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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의식이 매우 중요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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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재앙에 나라 전체가 흔들리는 시기
자기 보호본능 강할 때 공동체의식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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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6월 23일(화) 08:56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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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를 물리칠 기적의 부적만이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하다. 성난 황소의 뿔을 뽑고 사자의 입을 찢고 바위를 들어 옮겨 기둥을 세우고 온갖 잡것괴물들을 퇴치하며 거인들과 싸워 이기는 힘의 신 헤라클레스를 수입하더라도 우리는 지금 그 길을 선택하여야 한다.
모든 생명체는 서로 의존하며 얽히어 그렇게 살며 사회와 국가가 형성되는 것이다. 사실 헤라클레스의 신화속 근육질의 몸과 상상이상의 힘과 정력은 몸의 문화가 떠오른 현대 사회의 핵심이 되고 보니까 헤라클레스가 대중 문화속 자리 매김된 것이다. 그러나 신화의 속살은 겉모양 이상의 풍요로운 사유가 내재되어 있다.
서남아시아(중동지역) 와 아프리카에서는 오래전부터 서민층에서 낙타를 부의 상징으로 존재했으며 개인간 거래에서 단순한 상업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나타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결혼 성사 물건으로 낙타가 결혼의 결정적인 혼수 보증물로 신랑측에서 신부집으로 낙타 1~3마리 주어 결혼 성립여부가 결정되는 절대적 혼수물이지만 이놈의 낙타가 옮긴 중동호흡기증후군이 우리에게는 너무나 큰 재앙이 되어 타격을 주고 있다.
3면이 해양을 갖고 사는 나라에서 비리로 얼룩진 세월호의 악행이 거쳐간 후 그간 무능했던 여러 정부의 속살이 드러나면서 공직을 바라보는 국민앞에 결국 해수부가 개복(開復)되면서 새로운 역사가 탄생되었다. 지구 위의 모든 생명체는 동종끼리 어울려 서로 의존하면서 살아가고 종족을 보존하는 것이다.
메르스가 머리를 풀어 돌아다니며 만 백성을 공포에 몰아 넣는 사이 지금 나라 경제 마저도 함께 갉아 무너지는 현상에 놓였다. 인간사회의 공유조건의 평범함은 세월호 비극으로 온 국민들이 한 해를 함께 애도하고 슬픔을 나누며 겨우 숨을 가다듬는데 느닷없는 메르스에 또 정부가 당하고 만 것이다.
지금 정부는 예방을 위해 의학적 기법을 총동원하여 안간 힘을 다하고 있다. 우리 민간 차원에서도 팥죽이라도 끓여 집주위에 퍼 던지든지 아니면 처용탈을 만들어 쓰고 춤사위를 벌여서라도 더럽고 지독한 역신(전염병을 옮기는 귀신)을 발붙일 수 없도록 범국민적 운동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
삼성이라는 세계적 수준의 병원에서 뚫려 전파되었다 해도 어쨌거나 당한 것은 사실이다. 지금 메르스 공포는 나와 가족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절대 절명의 문제다 위기때 마다 공동체는 살아남는 상황대처법의 매뉴얼을 가동했었다. 자기 보호본능이 강할 때 일수록 정부 당국을 믿고 기다리는 공동체의식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
가난도 재난도 정부의 힘으로 한계가 있다. 강강술래의 역사도 그렇고 최근엔 금 모으기 운동이 있었고 기업과 공직에 불어닥친 구조조정도 모두가 새로운 역사를 쓰기위해 치루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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