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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우려조합 오명 벗고 안정적 경영 새로운 도약”
2014년 07월 21일(월) 17:24 [영천시민신문]
 
영천시 산림조합이 안정적인 경영으로 새로운 도약기를 맞고 있다. 5년 전 부실 우려조합이란 오명을 벗어나 안정적인 조합으로 가고 있다. 산림 사업과 금융 업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동부서주하는 정기준 조합장(72)을 만나 그간의 활동을 들었다.

↑↑ 정기준 산림조합장.
ⓒ 영천시민뉴스

- 산림조합과 언제 인연을 맺었는지
“75년 3월에 산립조합에 입사했다. 영천읍사무소와 영천군 재무과 건설과 산림계 등에서 10년 근무하다 시작했다. 영천군 건설과 산림계에서도 오래 근무했다. 전직이라기보다 시험을 거쳐서 상무이사로 시작했다. 78년부터 치산녹화 10년 계획부터 영천시 전역에 나무 안심은 곳이 없을 정도다. 지금 생각해 보니 감회가 새롭다. 영천 전 지역을 돌아봐도 손 안댄 곳이 없을 정도다. 밤나무 단지 조성을 위해 정각리, 구암리, 치산리, 화서리, 고경면, 북안면 등 영천군 시절부터 조림사업을 했다. 이 바람에 밤 부업도 많이 늘어났다. 80년에는 송이생산 공판장 신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당시는 송이 뒷거래가 대부분 자리 잡고 있을 때다. 불공정거래를 해소하기 위해 공판장을 신설했는데, 농민들도 아주 좋아했다. 밤나무 조림과 송이는 농민들에게 자립조합 기반조성을 이룩했다는 것에 가장 큰 자부와 업적으로 본다. 이것이 점차 확대, 조림사업, 임도사업, 사방사업 등 다양한 산림사업이 생겼다. ”

- 산림조합에 산림 부분이 차지하는 매출 규모는
“규모가 큰 편이다. 2010년 조합장으로 처음 들어오니 임도 600m가 고경 학리 하나 뿐 이었다. 보수는 고작 3~4건에 불과했다. 가만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 하에 동분서주 했다. 가을경 도에서 내년도 예산 계획을 한다. 내년도 산림 사업 수주를 위해 한혜련 도의원, 이남철 전 군수 등에 부탁해 2km 정도를 확보하기 시작했다. 그 후 영천시에도 수주 활동을 하는 등 매년 평균 2km 정도는 하고 있다. 올해는 임도 사업 3억, 사방댐·산지사방 사업 등 16억2000여만, 조경수 가로수 식재 등 경관조성사업에 6억2000여만, 경제수 조림 등 조림사업에 2억8000여만, 풀베기 등 육림사업에 2억6000여만, 산림보호사업 1억2000여만, 숲가꾸기 사업 1억3000여만 등 총 34억2000여만 원의 사업을 확보하고 진행 중에 있다. 금융에서는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하니 산림으로 조합을 운영하고 있다고 해도 지난 친 말은 아니다. 이것도 우리가 다 하는 것은 아니다. 지역 업자들에게도 일정 비율로 공사를 줘야한다. 산림청에서 사업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공개를 해야 하지만 현재로선 애로점이다. 산림사업은 전 직원들이 노력해 이룩한 실적이나 경상북도와 영천시에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

- 산림사업의 향후 계획은
“조경수 재배사업이다. 조합소유 묘포지에 이팝, 느티 등 6000주를 식재해 조합재원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다음으로 수목장, 숲체험장 사업이다. 화남면 월곡리 임야 50ha를 매입해 조합원, 시민, 산주 등에게 웰빙 체험장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조합 임야중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 적합한 부지를 발굴해 태양광 사업, 또 조경수를 연중 판매할 수 있는 나무시장 개설, 조합 직영벌채, 묘지관리 사업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 산림조합의 금융업무 취급시기와 전망은
“96년부터 금융 업무를 시작했다. 그때만 해도 경북에서는 포항 봉화 영천 순으로 세 번째 시작했다. 금융감독위원회 심사를 받아 금융 업무를 시작했다. 금융 업무는 규정에 합격했을 때만 가능했다. 처음 심사 통과 시에는 아주 우수했으나 그해 가을 대구로 발령가는 바람에 이후 사정은 잘 몰랐다. 한 참 뒤 알고 보니 금융은 도내 최하위 수준이었다. 2009년에는 중앙회 감사 후 ‘부실우려조합’이라는 오명이 붙었다. 이 바람에 조합장 첫 취임하는 2010년에는 조합원들에게 배당도 하지 못하는 등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으며, 부실 채권도 많이 드러나 전 직원들이 애를 먹었다. 2011년에도 배당하지 못했다. 조합원들의 원성은 대단했다. 그러나 ‘조합 건전성이 우선이다’며 이해와 설득을 여러 차례 부탁한 결과 2013년부터는 매년 4%의 배당을 하고 있다. 이면에는 조합장 각서, 임원과 전 직원 경비 10% 삭감 등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 112억 원의 수신과 39억 원의 대출금이 있다. 아직도 금융에서는 적자를 조금 보고 있다. 200억 수신과 대출 100억 원 정도라야 흑자를 유지한다. 이제는 안정을 찾았기에 조만간 주택가 밀집지역, 상가 지역으로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확장에는 반드시 부실 우려도 따르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에 앞서 조합원 1통장 갖기 운동, 파출수납, 정책자금대출 증대 등을 먼저 활성화 해 나가겠다. 외형 보다 내실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

- 조합원 현황과 조합원 정책은
“직원은 조합장을 포함해 13명이며, 조합원 수는 4894명(산주 2626), 출자금은 5억1000여만 원, 영천시 면적 919.2km 중 68%가 임야다. 이중 국공유림 15%, 사유림 85%다. 임상별로는 활엽수가 13%, 침엽수 31%, 혼효림 53%, 독림가는 2명, 임업후계자 16명이다. 조합의 자립기반 조성과 책임경영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에겐 필요한 기술, 자금, 정보를 원활하게 제공해 지속적인 산림경영을 증진해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다. ”

- 사회활동은 어느 정도 하는지
“사회활동 전에 전 직원들의 노력으로 영천시 장학금 사업에 동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2012년 200만 원, 13년 500만 원, 14년 500만 원을 기탁했다. 배당 없는 시기에 비하면 일취월장했다. 조합원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룩한 결과라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현재 사회활동은 영천향교 장의(명륜회원), 사), 박약회 부회장, 바르게살기영천시협의회 수석부회장, 행정동우회원, 경북 임우회원, 경북산조 동우회원 등과 영일정씨 영천시 화수회장을 맡고 있다.”

↑↑ 완산동에 위치한 산림조합 본사
ⓒ 영천시민뉴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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