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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뉴스>
아파트 4700세대 건립 지역 최고 관심사 집중
2013년 12월 30일(월) 16:56 [영천시민신문]
 
다사다난했던 2013년도가 저물어가고 있다. 2013년 첫 태양을 본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의 시간이 흘렀다. 시민신문이 선정한 10대뉴스로 통해 계사년 2013년의 영천을 뒤돌아보고 2014년도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2013년도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잘 된 점을 더욱 살려 다가오는 새해에는 힘찬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기원한다.

1. 동부지구 신 주거지…아파트 쏠림 현상
영천의 주거지형이 바뀌고 있다. 동부지구에 대단위 아파트 건립계획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어 영천의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최근 들어 대단위 아파트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곳을 분석한 결과 동부지구 집중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나친 쏠림현상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지난해까지는 시내중심(문외동 LH공사 452세대), 남부지구(도동 가와인 473세대), 동부지구(야사동 아이존빌스타 852세대·보성스타팰리스 146세대) 등 대단위 아파트 건립이 지역 곳곳에 골고루 분포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건립계획이 알려진 대단위 아파트의 대부분이 동부지구에 집중되고 있다. 이달 분양계약에 들어간 인터불고 코아루(471세대)를 비롯해 사업승인을 받은 한길홀딩스(조교동 510세대), 사업승인을 신청한 (주)만나(고경면 495세대) 등이 모두 동부지구이다. 여기에다 포은초등 뒤편 담배원료공장부지(5만7000㎡)에 대한 공동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의 건이 지난 21일 경북도 도시계획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미 덕경산업개발(주)에서 59㎡ 890세대, 76㎡ 270세대, 84㎡280세대 등 총 1400여 세대의 대단위 아파트건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동부지구 아파트 쏠림현상에 대해 지역부동산 업계에서는 “그동안 (동부지역) 땅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오래전부터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부지가 확보돼 있었기 때문에 최근 동쪽으로 쏠림현상이 나타난다.”고 분석하고 “완산동에도 부지는 있는데 개발이 안됐기 때문에 아파트건립이 안 된다. 지역균형개발차원에서 보면 바람직하다고 볼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2. 보현산댐 담수…수몰민의 마지막 이야기
보현산댐의 건설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벌써 물에 잠겼어야 할 수몰지구는 철거된 몇몇 집을 제외하고는 아직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주단지의 공사 연장으로 담수시기가 늦춰졌기 때문이다. 현재 수몰지구에 남은 주민은 이주단지로의 입주를 희망한 23세대에 불과하다. 이들은 이웃이 떠난 텅빈 마을을 지키며 고향땅에서의 마지막 농사를 갈무리하고 있다. 철거된 집들 사이로 콩이며 들깨를 수확하고 있는 주민들의 어깨에는 함께 살던 이웃을 떠나보낸 이들의 쓸쓸함이 깃들어 있다.
입석리는 면적이 8.05㎢이며 인구는 약 56가구 117명이다. 용소리는 면적이 4.01㎢로 인구는 약 57가구 106명이 살았다. 입석리는 본동인 지풍기미, 배나무정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는데 수몰되는 곳은 입석리와 지풍기미 일부이다.
입석리와 용소리에는 각각 1977년과 1976년에 지은 오래된 회관이 있다.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당시를 보여주는 듯한 외형으로 슬레이트 지붕과 벽돌시멘트로 마무리한 단조롭고 수수한 창고형 건물이다. 이곳에서 주민들은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가난을 벗어날지, 잘 살 수 있을지, 자식들 교육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며 삶의 기나긴 역사를 써 왔을 것이다.
담수는 내년 2월 즈음부터 시작될 듯 보인다. 당초 계획보다는 6개월 정도 늦춰진 셈이다. 이주단지의 지반이 장마로 침하되는 등의 문제로 터를 단단히 다지느라 이주민들의 주택신축 공사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이주가 마무리 되면 주민들이 살던 집을 모두 철거하고 유해 폐기물을 처리한 후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를 받은 후라야 담수를 시작할 수 있다고 한다. 댐에 물은 흐르던 고현천을 막고 빗물을 가두어서 천천히 수위를 올린다고 하니 넘치는 댐을 마주하려면 1년은 족히 기다려야 할 듯하다. 그렇게 이곳에 약 2211만㎥의 물이 저수된다고 한다.

