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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사찰마다 주차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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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연기로 민심만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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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5월 19일(월) 14:33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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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영천시민뉴스 | |
● …부처님오신 날인 지난 12일 지역의 모 사찰에는 봉축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신도들의 행렬이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한때 교통 혼잡으로 이어지기도.
정겨운 산길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며 절을 찾아오던 예전과는 달리 대부분의 신도들이 자가용을 이용했기 때문에 주차장은 만원 상태.
좁은 산길을 자가용을 이용해 올라왔지만 먼저 도착한 신도들의 차량으로 주차공간이 부족해지자 뒤늦게 사찰을 방문한 신도들이 갓길에 주차를 하면서 점심공양 후 절을 내려오는 차량들과 올라오는 차량들이 교행이 이뤄지지 않아 장시간 정체가 빚어져 곤혹스러워 하기도.
● …도민체전이 무산되면서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기하고 시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시민화합한마당 잔치가 5월14일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계획한지 하루 만에 전격 취소.
취소된 이유인즉 조류독감 때문에 도민체전을 무기한 연기했는데 또다시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판단.
이를 전해들은 시민들은 "행정에서 너무 성급하게 판단하고 알리는 것 같다. 조금 신중하게 생각하면 이런 혼선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고 일침.
●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하루 동안 3곳의 사찰을 방문하면 운이 좋을 것이라고 말하자 일부 신자들은 3곳의 사찰을 다니기 위해 분주한 모습.
북안면의 김 모씨는 "가까운 곳이지만 3곳의 사찰을 간다는 것은 여간해서 어렵다."며 "나도 만불사를 비롯해 3곳의 사찰을 가볼 예정이다."고 답변.
대창면 성불사 입구에서 만난 주부 이 모씨는 "3곳을 가면 좋다고들 하지만 나는 한 곳만 갔다. 부처님은 똑같으니 어느 사찰을 가든 부처님을 뵐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한 곳만을 선택했다."고 설명.
● …도민체전 연기에 따라 시민들의 마음이 뒤숭숭.
그러나 지난 13일 한 면사무소에서는 각 이장 등에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내용은 "도민체전 6월중에 개최키로 했으니 입장권 등은 가지고 있어라"는 것을 전달.
이 말이 또 퍼져 나가 6월에 개최됐다는 것을 시민들이 많이 알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 도청 공보관실에 문의.
도청 공보 담당자는 "도민체전 무기 연기에 대한 결론만 있다. 6월 개최는 처음 듣는 이야기다. 도에서는 무기연기만 확정된 사항이다"고 설명해 6월 개최는 소문인 듯.
● …도청이전 후보지 신청서 접수가 15일로 마감됐는데, 지난 4월 15일 영덕에서 열린 도청이전에 대한 도민공청회에서 영천 등 남부권 시민들이 주장한 내용이 평가기준안에는 거의 반영이 되지 않아 불만.
도민공청회에서 영천 등 남부권 시민들은 "산업단지, 유통시설, 경제활동가능인구 등은 어느 특정 지역으로 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삭제해야 한다" "평가기준안에 대한 점수를 총 50점으로 하고, 나머지 50점은 도민투표로 결정하자" "83명의 평가단 구성은 잘못이다. 새롭게 선정하자" "도지사가 위촉하는 6명의 도청이전 추진위원회 위촉직 위원과 당연직 위원인 행정부지사, 기획조정본부장, 행정지원국장 등은 추진위원에서 제외돼야 한다" 등을 강조했는데, 하나도 반영되지 않아 지역에서도 큰 불만.
지난 15일 영덕 공청회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신청지가 10여 곳으로 안다. 확정 발표가 된 후 엄청난 반대 투쟁이 예상된다"면서 "영천도 이를 감안해 다음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
● …도민체전연기 배경을 두고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불만이 증폭.
시체육회 관계자는 "AI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했는데 왜 영천만 유독 행사를 연기, 취소하는지 모르겠다. 경기도민체육대회가 5월에 개최되고 강원도민체육대회가 6월 중에 개최된다."면서 "형평성에 맞추려면 전국에서 치러지는 각종축제에서 부터 크고 작은 행사도 빠짐없이 모두 연기하거나 취소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
도 체육회 관계자는 "체육인들의 축제인데 체육인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이렇게 중요한 행사를 취소시키려면 도체육회 이사회를 열어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는 것이 옳았다"고 불만.
● …서울에 위치한 대학생 기숙사인 영천학사 1층을 재경향우회에서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자 일부시민들이 곱지 않은 시선.
이들은 "재경향우회는 서울에서 성공한 출향인이 많아 돈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단체다. 이런 단체에서 영천시의 건물을 공짜로 사용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시 담당자는 "1층에는 총 4칸이다. 경비실, 관리실, 휴게실(14평), 재경향우회사무실(18평)이 입주해 있다."면서 "영천시와 재경향우회가 수탁협약을 맺었고 재경향우회에서 영천학사를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
그리고 "재경향우회에서 올해 장학금으로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영천인재양성에 관심이 많다."면서 "향우회원들이 시설물, 관리직원을 관리 감독하고 학생들에게도 부모처럼 관심을 갖고 돌봐주기 때문에 면학분위기 조성에도 장점이 많다"고 강조.
● …선거법위반혐의로 기소된 인사에 대한 1심판결이 종료된 가운데 이미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된 S씨의 진술이 밝혀지지 않고 있어 지역민들이 촉각.
지역에서는 "S씨는 2심에서 사실을 모두 시인키로 했다"는 소문이 파다. S씨가 누구를 거론할지에 따라 지역에 또 다른 파장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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