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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위탁시설 관리엉망… 체계적 지도점검 필요
이춘우 시의원
2015년 03월 04일(수) 22:32 [영천시민신문]
 
영천시의 위탁시설에 대한 부실한 관리와 점검이 도마위에 올랐다. 시의회 이춘우 산업건설위원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영천시 소유의 농산물도매시장을 위탁관리하고 있는 업체대표와 관계자가 원산지표시위반으로 단속된 사실과 관련해 영천시의 부실한 점검과 관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난달 10일 영천시농산물도매시장 앞에 위치한 선과장(위탁관리 업체대표 개인소유)에서 영천지역 농가에서 구입한 사과를 ‘청송사과’ 박스에 포장하던 중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경북지원 단속반에 적발됐다. 일명 ‘상자갈이’로 인한 단속사실이 언론을 통해 외부로 알려지면서 영천시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 영천시농산물도매시장은 조교동 일대 8643㎡ 부지에 경매시설 사무실 등을 갖추고 1998년 개장했다.
그동안 특정업체와 수십 년간 수의계약을 통해 위탁해 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시비가 줄기차게 제기돼 왔었다.
이 의원은 “영천시에서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 건립한 도매시장을 1상자 당 1000분의 3의 수수료를 받고 해당업체에 위탁하고 있다. 이번에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물량이 15kg들이 1만5700상자로 추정하고 있다. 결국 이 물량만큼 수수료를 영천시에 내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영천시에서 정기적으로 관리검점을 해야 하는데 그동안 점검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점검했다는 기록이 전혀 없다. 결국 이번 일로 영천시 이미지가 엄청나게 훼손됐다.”며 부실한 관리체계를 강하게 질타했다.
장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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