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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유가족에 관심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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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제 영천시재향군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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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6월 02일(월) 14:08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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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추모와 유가족들에게 슬픔을 함께하며 모든 아픔이 빨리 치유되기를 빕니다.
호국보훈이란 나라를 수호한 공훈에 보답한다는 뜻이다. 6월 호국 보훈의 달은 나라와 겨레를 위하여 신명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위훈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기간이다.
흔히들 영천을 호국의 도시라 부른다. 그만큼 호국과 관련된 사건이나 인물들이 많다는 이야기인데 고려말 꺼져가는 나라의 운명과 함께한 포은 정몽주선생과 왜구의 침탈을 방지코자 우리나라 최초로 화약을 만든 최무선 장군, 그리고 임진왜란 때에는 주민 모두가 의병이 되어 나라를 구했었고 6·25전쟁 때에는 국군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최종방어선이 구축이 되어 대 반격의 전환점 역할을 한 곳이 영천이며 우리 시민들이 영천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져도 부끄럽지 않을 것이다.
6월 6일 현충일에는 우리 민족이 최대의 수난과 희생을 당한 6·25전쟁을 상기시키려는 의미가 담겨 있다.
6일은 조상들이 제사를 지내온 망종(芒種)이기도 하다. 6월25일은 우리 민족의 비극인 6·25전쟁 발발 64주년이 되는 날이고 6월29일은 제2연평해전의 12주년이 된다.
현충일 하루 조기(弔旗)를 게양하고 묵념을 올리는 의례에 그쳐선 안 된다. 국민 모두가 평소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의 희생정신을 진심으로 기리고 일년내내 주변의 유족들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대한민국과 민족을 지켜내기 위해 몸소 제물이 된 순국선열과 전몰군경의 헌신이 없었다면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도, 삶의 터전인 영토도 보전하지 못했다. 국가와 국민이 이들을 기억하고 유족들을 돌보는 책무를 다하지 않는다면 다시 위기가 닥쳤을 때 누가 목숨을 걸고 나서겠는가.
미국 워싱턴의 한국전기념관 벽면에는 ‘자유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자유는 생명과 피로써 지킬 의지가 있는 국민에게만 허용된다는 진리를 국민 모두가 되새기는 현충일이 돼야 할 것이다.
다시한번 선배 들이 남긴 고귀한 뜻이 후세에 전해져 자손만대까지 이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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