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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넣어달라 민원은 증가하는데… 비용 부담 두고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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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공공성 우선” vs “수익성 부족”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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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6월 25일(수) 10:12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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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공급여부를 두고 주민과 관련업체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주민들은 공공성을 명분으로 도시가스공급을 요구하는 반면, 해당업체는 수익성 부족을 이유로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최근 들어 영천지역에 공동주택 건설 붐이 일어나면서 도시가스 공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문외동에서 다가구주택(원룸)을 신축한 건축주 이 모 씨는 “도시가스를 사용하기 위해 원룸과 인근지역 주민 등 20세대 규모로 가스업체에 연락했는데 공사비용으로 너무 많은 금액이 소요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포기했다.”면서 “건축을 하다 보니 전국 안 다니는 곳이 없는데 타 지역에는 도시가스업체에서 일부를 부담해 주는데 영천처럼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결국 지상에 LPG탱크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인근 주민은 “도시가스도 엄연히 공공재인데 도시가스업계에서는 시민은 안중에도 없다. 너무 장삿속이다”고 지적했다. 완산동 삼산은하맨션(70세대) 주민들은 지난달 15일 시청을 방문하고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현재의 가스관에서 아파트까지 거리가 740m에 달해 1세대 당 195만원씩 총 공사비가 2억45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수용자가 부담하기에는 너무 많은 금액이라는 것.
주민들은 “인근 주택도 있는데 (공급희망 여부를) 알아보고 (시청에서) 답을 내려줄 것으로 안다”며 “돈이 안 되니까 우리는 조금이라도 (공사비를 저렴하게 해서) 싸게 넣어주길 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영천시에 도시가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서라벌도시가스 관계자는 “100m당 46세대 이상이면 도시가스를 공급해야하는 의무가 발생한다. (46세대) 미만이면 공급을 거절할 수 있다”면서 “(민원은) 해결이 다 된 상태다.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적으로 확인 점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시청 생활경제교통과 양국환 과장은 “도시가스를 넣어달라는 민원이 한두 곳이 아니다. 시에서 (배관설치 공사비를) 지원해 달라고 하는데 집집마다 어떻게 다 지원하느냐”고 반문하고 “(가스)회사에 손해를 보면서까지 공사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 업체를 설득해 보았지만 추가부담은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비 산정과 관련해 “배관길이가 100m이상은 회사와 주민이 50%씩 부담한다.”며 “경북도에서 (공사비용과 공급가격 등을) 결정하기 때문에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영천시 도시가스 배관 길이는 본관(가스공사) 39.45㎞, 공급관(가스업체) 19.14㎞이며 공급가구(계량기 기준)는 1만4727세대(산업 79·일반 220·취사난방 1만4428)에 이른다. LNG가격은 ㎥당 1134.96원(올 2월 난방기준)으로 LPG(㎏당 230원·㎥당 4755원)와 열효율이 달라 단순가격비교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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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칠원 기자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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