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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역사의미 전달에 마상재가 한 몫해야”
최기영 예술원 대표
2014년 10월 14일(화) 14:31 [영천시민신문]
 
올해 영천한약과일축제에서 예년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었다면 문화예술제의 일환으로 조선통신사 행렬 재연과 통신사 사절단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마상재 공연이 축제 기간 내내 열렸다는 것이다.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한눈에 사로잡은 마상 예술단의 최기영대표(사진·주몽전통문화예술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영천시민뉴스

- 주몽전통문화예술원은?
“주몽전통문화예술원은 2004년 10월 전통무예에 관심을 갖고 전국에 무예인 20여명이 모여 결성했습니다. 비영리 단체로써 각종 공연 지원과 연수생을 모집하여 마상무예 보급을 우선 과제로 정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상재란 무엇인지?
“달리는 말과 함께 뛴다. 말에 매달려 전진 깊숙이 침투해 들어간다. 얼마나 기분 좋은 일 입니까? 마상재는 마상6기 중 꽃이라고 할 수 있지요. 제일 먼저 배우는 동작이 고삐를 놓고 달리는 말위에서 중심을 잡는 것, 먼저 고삐를 잡고 등자(발걸이)를 뺀 상태로 구보를 합니다. 승마는 다리 힘을 빼라고 하지만 마상무예는 다리 힘이 강화 되어야 하므로 그렇게 반복 운동을 거듭한 후 고삐를 놓고 뛰는 말 위에서 중심을 잡습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활내기(騎射) 연습을 하여 쌍검까지 수련 한 후 월도(月刀)들고 달리면서 중심 잡기 수련이 마무리 되면 마상재 연습에 들어가지요. 약 2년 정도의 수련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많은 공연과 재연이 있었지만 마상재 공연은 굴절 된 역사의 수레바퀴를 넘어 현대에 가장 완성도 높게 공연 한 곳은 이번 영천 대마축제장이 아니었는가 싶습니다.”

-영천축제에서 느낀 점은?
“축제 중 가장 큰 성과는 외부 관광객보다는 영천 시민들에게 조선통신사에 대한 역사와 의미를 같이 인식하고 공유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고 잘 전달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영천 시민 뿐 아니라 서울 대도시, 나아가 주변국(일본, 중국)에 대한 축제 홍보가 이루어 져야 할 것입니다. 조선통신사가 한일 양국 간 평화를 위한 대화의 장, 소통의 방법이었다는 것을 상징화해 영천 문화축제가 명실상부하게 아시아 최대의 축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조건들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조건으로는 기사(활쏘기)와 달리는 말을 타고 진검으로 짚단 빠르게 베기 등의 마상무예와 달리는 말 올라타기 등 마상재 종목을 만들어 기네스 기록대회 열어 주변의 관심을 높이는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을 토대로 한다면 영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훨씬 빨라지면서 영천 문화축제는 동아시권의 최고의 축제가 될 것입니다.”

-말산업육성과 영천대마문화는?
“산업의 발전은 시장의 확장입니다. 장터에는 길거리 노점부터 초호화 백화점까지 입주해 있을 때 소비자가 모여듭니다. 현재 영천엔 운주산 승마장을 비록 몇 군데의 고급 승마장이 있는데 노점이 없습니다. 처음 말 산업법을 제정한 목적은 FTA(수입자유화)축산 농가의 소득을 확장 시키고자 마련되었지만 정작 축산 농민들이 말을 키우려고 할 땐 체육시설법을 적용하는 농촌형승마장법에 막혀 아무것도 못하게 됩니다.
축산 농민들의 소득원을 높이기 위해 고시한 농촌형 승마장법이 먼저 개정 되어야 합니다. 영천 대마문화가 점프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적인 마상재가 공연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선 볼거리를 만들어야 하지요. 그것을 위해 매번 우리와 같은 외부 공연단을 초청 할 수는 없습니다. 영천 지역 안에 마상무예단이 존재해야 합니다. 이 단체에서 정시적인 공연은 하지 않지만 평상시 이들이 무예 수련을 함으로써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합니다. 이런 것이 제대로 실행 될 때 영천은 대한민국 최고의 말산업 시장을 갖게 됨과 동시에 영천대마문화는 확실히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박순하 시민기자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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