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건사고 경제 복지/봉사 인물 동영상 종합 돌발영상 정치 경제 행정 지방의회 종합 문화 여성 교육 학교소식 인물 종합 취재수첩 기획기사 사진기사 지역소식 동정 방문 행사 보도자료 종달새 칼럼 독자투고 의학상식 시민기자란 영천인 출향인사
최종편집:2026-06-11 11:34:00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PDF게시판
뉴스 > 기획기사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40년 이어온 설날 합동세배… 사과 가락시장서 최고가
화북면 오동마을
2014년 07월 16일(수) 15:51 [영천시민신문]
 

↑↑ 서재영 이장(맨오른쪽)과 양국환 면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의 모습.
ⓒ 영천시민뉴스
야트막한 산과 넓은 들이 펼쳐져 옛날부터 사람이 살기에 좋은 곳, 오동마을은 전체 90가구 200여명의 주민들이 산다. 농사는 거의 과수로 사과, 포도, 복숭아, 자두가 주를 이루고 귀농가구가 3호, 귀촌가구가 5호가 된다. 오동마을의 사과는 2012년에 서울가락시장에서 사과 주산도시들을 제치고 최고의 가격으로 입찰되기도 하는 등 과일의 도시 영천의 이미지를 입증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19년째 마을일을 맡아오는 서재영(63)이장은 영천시 이·통장 연합회의 부회장과 영천농협 수석이사를 맡고 있는데 마을일을 돌보는 외에도 많은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마을에서는 설날이 되면 동네 주민들 전체가 오후 2시에 회관에 모여 합동세배를 하는 시간을 가지는데 이 전통이 40년째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일명 ‘오친회’라는 마을계가 조직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주민들이 회원이며 젊은 주민들과 출향인등 100여명이 모여서 어르신들에게 단체 세배를 올리고 어르신들에게 용돈을 드리는데 그 돈을 모아서 오친회의 기금으로 돌려 마을의 여러 행사에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어르신들도 이 행사를 미리 준비하여 답례봉투를 만들어 조금이나마 인사를 하고 있다.
이규백(81) 오친회장은 “합동세배 교류회가 열리는 전통이 40년 이상 되어오고 있는 마을은 우리 외에 전무후무할 것이요.”라며 “최고의 자랑거리 아닙니까.”고 힘주어 말했다. 서재영 이장은 “8월15일에 청년회와 부녀회의 주관으로 동네사람들이 먹을거리를 준비해 단합을 위해 하루를 신나게 지내기도 한다.”고 했다. 마을회관은 1980년대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2009년 준공식을 가졌고 심야전기 설비를 도입해 전기절감의 효과가 크다고 주민들은 이야기했다. 오친회 회원이면서 이곳 출신인 안병원 씨는 해마다 찬조금을 50만원씩 보내 동총회 행사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자랑이 자자했다.
안전락(78) 노인회장은 “주민들 화합과 협조로 따지면 우리 마을을 따라갈 동네가 없을 것이다.”며 “노련한 일처리를 하는 이장을 따라 척척 협조하며 잘 살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올해 건강스타마을로 지정되어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이 크다. 마을회관마당에 다른 마을에서는 흔치않게 체육시설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지만 나무로 된 틀이 눈비에 썩어 사용하지는 못하므로 보수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 주민들의 바람이다. 또 눈길을 끄는 것은 광해군때 학자인 안응의 선생을 기리는 제오헌(霽梧軒), 중종때 문인이었으나 기묘사화를 보고 낙향한 안우곤 선생의 정자인 죽송양화당(竹松揚花堂), 인조때 문인으로 존경받았던 안진경·안진성 선생의 재사인 모의재(慕宜齋)가 후손들의 관리로 잘 남아있다.
출향인은 오친회의 주축이 되는 화산세진산업 안병원 씨, 전 해군제독 김상일 씨, 전 중소기업은행 대구지점장 안홍우 씨, 대구은행 영천지점장 조성호 씨, 울산현대자동차 근무 서문원 씨 등이 있고 전 영천시의원 안희원 씨와 양경생 씨도 이곳 출신이며 포항선린병원장 김범준 씨도 집을 지어 이주해 와서 포항으로 출퇴근하는 귀촌인이라고 한다.

-박순하 시민기자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천시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영천시민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6·3 지방선거 후보자 현황
영천고총동창회, 한마음 화합행사 ‘성황’
공천 후유증… 552명 국민의힘 ‘탈당’, 최기문 후보 ‘지
[1면화보]풍락지, 물살 가르며 시원한 질주… 초여름 수상스
6·3 지방선거 본격화… 영천시장 3명의 후보, ‘필승’ 다
“동부동·중앙동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 터”
서부동,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책공동체’사업 운영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 관람객 개방시간 두고 ‘원성’ 자자
[독자투고]영천의 미래-시민의 마음이 결정합니다
‘젊은 엔진’ 조현우 후보, 학생에서부터 공공 목욕탕까지

최신뉴스

[득표현황]  
김병삼 영천시장 후보 ,‘당선’… 6000여 표 차로‘압  
영천시, 투표율 64.7%  
지방선거 투표용지 6종, 시민의 선택은…  
6·3 지방선거, 민주당 시의원·지역구 비례 총 ‘4석  
영천시 사전투표율 23.25%, 도내 평균보다 0.83%  
[주간포토]  
신성일 배우와 딤프(DIMF)의 인연, ‘딤프린지’ 특별  
정연복 이사장, ‘2026년 새마을금고 '대상' 수상  
신협, ‘여성행복스쿨’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  
시, 마늘융복합산업 발전 위한 운영위원회 개최  
영천시, 소방서·경찰서와 2026년 정례회의 개최  
권병균 역세권개발추진단장, 토질·기초기술사 시험 ‘합격’  
영천향교, 2026년 ‘이상기후변화 대응 아카데미’ 개강  
대창면청년회 공식 출범…지역 발전 이끌‘첫걸음’  


회사소개 - 연혁 - 임직원소개 - 윤리실천요강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찾아오시는 길 - 모바일
 상호: 영천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19-58881 / 주소: 경북 영천시 조양공원길 24번지(창구동 26-9) / 등록일 : 2010년 9월 6일 / 발행인.편집인: 지송식
mail: smtime12@naver.com / Tel: 054-333-1245 / Fax : 054-333-124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지송식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