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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잘되고 농민 잘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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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팔로 분무기시장 평정 영흥분무기 박상옥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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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5월 14일(수) 15:22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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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이 없으니까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고, 결국 부속을 팔아야 이윤이 남는데 우리는 장사꾼은 못 되는 기라"
언론인터뷰를 정중히 고사한 박상옥(70) 사장을 어렵게 만나 48년 동안 분무기제작에 한 우물을 파고 있는 내력과 회사분위기를 대신 전해 들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정미소발동기를 수리하는 기술자로 일하면서 불의의 사고로 오른쪽 팔을 잃었지만 기계제작에 대한 탁월한 감각과 열정이 일류 분무기제조 기술자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됐다.
박 사장은 "욕심을 내서 생산하지 않고 그저 우리 직원 6명이 밥 먹고 살면 된다. 큰 욕심도 부리지 않는다."면서 대량생산을 위한 투자를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고 "값싼 중국산이 들어와 분무기 시장을 잠식하고 있지만 수명이 짧아 결국 농민이 손해다"며 질좋은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비결에 대해 "품질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직접 찾아오는 사람에게 분무기를 팔고 아무리 오래되어도 사용하다 고장 나서 다시 찾아오면 수리해 주는 것"이라며 "하루 일을 못하기 때문에 고장 없이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밤낮없이 연구했다"고 했다.
농사용기계인 분무기는 농업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임을 설명하고 "농촌이 잘되고 농민들이 잘살아야 하는데 걱정이다"며 "농민이 농사지어 돈을 벌어야 분무기 수요도 늘어난다."며 현재 여건이 그렇지 못함을 안타까워했다.
"48년 동안 영업사원을 두지 않았다. 아마 이런 회사는 없을 것이다"며 "어느 분야에서든지 최고가 되려면 끊임없는 연구하고 더 좋은 제품을 내놓아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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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칠원 기자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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