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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포도 재배로 부농 꿈꿔… 청동기 고인돌 13기 확인
2014년 07월 01일(화) 16:18 [영천시민신문]
 

↑↑ 마을 주민들이 마을회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북안면 신대마을은 면의 남쪽 가운데 위치해 효리, 신리리, 명주리, 용계리 등과 이웃해 있다. 북안천 너머의 금오산 기슭에 부락이 형성되어 중심마을을 이루고 반대쪽 골짜기 아래의 농경지 주변에도 마을이 위치하고 있으며 계곡어귀에 ‘범벅지’라는 저수지가 있어 낚시인들의 발길이 잦기도 하다.
옛이름인 ‘범베기들’은 갑오년에 흉년이 들었을 때 이곳에 살던 농부가 범벅죽 한 그릇을 얻어먹고 논 한 마지기를 주었다고 붙여진 이름이고 산에 두릅나무가 많다고 하여 ‘두리봉’, 광복전에 두리못 확장으로 그곳에서 나와 마을을 새로 이루었다고 새터 또는 신대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마을전체 70가구, 150여명의 주민들이 대부분 포도를 재배하고 소를 키우는 축산가구가 15호 가량이 된다는데 키우는 소는 모두 1000여두로 이 일대 8개동 가운데 신대마을이 가장 소를 많이 키우고 있다는 이영근(60)이장의 말이다.
이영근 이장은 “북안하면 전체적으로 포도가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일조량과 토양 덕분인지 맛이나 당도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신대포도이다.”고 자랑했다. 매년 이루어지는 마을행사 가운데 가장 큰 것이 5월 경로잔치인데 20여명의 청년회(회장 구종규)와 17명되는 부녀회(회장 김상선)가 서로 협조해서 음식을 준비하고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 드리기 위한 모든 준비를 해오고 있다.
지난 2009년에 지역인사들과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대마을 경로당 준공식이 열린 바 있고 현재 편안하게 잘 이용하고 있지만 찾아가서 본 경로회관 외관은 드라이비트 시공처리 해놓은 외관 벽이 떨어져 보기 흉했고 이 건물이 지자체 관리라 보수신청을 해둔 상태라는 이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신대마을은 비교적 넓은 평야에 교통도 편리하고 마을의 상하수도정비도 잘되어 있으며 농로포장이 덜 된 것도 거의 다 완성된 상태라 불편한 점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마을 앞 하천에 갈대가 차서 집중호우나 장마철에 홍수가 나거나 수몰될까 걱정이 된다는 이야기도 주민들은 털어놓았다.
신대마을에도 청동기 유적인 고인돌이 남아있는데 북안천 남쪽의 평야지대, 둑 아래에서 13기가 확인된 상태라고 조사, 기록되어 있다. 그전에 27기라고 조사되었으나 경작 및 경지정리로 유실되고 남은 것이라 한다. 이 고인돌은 북안천이 흐르는 방향과 평행으로 열을 지어있는 특징이 있어 고인돌의 입지관계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라고 조사된 상태이다.
출향인은 최은주 교사, 박춘동 교사, 이철호 한양대 음대강사 등이 있다.

-박순하 시민기자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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