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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농산물, 양파 → 마늘 이동
재배면적, 마늘 885ha 양파 159ha
2008년 06월 16일(월) 13:51 [영천시민신문]
 

ⓒ 영천시민뉴스

지역의 주요 농산물 가운데 하나인 양파와 마늘의 재배면적에 변화가 일고 있다.
양파의 고장으로 유명세를 떨치던 지역이 양파보다 마늘을 재배하는 농가가 점차적으로 증가해 이제는 마늘이 양파보다 6배가량 넓은 지역에서 재배, 주생산물로 자리 잡았다.
1990년대에만 해도 지역에는 마늘과 양파가 비슷한 재배면적을 보였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마늘재배면적이 증가하기 시작해 지금은 월등히 앞섰다.<도표참조>
이 같은 이유는 양파보다 마늘이 병충해에 강하고 수확하기가 쉬우며 수익률도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판단.
신녕면에서 20년 째 마늘․양파농사를 짓는 한 농민(54세. 완전동)은 "예전에는 마늘보다 양파를 많이 재배했다. 양파는 저온창고에 저장해 목돈을 벌 수 있다는 기대심리로 재배를 많이 했다."며 "언제부턴가 힘든 양파를 지향하고 마늘을 짓는 농민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신녕면 한 농민은 "양파의 고장이라는 말은 이제 사라져 간다. 신녕면 입구에 양파사진보다 이제 마늘사진을 걸어야 할 것이다."며 "재배면적과 기후조건 등 지역마늘이 의성을 추월할 날로 머지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영천시관계자는 "비슷한 시기에 수확하는 마늘과 양파는 둘다 수확함에 많은 힘이 든다."며 "정확한 것은 모르지만 기상여건상 양파는 웃자람(숙대현상) 등 피해가 있는 반면 마늘은 4, 5년전 관리에 따른 병충해 말고는 큰 피해사례는 없어 농민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최고의 풍년을 맞은 마늘에 비해 올해는 야간 저조하고 가격도 낮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양파는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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