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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도시 칠곡… 평생학습 인문도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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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평생학습 박람회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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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9월 23일(화) 17:01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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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 칠곡문화원이 공동주관하는 '제2회 경상북도평생학습박람회'가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제2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 열리는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평생학습, 창조문화의 시작'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평생학습박람회는 도내 23개 시·군, 교육지원청, 도서관, 대학 등 평생교육 기관단체가 참여해 평생학습 주제관, 인문학 칠곡 체험관, 시·군별 작품 전시 및 홍보체험부스, 특화프로그램, 포럼, 세미나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그동안의 평생학습 성과를 한눈에서 보고 체험하고 공유하고자 ‘공감학습, 테마학습, 창조학습, 학습여행’이라는 4가지 테마로 열린다. 지역 미술협회와 협력한 박람회 상징 조형물 제작과 함께 평생학습연극대회, 경상북도 인문학독서골든벨, 신경림 시인과 함께하는 평생학습 북 콘서트, 칠곡으로 떠나는 인문학여행 등 특화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선보일 예정이다. 9월 25일 첫 날 개막식에는 박람회의 상징조형물 제막과 함께 23개 시·군의 대표 23인과 함께 여는 개막공연, 경상북도 성인문해교육 백일장, 칠곡군 학습동아리 발표회, 평생학습 폰카전, 23개 시·군에서 준비한 30여개 체험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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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한글교육을 받는 70~80대 어르신들로 구성된 ‘보람할매극단’은 이번 평생학습 연극대회에 칠곡군 대표로 출연한다. | | ⓒ 영천시민뉴스 | |
◆ 평생학습·인문학도시로 거듭나
칠곡군은 도농복합도시로서 인구 13만명, 20∼30대 인구가 34.4%로 젊은 도시이다. 구미∼칠곡∼대구를 잇는 첨단산업벨트의 허브이자 영남내륙물류기지 등의 영향으로 청년층 유입이 늘어나고 있고, 이들을 중심으로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반면 성장잠재력에 비해 교육·문화적으로 낙후돼, 주민의 문화·교육 여건 개선은 칠곡군의 중요한 과제다. 칠곡군은 이를 감안, 지역주민의 요구에 합당한 평생학습의 확대와 체계화를 통해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3년부터 자체적으로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고, 올해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창의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400여명의 학사·전문학사를 배출한 기초지자체 전국최초 학점은행제 대학 '칠곡평생학습대학' ▶70여개 마을회관에서 이루어지는 '찾아가는현장교육'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들을 위한 성인문해교육 '칠곡늘배움학교' ▶38개 주민 자생적 평생학습인 '평생학습동아리' 등은 칠곡군을 '평생학습특별시’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칠곡군은 2012년부터 전국 지자체 가운데 모범적으로 구축해놓은 평생학습체제에 인문학이라는 주민중심의 교육·문화 콘텐츠를 가미해 전국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낙동강 중류에 자리잡은 칠곡군은 영남 북부와 남부를 이어주는 영남의 허리로서 다른 지역과 소통하고 세계와 호흡하는 문명교류와 융합의 허브였다. 칠곡 사람들은 예로부터 사람 사는 예(禮)와 법(法)을 중시하고 소통과 상생의 문화를 소중하게 여겨 국가와 공동체의 대의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대도시 중심의 근대화와 산업화가 심각한 위기에 처한 오늘날 칠곡군은 유구한 인문학적 역사와 전통에 기반을 두어 도시의 정체성과 특성을 구축함으로써 문화의 격조와 품위가 있는 칠곡,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조화를 이루는 칠곡, ‘삶의 숨결이 살아있는 공동체’로 발전해 나가는 인문학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칠곡 인문학도시사업은 인문학 마을 만들기, 인문학 공모사업, 인문학 기획사업, 인문학 네트워크 사업, 인문학축제의 5개 영역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칠곡의 인문학을 대표하는 사업은 인문학 마을 만들기다. 개인과 가족을 넘어 공동체의 최소 단위인 마을! 칠곡군 인문학은 사람 사는 재미를 느끼는 기본을 마을공동체 회복에 두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인문학적 자원을 발굴해 이를 공동체 활성화사업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14개의 인문학마을을 육성·운영하고 있다.
◆ 평생학습박람회로 만들어지다
제2회 평생학습박람회는 도민이 평생학습과정을 즐기고, 배움의 열정을 표현하는 박람회 조성을 위해 평생학습 연극대회를 개최한다. 경북도 시·군 공모를 통해 선발된 연극단체는 지원금을 제공받아 청소년, 성인, 노인, 다문화 등 누구나가 창작연극의 무대를 선보인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연극팀으로는 청소년들의 문제를 풀어낸 봉화군 ‘나린아띠’의 <선생님 핫!세일>, 다문화 이주민 여성들로 구성된 김천시 ‘동화연극연구소’의 <안녕, 선녀! 니하오, 나무꾼!>, 한글교육을 받는 70~80대 어르신들이 펼치는 칠곡군 ‘보람할매극단’의 <흥부네 박터졌네>, 행복한 노년을 꿈꾸는 의성군 ‘이팔청춘’의 <이수일과 심순애>, 다양한 직업의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인형극 고령군 ‘가야금소리인형극단’의 <하늘을 울리는 가야금 소리> , 청소년, 성인, 노인 전세대가 참여하는 안동시 ‘놀몸’의 <돌古돌古돌古>, 아파트 청소년들의 꿈을 그린 칠곡군 ‘왁자지껄 북삼휴먼시아 뮤지컬단’의 <꿈꾸는 아이들>이 공연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박람회에서는 기존의 평생학습박람회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이색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다. 시인 신경림과 함께하는 평생학습 북콘서트에서는 칠곡문인협회의 시극 <여든 시인은 가난한 사랑을 노래한다>를 시작으로 신경림 시인과의 대담, 사인회가 펼쳐진다. 또한 인문학도시에 걸맞는 경북도 인문학독서골든벨도 울릴 예정이고, 올해의 책으로 청소년부 <배려-마음을 움직이는 힘>. 일반부 <꾸뻬씨의 행복여행>, 결선도서로는 <모모>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인문학칠곡체험관에는 인문학도시 칠곡을 인문학마을로 개념화해 인문학마을속의 주막, 언덕, 놀이터, 마당, 시장의 5개 테마로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칠곡의 할머니, 할아버지, 어린이 등 다양한 연령의 마을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박람회에서 평생학습 세미나, 포럼 등 학술행사도 마련한 칠곡군은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14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통해 친절한 봉사를 전개, 지역민과 함께하는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2회 경상북도평생학습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경상북도평생학습박람회.kr)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연합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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