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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칼럼>악마들의 사고는 동물 본연의 사고가 아니다
과적 일상화로 이익을 우선한 세월호 악행
먹이사슬 얽힌 관피아 같은 암적존재 점검
2014년 05월 14일(수) 14:52 [영천시민신문]
 
동물의 3대 본능을 말하면 보통 식욕 갈증욕 성욕 등을 들 수 있으며 3대 본능 이외는 지식욕을 원천적으로 소유하고 있어 지식욕에 따라 동물과 사람이 크게 다름이며 호기심이 강한 동물들 중에서도 유인원은 대상에 대한 호기심이 대단하다. 인간은 호기심을 넘어 어떤 대상에 대한 앎의 능력으로 사회적 합의를 알고 사회적 공감능력이 있어 합당한 사회생활의 대중화가 가능한 것이다.
심리학에서는 앎에 관한 이론을 인지이론이라 부르며 철학에서는 이것을 인식론이라고 한다. 원래 지식의 뿌리는 자신을 비춰보고 자신을 찾아내는데 바탕이 되어 지식욕은 종교와 연관되어 종교의 근본도 자기성찰의 과정과 전개의 결과다.
지적 능력이란 지성과 직관력도 포함하고 있으며 인간의 오만 가지(잡념) 사고는 부질없는 욕망이 만들어 낸 환상이나 허상에 불과한 것이다. 이들 욕망을 사유화 하려는 개인이나 집단만큼 무지하고 한심한 처사가 없다. 앎을 외면한 악마들이 결국 반사회적 성격의 소유자로 대소의 사고를 치고 공분을 일으키는 주범이 된다.
빨리 빨리 문화가 어쩌면 한국사회의 이른 산업화에 큰 동력이 되었다고 말하는 사회학자도 있다. 설령 그때는 상황에 따라 그렇게 했더라도 빨리 빨리는 독소조항이 될 수 밖에 없고 하나 더 우리 사회의 질서와 가정을 파괴시킬 수 있는 또 하나의 핵은 기본을 무시하는 ‘설마’의 악행이다.
그날 내가 세월호를 타지 않았을 뿐이지 탔더라면 나라고 어찌 그 화를 면할 수 있었겠나. 악마집단이 운영한 배로 밑보다 위가 무거우니 중심이 무너질 수 밖에 없고 옆으로 누워버린 큰 배가 일어나 바로 앉아 앞으로 갈 수 있겠나. 인명의 소중함이나 인명우선은 그들의 집단에서는 그저 하나의 구호일 뿐이 아니었겠나.
그 누구라도 눈앞에 재난이 닥치면 허둥대 일쑤고 논리적이거나 바르게 행동하기 힘들다. 물론 여기서 개인차를 들 수 있다. 개인의 지식수준에 따른 윤리관과 가치관이다. 학생들을 구하다 숨진 20대 초반의 여승무원이나 살았다는 자책감의 양심에 눌려 스스로 생을 마감한 교감선생님의 정신세계가 결국 이기적인 악마들의 사고에 희생된 것이다.
‘한국적 문화다’ 하고 그릇됨을 도매가격으로 넘겨선 안된다. 그릇된 습관에 젖어 익숙해진 사회의 공동체에 벗어난 개인과 집단이다. 과적이 일상화되고 사람보다 화물을 많이 실어야 돈이 된다는 악마들의 생각은 그동안 수년간 30억원을 챙겼다. 그들은 배가 언제나 위험수위에 있었음을 알고 있었다. ‘설마’란 생각밖에 모르는 지식욕이 없는 사람들 그리고 이들은 먹이사슬 관계로 얽혀 관피아와 함께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공감능력의 부재로 암적인 존재로 살아온 것이다.
앎의 잣대인 이성을 그들은 잃었다. 이성이 이미 그들의 윗선에서부터 마비된 악마의 집단들이라 안전의 감각은 없었고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세월호를 보면서 무섭다는 생각을 한다. 살면서 사람이 배도 비행기도 지하철도 타야할 때가 있다. 산업전선에도 모두가 안전이다. 정치권에서 곰곰히 짚어 원점에서 첫 단추를 다시 점검할 시기다.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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