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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齊民)을 위한
착시와 착각에서 벗어나야 시야와 거리 좁혀 조율을…
2008년 06월 18일(수) 11:10 [영천시민신문]
 

ⓒ 영천시민뉴스

달이 휘영청 감나무가지 사이를 지나 중천에 걸렸다. 구름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그런데 마치 달이 구름 사이를 빠르게 지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이것을 착시현상이라 한다.
물체의 운동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어떤 것이 움직이면 정지하고 있는 것이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인데 이것을 유도(誘導)운동 착시라 한다.
시각으로 나타나는 착각의 일종으로 시각적 착각이라고도 하며 조건에 따라 현저한 다름이 보이는 현상으로 달의 착시, 운동의 착시, 기하학적 착시 등이 있다.
달이나 태양이 지평선 가까이 있을때는 중천에 떠 있을 때보다 덜 외로워 보이는 것은 사람의 마음이고 똑같은 달과 해가 크게 보이는 현상은 과학적 사고에 기인한 달의 착시 현상이다.
여기서 한가지 참고할 사항은 상대의 손에 들려있는 떡이 더 크게 보이는 것은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시적 물욕의 마음 속 정서불안 과욕증현상이다.
'착각'에 대하여 잠시 언급하면 '착각'의 사전적 의미는 외계의 사물을 실제와 다르게 보거나 보는 느낌이다. 그런데 착각에서 비롯되는 이 시대의 우울증이 지금 우리 사회에 들불 번지 듯 만연해 있다.
한국과 미국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놓고 17대 국회에서 결국 통과 시키지 못했다. 대선과 총선에서 참패한 통합민주당이 끝내 한나라당을 도울 수 없다는 정치적 상관 관계의 단순 계산법이 적용된 것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고 싶다. 자유무역협정 비준을 만약 정치적 논리나 착각으로 물건너 간다면 누가 손해를 보는냐 하면 한나라당도 민주당도 아닌 바로 우리 국민들이다. 국민의 미래 소득과 창출되는 고용효과를 차버린 격이라고 하면 말의 맥이 통할지 모르겠다.
유력한 미국의 대선 후보 오바마와 힐러리가 왜 반대하며 한미 무역협정이 한국에 유리하게 체결됐다며 반대했을까.
미국이 한국과 FTA를 안하면 누가 답답한지 미국이 왜 모르겠나 한시라도 빨리 착시와 착각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한미 무역협정(FTA)이란 미국과 우리나라 사이에 물건을 서로 사고 팔자는 무역특혜를 부여하는 결정이다. 이것은 오늘날 국제경제의 주요 특징이며 계속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개방을 통한 경쟁심화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역 및 외국인 직접투자의 중요성도 확대된다.
착시와 착각은 사람만이 갖고 있는 고등동물의 사고행위의 일종이다. 간혹 동물의 세계에서 상상임신이란 비슷한 행위도 있으나 이는 다른 것이다.
사람이 살면서 착시현상이 자주 일어나고 착각이 남용된다면 개인은 정상적인 생활이 곤란하며 사회도 국가도 몹시 혼란스러워진다.
성가와 기도를 평소 게을리 하지 않고 성경공부를 꾸준히 하는 일과 불가에서 이미 시작한 하안거나 겨울에 실시하는 동안거도 행자들이 행여나 한치라도 착시나 착각에서 벗어나게 하고 참된 나를 찾아 부처가 되거나 부처와의 거리를 좁히거나 중생제도를 위한 것이라 생각하고 싶다.
사람들의 생각이 같을 수 없음은 맞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한 개의 사건을 바라보는 두 가지의 상반된 시각의 차이가 티끌과 태산이라면 시야와 거리를 좁히고 조율하여야 한다.
정치적 잣대로 보는 FTA보다는 백성을 위한 구국일념으로 착시나 착각에서 벗어나는 계산법의 정치가 진정코 제민(齊民)을 위하는 정치이다.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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