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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회의 중심은 예절이다
홍익인간은 보편적인 이치와 가치를 의미
이념과 지역갈등 넘어 부처의 동체대비심으로
2015년 06월 01일(월) 22:41 [영천시민신문]
 
단군조선의 출발에서 현 시점에 이르기까지 민족의 건국이념은 홍익인간과 재세이화(在世理化)이다. 이는 곧 경천애인(敬天愛人)으로 하늘의 이치를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라는 뜻이다. ‘동방 예의지국’으로 각인된 이야기는 전설로 변화하여 백골만 남아 슬픈 자화상만이 겨울나무에 매달린 앙상한 이파리처럼 누더기가 되어가는 현실이다.
하늘 공경은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동반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건국이념의 홍익인간은 공경과 사상을 한 축으로 보며 하늘을 공경함은 무조건적 굴복이나 굴종의 의미가 아니고 하늘의 보편적인 이치와 가치를 섬기며 존중한다는 의미이며 수직적 관계에서 위를 공경하고 수평적 관계에서 나보다 먼저 너를 인간으로 사랑한다는 철학적 공감은 원효의 보경(普敬) 사상에서 모두를 아우러 사랑한다는 의미이다.
애국과 효도는 삶의 보편적 가치이며 국민의 행동강령이라 해도 유감이 없고 어설프거나 한치의 어긋남도 없다 . 작금의 사회상 속에 젊은 연예인들의 반말과 막말로 다툰 사건은 세간의 회자꺼리라기 보다는 서글픈 현실 그대로이다.
또 며칠 전에는 전직 대통령 아들이 아버지 기제에 참가한 재관에게 그것도 국가 여당 대표에게 직격탄으로 독설을 쏘았다.
예의고 뭐고 어이없는 가관이 연출된 것이다. 우리는 지금 너무나 위험한 시기속에 사면초가에 빠져 있는데 위기 의식을 느끼지 않으니 정말 국가의 장래가 염려스럽다. 강대국에 거의 포위된 압박감 속에 북한은 연일 핵무기를 양손에 들고 작두 위에서 핵춤을 추고 일본 또한 잠시도 쉬지 않고 호전성의 유전자 근육질을 보이며 왜인의 근성을 나타내는 급박한 시기다.
권력과 사익으로 배를 채우고 계파의 존속을 지키기 위한 그들만의 단심은 이념과 지역의 골을 깊이 파 지역을 분리시켜 갈등만 키워 6월의 등나무와 갈나무 처럼 그 무성함이 뻗어 나간다.
군대는 군기와 사기가 주무기이고 사회의 기강은 법보다 먼저 예절로 위아래의 구분 즉 윗분을 공경하고 사람간의 사랑이다.
아버지 제사에 참석한 여러 재관 중 특별한 사람을 찍어 정치성 독설을 붓고 옹호자들은 무더기로 몰려 물을 뿌려 던지고 야유와 욕설로 합세했다.
국민들이 보고 있으며 국민들 모두가 증인들이다.
국민들 마음을 그렇게도 모르는지. 그러니까 재보선에서 전패하는 원인이 아닐까. 일전에도 얘기했는데 이제 대부분 국민들은 정치 9단이다.
부처는 인간을 중심으로 모든 존재자를 중생으로 부르고 누구나 깨달은 자가 부처이며 깨달았으나 해탈하지 못한자가 보살이다.
보살의 자비심은 중생과 하나가 되어 이러한 자비심이 곧 동체 대비심이다.
모두가 부처가 될 수 있는 대승불교의 핵심, 경전 ‘법화경’의 구절이다.
사람을 사랑하고 하늘을 원망하지 말고 공경하라고 했다. 그리고 사람 사회에서 예의와 예절이 없다면 짐승의 세계와 다를 바가 뭐가 있겠느냐.말로는 인간교육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정규 교과속 영어 수학은 갈수록 강화하여 사활을 거는 현실속에 외면할 수 없는 초·중·고생을 둔 이 나라의 부모님들, 한 세기를 지나면 아마 사교육비에 허리가 펴 질지…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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