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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민족문학의 이상과 이념이 담긴 혼 필요해
문학의 다양성 제어하는 슬픈 한국 자화상
한국문학 새로운 길 열기위해 정좌로 공부
2015년 07월 21일(화) 09:02 [영천시민신문]
 
문학과 함께 글 쓰는 사람으로써 깊은 회환을 감출 길 없다 소설가 신경숙 씨가 버티다 애매한 표현으로 ‘표절’ 이란 단어를 피해가려는 객관성이 걸여된 궁색한 이유가 이름에 맞지 않게 너무 초라해 보였다.
독보적인 존재 창비출판사는 신경숙을 안고 표절에 대한 화살을 피하다 사면초가에 놓이자 완강한 저항을 풀고 표절을 인정했다. 부끄럽고 개탄스럽다. 한국사회 속 문학계와 직면한 문제다.
가끔씩 정계 재계 학계 등의 두꺼운 인물들이 학위 논문에 표절 시비가 들통 났으나 당사자 들이 제때 사과하고 국민들은 또 으레 그 사람들은 어차피 얼굴 두꺼운 그러한 사람들 이라고 도매 값으로 넘겨버리기 때문에 그렇게 지나간다.
그러나 신경숙 씨는 현존 우리나라 대 여류 소설가이며 고 박완서 님의 대를 잇는 큰 작가다. 그는 우리나라 최고의 3대 문학 출판사인 창비 문학과 지성사 문학동네 등과 같은 출판사들이 독과점적 이해관계로 옥죄어 문학 출판 권력의 구조적 문제점 핵심의 중심 작가다. 표절 시비는 한국문학 속 토종 문학 특유의 자생력이 허약한 속살을 그대로 국민 앞에 드러낸 모습이다.
불후의 명작 한국의 단편 소설들과 사람 냄새와 흙냄새와 민족의 수난사를 그윽하게 품은 박경리 선생의 토지, 월탄의 대하 문학전집 등은 민족문학의 꽃 중의 꽃이라 할 수 있다.
문학의 아름다운 이상과 문학 본연의 매무세를 흩트리지 않는 이념은 문학인들의 사표는 물론 대중의 피와 살이 되어 외롭지 않는 강으로 유유히 흘러야 한다.
걸 그룹 한 팀 키워 뜰 때 까지는 수억에서 수십억이 든다는 사실은 이미 대중적 얘기다. 돈 있는 출판사가 유명 문학인을 만들기 위해 투자를 하고 이미 유명 기성 작가를 소속이란 이름으로 얽어 문학인 자체의 순수성은 없더라도 문학 출판 권력의 독과점적 구조의 무거운 닻을 내려 문학의 민주성과 다양성 속에 풍요함을 제어하고 상업성만을 추구하는 슬픈 한국문학계의 자화상이다.
어느 지역에서라도 문학을 현재 공부하며 또 창작을 끝없이 하는 문학도들이 많이 있다. 창작은 피를 말리는 자기 노력이 있어야 함을 덧붙여 얘기하고 싶다. 미당 선생은 시 한편 쓰는 고뇌를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 부터 소쩍새가 그렇게 힘들게 울었다고 비유했다.
어떤 일이든 창작이란 자기와의 싸움이며 자신의 패부 깊숙한 곳에서 우려내어 세상사와 접목하는 일이다. 아무쪼록 대형소설가 신경숙 씨의 표절이 잘 들통 났고 출판사와 얽힌 치부까지 까발려 잘 밝혀졌다.
문학이 문학다워야 함은 더 이상의 말이 필요치 않다. 한국문학의 새로운 길이 열렸다 문학하는 사람들 문학인다운 정좌로 공부하라고 부탁하고 싶다.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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