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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여고 남여공학 된다
교명 포은고등학교 변경
2014년 08월 25일(월) 15:26 [영천시민신문]
 
금호여자고등학교가 9월1일자로 포은고등학교(교장 김영곤)로 교명이 바뀐다. 교명이 바뀌면서 금호여고는 기존의 여학생 1학급 모집하는 것을 남녀 통합하여 1학급으로 모집하면서 남녀공학이 된다. 31년의 역사를 가지고 지금까지 총 154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금호여고는 이제 포은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남녀공학이 된 것이다. 금호여고가 포은고등학교로 교명이 바뀌게 된 것은 금호에서 남자를 수용할 수 있는 인문계 고등학교가 없어 우수학생들의 외부유출이 많고 금호지역 학부모들이 교육의 연계성이 없다는 것에 불안감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이에 동창회와 학부모, 지역교육인사들이 교명을 바꾸기 위해 협의를 거쳐 도교육청에 신청, 조례를 통과하여 6월30일자로 공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설학교인 경우 교명선정위원회 등을 거치지만 기존의 학교가 필요성에 의해 교명을 바꿀 경우 동의서 및 협의서만 있으면 가능하다.”며 “남녀공학에 대해서는 별도의 인가없이 학교에서 신입생 모집분야를 바꾸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영곤 교장은 “금호의 우수한 인재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명문고로 도약하기 위해 남녀공학을 계획했고 이에 교명을 바꾸게 됐다.”며 “교명은 공모를 통해 충절과 효행, 선비정신으로 역사에 남을 정몽주 선생의 호인 포은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또 “현재 1학급이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선호도가 높으면 학급증설인가를 신청해 남녀 각각 1학급씩 운영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지역의 학생수가 줄어드는 과정에 금호여고가 남녀공학으로 바뀌면서 지역의 남자 고등학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기도 하다.
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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