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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현장형 복지실현으로 사람냄새 나는 경북만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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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 취임 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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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28일(화) 10:11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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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취임 1주년을 맞은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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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영천시민뉴스 | | “지난 1년, 격동과 시련의 연속이었고 정말 정신없이 달려왔다. 세월호, 메르스 등으로 온 나라가 혼란과 충격에 휩싸였고 경제적 충격으로 도민들의 생활 또한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지난 도정 1년은 서민경제를 일으키고 도민안전을 위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내내 비상체제 속에서 달려온 거 같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래 경북의 큰 그림을 그리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지역의 경제 체질을 바꾸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만들었고 신산업(탄소, 3D프린팅)과 주력산업(ICT융복합, 로봇, 항공, 바이오, 에너지) 육성을 위한 기반도 닦았다. 새로운 경북시대를 열기 위해 도청신도시와 혁신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했고, 광역SOC망 구축을 위해 국비를 사상최대로 유치했다. 지난 1년, 도민들과 함께 현장을 지키며 힘든 고비를 모두 넘어 왔고 또한 그 안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한 시간이기도 했다.”
- 하반기 대규모 국제행사들이 예정되어 있다.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나?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는 ‘유라시아 문화특급’을 주제로 59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및 경주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중국, 우즈베키스탄, 이란, 터키 등 실크로드 국가와 경북도, 경주시 우호자매도시를 포함해 30~40여 개국이 참여한다. 8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8일까지 다채로운 전시, 공연, 영상, 체험, 학술행사 등 신라와 경주, 경북, 그리고 대한민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파할 30여개의 특화된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질 것이다. 오는 10월 2일에서 11일까지 10일간 문경시 등 8개 시군에서 개최되는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전 세계 110여개국에서 8,7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 행사이다. 국방부에 210여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가 꾸려져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금까지 재정확보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 모든 문제가 잘 해결되어 경기장과 선수촌 조성 등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도시가 아닌 지방의 소도시들에서 국제적인 대규모 행사를 치르다 보니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지난번 세계물포럼에 이어 경북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일 수 있는 또한번의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 올해 안에 도청이전 가능한가?
“도청 및 도의회 신청사는 올해 5월 이미 준공되었고 신도시를 위한 1단계 부지조성 공사도 공정률이 95%에 달해 연말이면 완공될 예정이다. 안동방면 진입도로, 상·하수도, 전기, 도시가스 등 주요 기반시설도 대부분 8월이면 마무리 되어 기본적인 이사 준비는 갖추어졌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주택과 학교 등 주요 정주여건들이 아직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고 있어 이주 후에 얼마동안은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도청이전 시기와 관련해서는 연말 도의회 일정과 제반여건을 고려하여 11월초 까지는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도청이전을 위한 분야별 4개의 T/F팀을 별도로 구성하여 이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도청이전 신도시 조기 정착을 위해 우선적으로 중점을 두는 것은?
“신도시 조기정착의 관건은 무엇보다 초기 인구유입이 활성화 돼야 한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이나 단체들의 조기이전을 유도하고 있다. 130개소의 기관 단체를 유치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제까지 99개가 이전을 희망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을 도시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환경이 좋아야 한다. 이를 위해 자율형 공립고나 특목고, 특성화대학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신도시를 중심으로 촘촘한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접근성을 확실하게 개선해나갈 것이다. 고속도로(동서 4축, 5축), 철도(중앙선복선, 중부내륙고속철도), 항공(예천공항 활성화) 등 광역 SOC 사업을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
- 한중 FTA 대비해 나갈 계획은?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칠레, EU, 미국 등 49개국과 FTA가 발효되었고 중국, 뉴질랜드 등 4개국과 협상이 타결되었다. 특히 지난해 11월 타결된 한·중 FTA는 지리적 인접성, 생산품목의 유사성 등으로 인해 농어업인의 위기감은 극에 달해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위기의식의 발로에서 우리 도는 지난 2007년부터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해오고 있다. 시장개방에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경북 농민사관학교를 설립해 농어업 전문인력을 양성해 오고 있으며 정책마련을 위한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 줄 민관협치기구인 FTA대책특별위원회도 전국 최초로 구성했다. 무엇보다 글로벌 개방화시대에 농업이 살아남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체질개선이라 보고, 농수산물의 품질고급화, 고부가치화 산업육성, 영농시스템 및 유통구조 개선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농어업·농어촌의 경쟁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금년초에는 한·중 FTA를 계기로 전면적인 시장개방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FTA 대응 경북 농어업 경쟁력제고 종합대책을 수립해 2024년까지 농어업 소득 4만불 달성을 목표로 10년간 13조3000억원을 투입하기로 계획하고 있다.”
