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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고교 최고의 춤꾼 모였다… 영동고 동아리‘이클립스’
2015년 06월 09일(화) 09:47 [영천시민신문]
 
고교 최고의 춤꾼 모였다… 영동고 동아리‘이클립스’

↑↑ 댄스동아리 이클립스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5월16일 영천시 강변둔치 분수대에서 청소년 어울림 마당이 개최됐다. 이 행사는 영천시내 중·고등학교의 음악, 댄스 동아리가 무대를 꾸몄다.
많은 학교의 동아리들이 열심히 연습한 만큼 실력을 발휘해 경이로운 무대를 볼 수 있었다. 행사를 시작하고 여자중·고등학교 동아리가 나오자 남학생들은 무뚝뚝한 것인지 부끄러운 것인지 아무 함성 없이 보았으나 남자중·고등학교 동아리가 나오니 여학생들은 소리를 지르며 기쁨을 표현했다.
영동고등학교의 자랑인 댄스 동아리 ‘이클립스’의 힘차고 즐거운 무대가 끝난 뒤 ‘이클립스’의 3학년 회장 조상우(3년)와 2학년 회장 유연태(2년), 동아리 부원 박영진(2년)을 인터뷰하게 되었다. 처음 만났을 때에는 조금 어색한 기운이 맴돌았으나 3학년 회장이 농담을 던지면서 편안한 인터뷰 분위기를 만들었다. 먼저 ‘이클립스(Eclipse)’라는 동아리 이름의 의미에 대해 질문했다.
조상우 군의 말에 따르면 영어로 ‘Eclipse’라는 단어는 일식을 의미하는데 이는 영동고 댄스동아리가 해오름을 가릴 정도의 실력을 가지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해오름’이란 영천여자고등학교의 댄스 동아리 이름이며 “아직은 해오름을 가리지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리에 가입하게 된 계기에 대하여 “춤이 좋아서 들어왔다. 아는 형이 권해서 들어왔다. 친구 따라 강남 가듯이 친구가 가자고 해서 같이 들어왔다” 등 다양한 대답이 흘러나왔다. 연습할 때는 힘들고 지칠 텐데 어떻게 견디며 할 수 있는지를 묻자 “춤을 추면 힘들고 지치는 것도 싹 사라지고, 춤을 함께 연습하니 협동심도 길러지는 데다 연습 과정에서 리더십도 기를 수 있다.”며 소속 동아리 활동에 대한 열정을 한목소리로 표출했다. 무대에 오를 때의 느낌에 대해 “무대에 오를 때에는 너무나 긴장되어 머리가 새하얘진다.”며 떨리는 마음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이에 긴장될 때에는 무대 뒤에서 어떻게 긴장을 푸는지를 되묻자 웃으며 “무대 뒤에서 심호흡을 정말 많이 하며 몸을 풀고, 재밌는 농담도 주고받으며 서로 긴장을 풀어주려고 많이 노력한다.”며 “그래도 무대가 끝나면 긴장이 완전히 해소되어서 후련해지고 다리에 힘도 쭉 빠지는 것 같다.”며 끝나고 나서의 느낌도 덧붙였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특별히 어려운 점에 대하여 “동아리에 대한 학교의 지원이 좋고, 보다 체계적인 연습을 위해 댄스학원도 보내주기 때문에 만족하며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한 뒤 “연습시간을 늘려 줬으면 좋겠다. 간식거리를 좀 달라”는 솔직한 의견도 나왔다.
이클립스 단원들은 “일주일에 4번 정도 연습을 하고 있다. 고등학교 학창시절 동아리 활동을 통한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추억을 만들기도 충분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꼭 한번 상을 받아보고 싶다. 이번 영천 한약축제에는 반드시 수상을 해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동고 댄스동아리 이클립스는 지난 2010년 재학생 자발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동현 영동고 학생기자


독립기념관 입구 태극기 숫자에 놀라다
문화체험학습을 다녀와서

↑↑ 문화체험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학생들.
ⓒ 영천시민뉴스
선화여고 2학년 학생들은 지난 5월19일부터 3박 4일간 문화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테마를 정한 후 떠났기에 기존의 보편적인 체험학습과는 사뭇 달랐다. 이번 체험학습의 테마인 역사체험에 걸맞게 주로 우리나라의 문화유적과 박물관 등을 다양하게 체험하고 돌아왔다.
처음 도착지였던 수원화성은 조선 후기 토목건축의 백미라고 꼽히고 있는 곳으로 정조와 실학자들이 지은 성곽도시이다.
여행 당시 오던 비로 인하여 넓은 수원화성을 살펴보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다행히 금방 비가 그쳐 우리들은 별 무리 없이 수원화성을 둘러 볼 수 있었다. 정교하고도 웅장한 성곽을 보면서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실학자 정약용이 만든 거중기의 위대함도 느낄 수 있었다.
다음 체험장소는 독립 기념관이었다. 독립기념관은 국난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이 남긴 자취와 자료를 수집, 전시함으로써 후손들에게 민족의 얼과 긍지를 심어주기 위하여 설립한 곳이다. 독립기념관 입구에는 815개의 태극기가 펄럭이는데 이것은 우리나라의 광복인 1945년 8월15일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설치되었다고 한다. 우리들은 많은 태극기의 수에 한번 놀라고 그 의미를 알고는 더욱 감동하고 다시 한 번 의미를 마음에 새기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7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관마다 주제가 달라 우리 역사는 물론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의 다양한 문화들도 체험할 수 있었다.
마지막 장소는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남쪽에 있는 청와대’라고 불리는 청남대였다. 청남대는 20여 년 간의 가려진 베일을 벗고 1999년 7월1일에 사진으로 처음 공개된 후 2003년 4월 18일에 국민들에게 그 모습을 드러냈다.
대통령들의 공식적인 휴식 장소였던 청남대에서는 이승만 대통령부터 이명박 대통령까지, 대통령의 취미와 문화생활, 생필품 등을 관람할 수 있었다. 대통령의 별장이라는 생각에 청남대 관람이 지루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주위의 푸른 자연경관은 우리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어루만져 주는 듯 했다.
우리 선화여고 2학년 학생들은 이번 체험학습에서 정한 ‘역사 테마 여행’을 통해서 생생한 경험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역사의 현장 속에서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고 뜨거운 조국애를 가슴에 새기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이제니 선화여고 학생기자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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