3. 보잉사 투자 현실로…건물신축 기공식
보잉사가 영천에 둥지를 틀었다. 그동안 보잉사 영천 투자에 대해 ‘한다’ ‘안한다’ 등 시민들이 반신반의 하기도 했으나 지난 14일 녹전동에서 보잉사 BAMRO센터 건물 신축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경상북도청 신성장산업과와 영천시 투자유치단 담당부서에 문의(보도자료)해 보잉사 투자유치에 대해 상세히 밝힌다.
보잉사 투자는 지난해 9월 도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1년이 지나 정식 기공식을 가졌다. 보잉사 투자 장소는 녹전동 1112번지 일대 1만4052㎡(4300평)이며 이중 1011㎡(약 330평)의 건물을 1차로 보잉사가 건축한다는 것이다. 건축이 완료되면 50년 무상으로 임대한다. 이후 보잉은 대구공군기지(K2)의 F-15K 관련 항공전자부품 테스트 및 정비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나머지 1만2900㎡ 부지엔 국책사업인 항공전자 시험평가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국비 220억 원 등 총 370억 원이 투자되고 완공되면 보잉센터와 함께 항공 산업의 시너지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서 조금 떨어진 차량용임베디드 연구원 뒤쪽으로 개발 예정인 경제자유구역은 두 센터로 인해 항공전자산업 부품단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도청 창조경제산업 신성상산업과에선 현재 개발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또 보잉사도 영천센터를 F-15K 관련 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향후 일본 중국 등 항공전자부문 아시아 허브로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4. 영천 별빛마을 한국관광 100선 선정
한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별 인심 좋은 밤하늘을 간직한 영천시 화북면 정각 별빛마을은 영천을 별의 도시로 불리게 만든 상징적인 마을이다.
이 한적한 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8월 선정, 발표한 ‘한국인이 꼭 가 봐야할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되어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보현산 자락의 수려한 경관 아래 그림처럼 자리 잡은 영천 별빛마을은 국내 최대 보현산천문대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자 보현산천문과학관이 위치한 곳으로 이곳의 아름다운 농촌정경은 찾는 이들에게 향수와 동심을 자극한다. 보현산이 아름드리 품어 안은 별빛마을에 들어서면 멀리 산 정상에 보현산천문대가 눈에 들어오고 소달구지가 들녘을 누비는 양지·음지, 알록달록 마을벽화가 아름다운 양촌, 절골 같은 마을을 만날 수 있다. 이들 산촌마을은 여유를 잃고 사는 현대인들이 한번쯤 성찰의 시간을 가져볼 만한 느림의 미학을 깨닫게 한다.

5. 최고기온 9일 연속 35도 넘었다
올해 영천지역 최고기온이 36.9도를 기록했다. 9일 연속 35도가 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 7월31일 최고기온 36.9도와 같았고 기상관측 기록상으로는 순위권 밖이다.
최근 10년간 연도별 일최고기온을 보면 2012년 36.9도 2011년 34.2도, 2010년 35.6도, 2009년 33.8도, 2008년 35.7도, 2007년 36.5도, 2006년 37.2도, 2005년 37.0도, 2004년 37.2도, 2003년 34.5도였다.
역대 영천 기상관측자료에 따르면 최고기온이 38도를 넘는 사례가 6차례 있었다. 1위는 1994년 7월20일 기록한 39.4도이었다. 그 다음으로 39.3도(1994년 7월21일), 38.9도(1994년 7월15일), 38.6도(1994년7월19일), 38.5도(1984년 8월15일), 38.1(1994년7월14일) 순이었다. 이중 5차례가 7월이었고 8월은 1차례에 불과했다. 올해의 특징은 7월보다 8월이 훨씬 더 더웠다. 7월1일부터 8월 16일까지 최고기온을 분석한 결과 폭염경보 단계인 35도 이상인 날은 11회였다. 7월에는 29일 한차례에 불과했다. 8월6일부터 14일까지 9일 연속 35도를 웃돌고 있다.

6. 기초의원, 공천폐지 찬성 소선거구 선호
기초선거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문제로 본사에서 시의원 12명을 대상으로 기초선거 공천과 선거구에 대한 견해를 물어본 결과 선거구제에 대해서는 현행 중선거구제를 소선거구제로 바꿔야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공천폐지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이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선거구조정의 필요성에 대해 1개 선거구에 1명을 선출하는 소선거구제를 희망하는 의원이 8명으로 나타났다. 현행 1개 선거구에 2~3명을 선출하는 중선거구제 유지와 입장유보가 각 2명이었다. 영천시는 현재 4개 선거구에 각2~3명씩 총10명의 지역구의원과 비례대표 2명이 있다.
지역구를 세부적으로 보면 가 선거구(서부동 완산동 남부동 북안면) 2명, 나 선거구(금호읍 대창면 청통면 신녕면 화산면) 3명, 다 선거구(동부동 중앙동) 3명, 라 선거구(화남면 화북면 자양면 임고면 고경면) 2명이다.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서는 찬성의견이 7명으로 절반을 넘었다. 반대 3명, 입장유보 2명이었다.
공천폐지에 찬성한 의원들은 “주민들이 공천폐지를 원한다. 정당공천이 없으면 더 소신껏 일할 수 있다.”등의 견해를 표명했다. 공천유지 의견을 제시한 의원들은 “정당에서 후보를 공천해야 제대로 된 후보검증이 가능하다. 여성과 전문가가 시의회에 진출할 기회가 사라진다.” 등의 이유를 설명했다.

