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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락 시의장 인터뷰> “일하는 분위기조성이 중요… 역대의원 고견 들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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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만에 독립청사 건립
주민과의 대화에 시간할애
집행부와 지역발전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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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07일(화) 10:46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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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권호락 시의장이 7대 전반기 1년간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 ⓒ 영천시민뉴스 | | 권호락 시의장은 매일 9시경이면 어김없이 시의회로 출근한다. 가장 먼저 하루 일정을 꼼꼼히 체크하고 난후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한다. 칼 출근으로 의회사무국 직원들에게 긴장감을 심어주려는 의도다. 권 의장은 “(집행부 공무원과 비교해) 의회사무국 직원이 일을 적게 하는 것처럼 비춰지는데 이제는 아니다.”면서 단호하게 말하고 “모든 (의회)직원들이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왕성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주는 것이 의장과 사무국의 역할이다. 시의회는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의회가 되도록 소통을 더 강화하겠다.”고 했다. 권 의장은 7대 시의회 전반기 1주년을 맞아 아주 의미 있고 특별한 간담회를 마련했다. 영천시의회에서는 처음으로 취임 1주년을 기념해 역대 의장단을 초청해서 의정활동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이날 초청에는 안종학 박달회 김태옥 전 의장, 정한표 이종칠 성낙균 안희원 전 부의장이 참석했다. 권 의장은 “시의회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늘 지켜보시는 분들이다. 이 분들에게 의회운영 전반에 대해 고견을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영천시의회 신청사 시대를 열면서 외형적인 측면에서의 변화뿐만 아니라 내부 시스템적인 측면에서도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1년간 성과는.
“지난 해 7월 제7대 영천시의회가 ‘주민의 참여 속에 꽃 피는 지방의회’ 라는 슬로건을 걸고 출범한 지 어느덧 1년이 되었다. 특히 이번 의회는 1995년 시·군 통합 이후 20여년 만에 독립청사를 건립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된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지난 1년간 우리의회는 지역경제 살리기와 시민의 복지향상에 목표를 두고 영천시 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주력하였으며 무엇보다도 주목할 만한 성과는 시민과의 소통의 폭이 더 깊고 넓어졌다는 것이다. 초선의원 4명을 포함한 12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영천시의회는 활발한 입법활동과 시민에게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1년간 정례회·임시회를 10회 개최하였고 97일간 조례 제·개정 53건, 예산·결산 승인 19건, 기타 12건 등 총 84건의 안건을 처리하였으며 16건의 시정질문을 하였다. 160회 임시회에서는 총 15개소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을 실시하였으며 164회 임시회에서 총 11개소 현장을 방문하여 각종 사업점검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원발생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비회기 중에도 보현산다목적댐 현장 방문을 실시하여 장래 물 부족에 대한 근원적 해결방법을 찾고자 노력하는 등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신념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 매일같이 의회에 등원하여 주민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다. 지난 1년보다 앞으로의 3년이 더욱 중요하다. 지난 1년의 경험을 자양분으로 삼아 우리 영천시민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원하는 지’ ‘당면한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 지’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시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여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주력할 생각이다.”
-최근 시의원 간 갈등이 자주 노출되곤 했는데 이는 서로 간에 소통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제7대 의회도 시민복지를 향해 절반을 걸어 왔다. 이 과정에서 12명 의원의 발걸음이 맞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목적을 향해 달려온 것은 분명하다. 12명 의원 모두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불철주야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여러 가지 현안을 두고 상호간 입장이 엇갈려 갈등도 있었지만,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대를 존중하여 보다 성숙한 의회로 거듭나고 있다. 시민은 물론이거니와 의회 내부도 원활한 소통으로 의원 모두가 합심하여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쳐 수준 높은 의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집행부와의 관계가 역대 가장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영천발전을 위해 한목소리로 움직인다는 긍정적인 측면과 견제기능이 잘 작동하지 않는다는 의미도 있는데.
“의회와 집행부는 시정을 이끌어 가는 양 수레바퀴라고 생각한다. 수레에 시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싣고 서로 보조를 맞춰 힘차게 달려야 하는데 서로 다른 방향으로 굴러 가려 하면 수레는 두동강이 나고 만다. 영천시의회와 집행부가 지역 발전의 동반자로 서로 머리를 맞대고 힘과 지혜를 모아 지역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다 같이 힘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의회 본연의 의무인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와 감시를 기본바탕으로 하여 예산 심의 및 사업 집행의 적절성 여부 등 잘못된 부분은 따끔한 질책과 시정을 요구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책을 마련하여 집행부가 제대로 된 역할을 행할 수 있도록 대처해나갈 것이다. 지금 우리 영천시는 렛츠런파크 및 항공전자 MRO센터, 일반산업단지 활성화, 폴리텍대학 및 마이스터고 육성이 진행 중에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 및 교육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본다. 우리 의회는 집행부가 이러한 사업들을 수행함에 있어 합리적인 집행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협력과 아낌없는 지원을, 문제가 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의원입법 등 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을 더욱 왕성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초선의원은 열정과 패기로 다선의원들은 관록과 경험으로 시민의 권익보호와 대의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그러나 다양하게 쏟아지며 집행되는 시정 각 분야의 예산안 심사와 전문지식 및 충분한 경험을 필요로 하는 조례안 등의 법적 안건 처리와 더불어 지역구에서 집중되는 일반 민원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의원의 역량강화가 요구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과 외부 전문교육 연수원 등 지방의원교육기관의 교육 참석을 확대하여 지방의회 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및 교양을 습득하고 타 자치단체 의원과 업무교류를 통한 체계적인 업무협력 강화 등 실제적 업무능력을 높여 효율적이고 의욕적인 의정활동으로 선진 의정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또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지역주민들과의 다양한 정보 교환을 통해 지역사회의 여러 문제점을 풀어 나가겠다. 그동안 우리 시는 대형국책사업 유치·추진 등 획기적인 성과를 이루어 냈지만 이러한 발전의 이면에는 지역간·계층간 불균형, 불필요한 예산의 낭비, 집단민원의 발생과 갈등의 유발 등 문제점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주민의견 수렴을 통한 합의를 도출하여 시민화합과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 분위기를 조성 연구하는 의회·일하는 의회·창조적인 선진의회 건설로 더욱 활동적인 의회가 되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온 나라를 뒤흔든 메르스와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간을 겪었지만 어느덧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듯 진정세를 보이고 있어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한다. 의회가 시민들로부터 인정받고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원들이 지역발전과 시민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한편, 우리 영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열정을 다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풀뿌리 지방자치 정착에 힘써야 된다고 본다. 앞으로도 영천시의회는 변함없이 시민을 대표하는 의결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며,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 더 나아가 영천시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에 역점을 두겠다. 그리고 소외되고 고통 받는 시민이 없는지 항상 보살피고 점검하는 자세로 열린 의회, 소통 의회를 구현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도 의회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 영천시의회 12명의 의원들도 신뢰받는 의회,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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