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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산댐 ‘누수다… 누수 아니다’ 말 많아
지역주민 - 불안감 표시
댐관계자 - 점검차 배수
2015년 03월 17일(화) 22:17 [영천시민신문]
 

↑↑ 최근 바닥을 드러낸 보현댐 모습.
ⓒ 영천시민뉴스
보현산 댐이 담수된 물을 모두 빼고 바닥이 그대로 드러내고 있어 주민들은 ‘누수’로 인한 것이다고 하나 관리 사무소는 정기적인 ‘물 뺌’ 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달 초 댐과 가장 가까운 화북면 자천리 주민들은 “약 한 달전 댐 물을 뺀다는 소리는 들었다. 무슨 이유인진 몰라도 물을 모두 뺀다는 말을 들었다. 아마 콘크리트와 아스팔트가 밑에 있어 그것을 걷어 내고 다시 한다는 소리도 있고, 처음 담은 물을 빼야 다음 담은 물 수질이 좋아진다는 이유에서 뺀다는 말도 있다. 그러나 청송 성덕댐 누수처럼 댐에 물이 샌다는 소리는 못 들었다.”고 했다. 또 다른 주민은 “댐 물이 샌다. 물이 새기 때문에 물을 다 빼고 공사를 한다. 부실공사로 다시 공사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최고 기술로 만들어진 댐이 준공 몇 달 만에 이런 오명이 있을 수 있는 일인지, 댐 밑에 있는 사람들은 불안해서 살 수 있겠는가, 해도 너무하다”고 불만과 불안을 토로했다. 지난 14일 영천시 경계탐사대가 보현산 정상에서 시산제를 올렸는데 이때 참석한 대원들도 보현산 댐에 물이 하나도 없는 현장을 목격하고는 “물이 왜 다 빠졌나” 등 의문을 가졌으며 이때 화북면 한 대원은 “누수다, 아니다는 말이 많다.”고 했다. 이 소리를 들은 대원들은 “며칠 전에는 공사 담합으로 과징금을 받더니 이번에는 누수로 인해 불안을 초래하는 등 보현산 댐이 아니라 오명 높은 댐으로 전락할까 두렵다. 나중 관광시설 등을 갖추어도 오명으로 인해 사람들의 찾아올까 걱정이다”고 했다.
이에 대해 보현산 댐 관리 사무소는 “점검 차원이다. 시험 담수를 했다. 이제까지 40%의 물을 담았다. 시험 기간 담수는 모두 빼낸다. 이는 설계 과정에도 포함돼 있다”면서 “5월부터 본 담수에 들어간다. 들어가면 아무런 문제가 없어 주민들은 안심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일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보현산댐 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현대(45억 원)·대우(34억 원)·SK건설(23억 원)에 대해 총 과징금 101억9400만원을 부과했다.
보현산댐 공사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중 낙동강 수자원 확보 사업이며 화북면 입석. 옥계리 일원에 지어졌고 1700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또한 청송군 안덕면에 위치한 성덕댐(2700만t)이 지난해 10월 누수로 인해 국회에서 대책을 추궁하는 등 긴급 대책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지난 16일 보현산 댐 관계자들이 댐을 점검하고 있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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