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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10월 항쟁 형상화 한 시집 ‘시월’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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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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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13일(수) 11:43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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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영천시민뉴스 | | 그런 땅에서 친일 관리들이 쌀을 수탈하고 / 일제도 못한 보리까지 빼앗으면서 / 지주들 곳간에는 미제 자물통을 채워주었거든 / 영천 사람들 분노가 숲을 이루었고 / 궁지에 몰린 붉은 여우가 그 숲을 불태워버렸지 / 그게 영천 시월 아닌가 (이중기 시 ‘서시’ 부분)
지역의 이중기 시인이 10월항쟁을 시적으로 형상화시킨 시집 ‘시월’(삶창)을 발표했다. 시집 ‘식민지 농민’ ‘숨어서 피는 꽃’ ‘밥상위의 안부’ ‘다시 격문을 쓴다’ ‘오래된 책’ 등에 이은 여섯 번째 시집이다. 제1부 구제역, 제2부 해방이 아니라 결박이다, 제3부 결박을 풀다, 제4부 백년 살결박을 받다, 제5부 시월 묘비명으로 구성된 시집에는 서시, 밀수출, 하곡수집령, 새벽북소리 진혼가 등 22편의 시편이 실려 있다. 제3부에 실린 ‘영천 아라리’는 시 한편이 33페이지에 달하며 10월 항쟁의 역사적인 기록을 토대로 한 것으로 마치 서사시에 가까워 보인다. 이하석 시인은 “남루한 양민들이 역사의 한 상황에 어쩔 수 없이 엮여 처절하게 사투를 벌이다 억울하게 죽어간 원통함을 지극한 연민으로 다독인다. 꿀림없이 당당한 어조로 우리 민족사의 한 비극적인 상황을 가열차게 드러낸 기념비적인 시집이 아닐 수 없다.”라고 발문을 통해 말했다.
1946년 일어난 10월항쟁은, 미군정이 친일관리를 고용하고 토지개혁을 지연하며 식량공출을 강압적으로 시행하는 것에 맞서, 10월 1일 대구에서 일어났고 영천에서는 10월 2일 밤부터 5일간 이어졌으며 12월 중순까지 70여 일 동안 전국 73개 시군으로 확산되었던 사건이다. 대구를 제외한 지역 중에는 영천항쟁의 참가인원이 가장 많은 편에 속하고, 인구 대비 참여율은 가장 높은 편이다.
이 항쟁은 갑오농민전쟁이나 3·1운동에 버금갈 정도의 대규모로 일어난 것으로 제주4·3항쟁, 여순항쟁과 더불어 해방정국 최대의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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