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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선거방식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2014년 05월 26일(월) 17:20 [영천시민신문]
 
22일부터 본격 선거가 막을 올렸다.
유세차량, 거리인사, 노래, 율동 등 모든 선거방식이 동원,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후보들은 총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지역 선거는 예나 지금이나 별 다른 것이 없다.
본격적인 선거 운동기간은 물론 예비후보 활동 기간에도 식당과 행사장 등을 돌며 인사하는 방식은 그대로다. 물론 사람 많은 곳에 찾아가 얼굴 알리기는 이 방법이 최고라는 것을 부인하진 않는다. 그래도 다른 방식이 없나하고 찾아봐야 한다. “후보자의 생각, 가치관, 정책 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는 없는지”라고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
그나마 색다른 선거 방식을 택하고 있는 후보자가 한두 명은 있다.
A 후보는 지난 16일 ‘여성정책과 가족행복 안심도시 영천’, 며칠 전에는 어린이 안전에 대한 공약발표 등의 보도 자료를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A 후보 운동원은 “언론사의 지면이 허락하지 않아도 우리 후보 정책과 가치관을 계속 언론사에 보낼 것이며 이로 인해 우리 후보의 정책이 살아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다”고 했다.
B 후보 측에서는 지난 20일 오전 ‘공직선거운동 방향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선거운동 방향 중 하나가 시민회관 광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정책토론회와 공약설명회를 열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 운동원은 “기존 운동을 우리 후보도 다 소화하고 있으나 더 시간을 쪼개 언론을 활용하고 토론 문화를 정착하기 위함이다. 우리 후보가 뭔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고 했다.
이런 방법은 지역에는 안 어울릴 수 있다. 워낙 경로당 표가 세기 때문에 경로당으로 향하는 것은 누구나 주지의 사실이다. “경로당 인사도 다 못하는데 무슨 기자회견 정책 발표냐”며 볼멘 소리하는 후보도 있는데 이해는 한다.
그러나 후보들도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언론에 대해서도 여전히 크고 작은 종이신문과 방송만 생각하고 있다. 종이 신문이 아니라도 후보자의 정책을 알 릴 수 있는 매체는 수없이 많다.
한 두 사람이 보는 인터넷 매체라도 우연한 기회에 한 사람의 유권자와 후보자의 정책이 같으면 한사람이 두 사람, 두사람이 네 사람, 네 사람 열섯사람으로 불어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후보자 개인 홈페이지(블로그)는 물론 지역에는 종이신문과 인터넷 매체가 수없이 많다. 언론사 홈페이지, 시민단체 홈페이지, 블로그, 트위트 등 훌륭한 역할을 하는 매체를 적극 활용해 남은 운동기간 후보자의 정책과 생각을 알림과 동시에 득표에 최대한 활용했으면 한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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