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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한 시립도서관 200% 활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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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08일(목) 16:16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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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건립된 영천시립도서관이 지난 3일 개관했다. 개관 이후 20여일 동안 열람실 사용은 물론 도서대출, 자료검색 등 다양한 목적으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숫자가 늘어가고 있다. 그러나 새롭게 도입된 도서관의 다양한 서비스를 시민들은 아직 다 알지 못하는 듯 하다. 136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은 영천시립도서관, 잘 활용하면 몇 갑절 되돌려 받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 도서대출회원증을 발급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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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도서대출회원증을 발급해주는 안내데스크 | | ⓒ 영천시민뉴스 | | 구 회원증을 가진 시민들도 일단은 새로운 카드를 발급받아야만 한다. 2층에 있는 안내데스크로 가서 신분증(학생증, 재직증명서)을 제출하면 1분 안에 OK, 회원번호가 적힌 플라스틱 회원증과 비밀번호를 부여받게 된다. 도서대출회원증이 있으면 당장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한번에 5권, 대출기간은 14일이다. 종전보다 권수도 기간도 배로 늘은 셈이다.
# 무인대출기로 혼자서 도서 대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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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도서관 입구에 있는 예약도서 대출반납기 | | ⓒ 영천시민뉴스 | | 2층 안내데스크를 중심으로 우측에는 철학, 종교, 문학, 역사 등 다양한 종류의 도서 5만여권이 비치된 종합자료실이 있다. 종류별로 가지런히 분류된 책들 중 읽고 싶은 책을 골라서 창가 테이블에 앉아 사시사철 바뀌는 창밖 풍경들을 바라보며 독서삼매경에 빠질 수 있다. 아니라면 도서대출을 통해 집안에서 배를 깔고 누워 행간의 깊은 의미를 음미해도 좋다. 종합자료실 입구에 설치된 무인대출기 위에 읽고 싶은 도서와 도서대출회원증을 올려 놓고 몇 개의 버튼만 눌러주면 대출 승인 완료, 반납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면 된다.
# 늦은 시간 도서대출, 반납 걱정없어요.
독서가 간절하지만 회사에 묶인 직장인들과 학교에 가야하는 학생들은 어떻게 책을 빌려야 한단 말인가! 도서관 개관시간에만 가능하던 도서 대출이 이제 늦은 저녁시간에도 가능하게 되었다. 도서관 직원들이 야근을 한다고? 천만의 말씀이다. 야간 도서 대출은 바로 도서관 입구에 설치된 예약도서대출반납기 덕분. 마치 은행의 ATM기처럼 직원이 없어도 늦은 시간(밤 11시)까지 도서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 6시 전에 인터넷이나 전화로 미리 예약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도서관의 사서들이 시민들이 예약한 책을 대출예약함에 넣어두면 대출자는 열쇠를 사용하듯 카드를 대고 대출함의 문을 열어 예약한 도서를 꺼내 갈 수 있다.
# 국회도서관 원문 자료를 내 자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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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디지털자료실사용을 위해 자석예약을 하고 있는 시민 | | ⓒ 영천시민뉴스 | | 논문 작성을 위해 참고자료를 조사하거나 중요한 원문 데이터가 필요할 경우 직접 대출이 가능한 서울 국회도서관이나 국립중앙도서관까지 버스를 타고 다녀와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 영천시립도서관의 디지털자료실을 이용하면 국회도서관과 국립중앙도서관에 비치된 원문데이터자료들을 바로 열람할 수 있다.
# 귀로 듣는 책, 오디오북을 아시나요?
대한민국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은 9.2권으로 한 달에 한권의 책을 읽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쁜 사회활동으로 조용히 앉아 독서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은 탓이다. 그러나 출퇴근시간이나 운동시간 혹은 간단한 반복 업무의 경우 오디오북을 통해 독서를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한 달에 서너권의 책은 너끈히 읽어낼 수 있는 시간적 공백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성우가 읽어주고 독자는 귀로 듣는 오디오북은 전자책과 함께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오디오북을 만드는 전문적인 출판사 또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오디오북 출판사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회원제 혹은 작품 당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독자는 상당한 비용을 지출해야만 이용이 가능하다.
영천시립도서관에서는 소설, 인문, 교육, 어린이 등을 위한 1500여종의 오디오북을 구비해 놓고 시민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오디오북을 이용하려면 영천시립도서관 웹사이트(www.yclib.go.kr)에 접속해 도서관 회원증과 별개로 싸이트 회원가입을 해야만 한다.
# 전자책(e-book) 전성시대
종이책의 종말을 고하며 전자책(e-book)이 출시 된지도 십수년이 지났다. 이제 e-book의 사용은 일반도서는 물론 정기간행물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으며 개인의 메일함에 적어도 한두권의 e-book은 매달 수신될 만큼 보편화 되고 있는 추세다. 출판시장에서도 e-book은 종이책의 60% 정도의 가격에 꾸준히 팔려나가고 있다. 영천시립도서관은 약 3000권 가량의 e-book을 구비해 놓고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시민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책을 즐겨 읽는 사람이 아닌 사람보다 평균 4배 이상의 독서량을 갖는다고 한다.
# 희망도서 신청해서 읽으세요.
영천시립도서관에서는 읽고 싶은 책이 도서관에 없을 때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그 도서를 구입해 대출해 주는 희망도서신청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희망도서는 1인이 1달 3종 이내로 신청가능하며 도서관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일반 도서는 물론 전자책, 오디오북 모두 희망도서 신청이 가능하다.
# 영천시립도서관 앱 구축
영천시립도서관을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앱(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이 5월중 개시를 앞두고 있다. 이제 앱을 통해 도서 대출을 예약하거나, 희망도서를 신청하거나 전자책이나 오디오 북을 읽을 수 있다. 마치 내 전화기 안에 도서관을 접어 넣고 다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 장애인, 어린이, 시민을 위한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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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시각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독서확대기 | | ⓒ 영천시민뉴스 | | 2층 디지털자료실 입구에는 시각장애인이나 노인들을 위한 독서확대기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지원독서기가 비치되어 있다. 또 디지털자료실의 컴퓨터를 통해 일반 인터넷정보검색은 물론, 문서편집, 출력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으며 노트북 사용자들의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놓기도 했다. 매달 신간 DVD를 구비해 최신영화를 DVD로 감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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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유아자료실에서 독서를 즐기고 있는 가족 | | ⓒ 영천시민뉴스 | | 1층 어린이자료실에는 2만권 정도의 어린이를 위한 서적들이 비치되어 있다. 또 별도의 공간에 마련된 유아자료실은 7세 미만의 유아들이 신발을 벗고 편안하게 놀며 독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유실도 구비되어 있다.
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독서통장을 만들주고 대출해 읽은 독서목록이 통장 잔고처럼 찍히도록 해 어린이들의 독서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
그 외에도 도서관 주관행사, 저자강연회, 문화공연, 독서프로그램, 북스타트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들을 가동시켜 도서관을 통한 시민들의 문화활동 참여를 확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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