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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칼럼>입으로는 ‘내 탓이오’속으로는 ‘네 탓이오’
사회적 갈등은 밥그릇 싸움에서 시작
안정된 위치 개인자유 가족 평화 우선
2014년 12월 08일(월) 15:34 [영천시민신문]
 
사람이 사회생활을 알고 무리를 지어 살게 되면서부터 약육강식의 논리가 성립되었고 불평등이 존재하였으며 시기와 질투와 암투가 빚어지면서 인류역사는 유형과 시대와 상황에 따라 사람과 사람 사이엔 끊임없는 할퀴기의 암투가 연속되어 이 시간도 현재진행형이다.
동물의 세계는 단순한 약육강식인 밀림의 법칙만 존재하지만 인간 사회의 힘의 논리는 개인 또는 조직간에 비겁하고 치사스러운 할퀴기로 진검을 두고 죽기 살기로 뜯고 물고 늘어지기도 한다. 현대사회학자들의 관심 속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되면서 진단과 처방은 결국 개인간 집단간의 견해차로부터 사회적 쟁점으로 확대 생산된 것으로 나왔다.
사회학의 존재 가치는 사회적 모순이나 부조리를 규명하고 사회구조적 불평등으로 생각함을 부정적인 견해의 시각과 긍정적인 견해의 시각간 차를 극복하는데 있으나 사회학자들은 불평등쪽에 더 큰 비중을 갖는다.
고전 사회학의 세가지 흐름에서 대표 학자 뒤르케임(프랑스 사회학자)은 사회적 불평등의 갈등은 사회의 유지와 발전 및 보전을 위한 불가피한 현상으로 보았으며 마르크스(독일 사상가)는 인간을 구속하고 소외시키고 무리를 지울 수 있는 원인으로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가 불평등의 갈등이며 베버(독일 사상가)는 불평등에 대한 가치 판단보다 현상을 설명하는데 주목하였다.
학자에 따라 가치관이나 사상 등의 차이로 일생에서 겪게 되는 불평등으로 인한 갈등이나 경쟁 등을 하나로 묶을 수는 없었다. 크게 생각할 것 없이 사회적 갈등은 모든 개인들이 일상생활과 관련지어 자기네의 소속에서부터 좁은 의미로는 수시로 부딪히는 문제들인데 바로 밥그릇 싸움에 불과한 것이다.
우주는 고요한 날도 있는데 현재 한국 사회의 현주소는 왕궁과 왕을 마구 할퀴는 막장드라마가 판을 치는 현실에 도달했다.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으로 진흙탕 속에서 진검승부의 권력암투가 막을 올렸다. 사회상이 건전하여야 국력이 성장하는데 국민들은 무엇을 보며 배울까.
반국가적 세력이 뚜렷이 존재하고 하는 일마다 사시로 보는 냉소세력이나 비판세력이 독버섯처럼 날개를 편다면 정상세력이 이러한 독소적 세력에 희석되어 사회가 어두워진다. 내가 먹울 수 없으면 재라도 뿌리는 심보, 당신을 위하여 최선을 다했는데 난 지금 이게 뭐냐는 배신감, 내가 다음 수직상승을 위하여 무조건적 상대를 선재 공격하고 할쿼야 하는 비겁함의 행위 등.
잘 되면 내 탓 못 되면 조상 탓이라는 속어가 있다. 경제적으로 안정된 위치에 있으면 반드시 개인적 자유와 가족적 평화가 최우선 덕목으로 희망할 것이고 내가 모든 면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으면 불평과 불만속에 사회적 불평등을 입법 사법 행정부를 무차별로 씹으며 화를 식힌다.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를 남기고 선종하신 김 추기경님과 청빈의 꽃 무소유의 향기를 남기고 입적하신 법정 스님, 교계를 넘어 민족을 위해 헌신하시고 103세의 나이로 소천하신 방지일 목사님의 공통분모는 한국사회의 방향을 제시하셨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사회의 속살은 입으로는 내 탓이오 속으로는 네 탓이오에 내가 아닌지.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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