7. 화합체전 미래로, 힘찬 도약 세계로
영천 시민들의 화합과 발전의 염원을 담은 제40회 영천시민체육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영천시는 지난 5월3일 영천시민운동장에서 ‘화합체전 미래로, 힘찬도약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16개 읍면동을 비롯한 중·고등학교 학생부 35개팀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회 영천시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화합체전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시민의 마음과 힘을 모아 영천이 세계 속으로 비상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고 참가하는 읍면동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로잔치와 병행하여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경로효친 사상도 고취시켰다.

8. 경마공원 조성 위한 첫발…진입도로 기공식
영천시와 경상북도는 지난 4월17일 금호읍 경마공원 부지일원에서 영천경마공원 진입도로 건설공사의 첫 삽을 뜨는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290억원을 투입되는 경마공원 진입도로 건설공사는 명품경마공원의 명성에 걸맞게 총연장 1.5km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올해까지 도비 150억원을 확보하여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 도로는 주간선도로인 국도 4호선에서 경마공원 입구(금호읍 교대사거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909호선으로 기존 2차로에서 왕복 6차로로 확장하며 경마공원의 상징성을 고려하여 타 경마장과 차별화된 마찻길 조성과 이용객들에게 편안하고 여유로운 공간제공과 아름다운 도로경관을 위하여 도로중심부에 폭 8m의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또 황토포장 인도길과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하여 전구간 LED가로등을 설치하여 안전한 밤거리가 되도록 하는 등 자연친화적, 사람중심의 녹색도로로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 금호읍 일대에 조성되는 경마공원은 사업비 3657억원을 투입하여 2014년 7월 착수, 2016년 말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국내최대규모로 조성되고 국내유일의 잔디주로로 국제대회가 가능하도록 조성된다.

9. 기숙형 공립중학교 고경에 추진하다
2012년부터 전국적으로 기숙형 공립중학교가 이슈화 되고 있다. 특히 영천처럼 농촌 소규모학교가 많은 곳은 교육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기숙형 중학교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영천교육지원청은 2012년 7월 설립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8월에 영안중, 자천중, 임고중, 고경중 4개 중학구에 설립추진 계획을 통보했다. 2012년 8월 4개 중학구 초5·6학년과 중1 학부모를 대상으로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기숙형 공립중학교 설립 찬성이 고경중학구가 95.5%, 임고중학구가 87.8%, 영창중학구가 77.3%, 자천중학구가 80.8%로 전체찬성률이 85.6%에 달했다. 주민들의 찬성률이 과반수를 넘어 시의회 간담회(2012년 7월), 설립 추진위원회 위원 구성(2012년 8월), 설립 의견조사서 확정(2012년 8월)을 거쳐 기숙형 공립중학교가 빠르게 추진되었다. 부지선정을 위해 2012년 9월 위치선정위원회(위원장 황정욱) 42명을 구성하여 1인2표제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지역으로 부지선정을 하기로 했다. 투표결과 고경중학구 27표, 영창중학구 21표, 자천중학구 21표, 임고중학구 13표를 각각 획득하여 최종위치로 고경중학구가 결정됐다.

10. 전국 최장 짚라인 영천에 설치된다
보현산댐 인근에 전국 최장 짚라인이 설치된다. 영천이 관광 레저 휴양의 청정별빛도시 이미지를 대내외에 각인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화북면 소재 보현산댐 건설과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로 부터 283억원의 지원금(도비전환)과 시비 28억3000만원을 투입해 댐 주변지역 정비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5억원의 예산으로 짚라인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설치될 짚라인은 길이가 국내에서 가장 긴 1.36㎞다. 화북면 입석리 인근 산 정상에서 출발해 댐의 중앙을 횡단한 뒤 하류공원에 도착한다.
하강속도는 시속 60㎞가량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인 2개가 설치돼 2명이 동시에 출발할 수 있고 1시간당 최대 60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특히 댐의 중앙을 횡단하도록 설계돼 한번 탑승으로 산악경관과 호수의 푸른 물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은 전국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이색체험을 선사한다는 것.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와 목재체험장를 짚라인 출발지와 연계하는 방안으로 모노레일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체험활동과 레저가 연계된 영천의 새로운 관광자원 창출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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