도자, 박귀숙 부녀회장과 반장, 개발위원 등이 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이 마을 출신으로는 이종덕 청통새마을금고 전 이사장, 고인이 된 박도현 민선청통면장이 있다.
출향인으로는 무연골 양병태 씨의 아들 형제인 양병수 서울중부국세청 감사관, 양병래 지식경제부 통신과장이 있다.

-정선득 시민기자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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