- 취임이후 SOC 사업도 꾸준히 진행되어 온 것으로 아는데 현재 상황은?
“2006년 도지사에 취임하면서 더 빠른 경북을 실현하기 위해 SOC사업에 집중했다. 그러한 노력이 조금씩 결실을 맺어 금년 SOC 국비 확보액이 2006년 대비 4.2배나 증가한 6조3000억을 유치했다. 올해만 준공 개통되는 사업이 15개이고, 신규로 착공되는 사업이 12개에 달한다. 특히, 경북북부 내륙과 동해안 지역이 교통오지의 오명을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민선6기 좋은 일자리 10만개, 투자유치 30조를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현재 상황은?
“우리 경북은 지난해부터 일자리 사업을‘양(量)’보다는 ‘질(質)’중심으로 전환하고, 청년·여성·서민분야의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약속했다. 그러한 방향에서 ‘5만 청년맞춤형 일자리사업’ ‘여성일자리 마스터플랜’ 등 분야별로 밑그림을 그렸고 지난 1년간 노력해 온 결과 좋은 일자리 약 2만2000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경북은 지난해 연말 고용률 전국 2위(62.8%), 여성고용률 3위(51.8%)로 상위권을 차지했고 청년 고용률 또한 전년대비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인 5.4%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경기침체,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추진, 엔화약세 지속 등으로 기업들의 투자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에서, 현장 중심의 투자유치 활동을 활발히 추진한 결과 지난해 약 4조 5000억원에 이르는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산업별로는 관광서비스, 자동차부품, 금속, 에너지, 전자, 식품 등 분야에서 유치실적이 좋았으며, 특히 고용효과가 높은 관광레저서비스 기업을 집중 유치하였다. 앞으로의 투자유치 전망을 해보면, 대기업 위주의 투자유치에서 중소 및 중견기업 투자유치로 점차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에도 대기업의 투자유치는 많이 위축된 상태였으나, 중소 및 중견기업의 투자유치는 꾸준히 증가하여 전년 동기대비 81.4%의 증가를 가져왔다.”
- 지방자치 정상화를 위해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출발부터 잘못된 태생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밑으로부터의 간절한 소망이나 투쟁 과정이 없이 위로부터 일방적으로 결정되어 공짜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이러한 태생적 한계로 중앙중심의 가치관이 고착화되었고, 지방을 동반자로 인식하지 않고 지방에 대한 신뢰도 없는 상태이다. 그 결과 20년 동안 외형상으로는 성장했지만, 내용과 콘텐츠는 부족한 ‘무늬만 지방자치’를 이어가고 있다. 즉 내 고장 일꾼을 스스로 뽑는 틀은 마련되었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재정은 2할 자치, 사무는 3할 자치, 수도권 1극주의는 더욱더 심화되고 있다. 지방자치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3대 아젠다인 분권, 재정, 균형을 함께 풀어내야 한다.”
- 남은 임기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할 부분은?
“무엇보다 일자리 만들기를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이며, 이를 위해 도정의 모든 주파수를 일자리로 맞춰 나갈 것이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투자유치에도 올인할 것이다. 경상북도의 새로운 천년을 열어갈 도청 이전 및 신도시의 연착륙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도청 이전은 단순한 청사 이전을 넘어 경북의 정신과 혼이 옮겨가는 대역사이다. 세종시와 동일 위도상에 위치한 신도시를 앞으로 한반도의 동서를 잇는 황금허리 창조경제권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다. 또한, 광역SOC망 구축에도 매진해 더 가까운 경북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고속도로와 철도, 공항, 항만 등 모든 분야가 골고루 발전하여 경북의 모든 지역이 균형있게 발전하게끔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현 정부의 국정기조인 문화융성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의 풍부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관광기반을 조성하고 지역민들의 문화체감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주민들의 삶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형 복지를 실현해 사람냄새 나는 경북을 반드시 만들어 갈 것이다.”
<경북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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