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건사고 경제 복지/봉사 인물 동영상 종합 돌발영상 정치 경제 행정 지방의회 종합 문화 여성 교육 학교소식 인물 종합 취재수첩 기획기사 사진기사 지역소식 동정 방문 행사 보도자료 종달새 칼럼 독자투고 의학상식 시민기자란 영천인 출향인사
최종편집:2026-04-23 19:40:50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PDF게시판
뉴스 > 기획기사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 억대부농을 소개합니다 ⑧
2015년 07월 28일(화) 10:33 [영천시민신문]
 
“40년 복숭아 외길, 영농기계 설비로 자동화 이뤄”
대창면 복숭아농가 박종근 씨

↑↑ 아픈 박종근 씨를 대신해 막내사위와 함께 농장을 돌보고 있는 권태자 씨.
ⓒ 영천시민뉴스
대창면 신광1리 효일마을 박종근(65), 권태자(60) 부부는 평생 복숭아 농사의 외길을 걸어온 대창 복숭아 대농이다. 농사 경력 40년으로 지금은 비교적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지만 결혼 직후에는 이곳 효일마을 언덕 위 스레트 지붕의 좁은 집에서 어른들과 함께 살며 농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선산인 장구태 산자락을 조금씩 개간해 복숭아를 심기 시작했고 그렇게 시작한 복숭아 농장이 현재 1만3223㎡(4000평)에 이른다. 농장을 방문하던 날은 바깥주인 박종근씨가 허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 중이었고 경기도 남양주에 사는 막내딸 부부가 아버지의 빈자리를 대신하고 있었다. 박 씨 부부는 장구태 산자락의 복숭아밭과 벼농사 5289㎡(1600평)을 포함해 총 2만1487㎡(6500평)에 농사를 지어 5남매 (딸4, 아들1)를 모두 대학에 보내고 둘째딸은 대학원까지 마쳐 현재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고 했다.
박 씨는 8년전 새 집을 지으며 복숭아작업실과 저온창고를 함께 지었다. 또 과수원에 운반용 레일철로를 시설해 사람은 힘이 덜들고 과일은 안전하게 수확, 운반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에도 지하관 정수시설로 물을 원하는 시간에 마음대로 줄 수 있는가 하면 복숭아나무에 우산식 지주를 설치해 햇볕을 골고루 받은 과일이 잘 익을뿐만 아니라 수확도 편리하고 제초작업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곳 농장의 창고는 박 씨의 농사 마인드를 엿볼 수 있는 보고로 대형트럭과 과일운반기, SS기, 승용예초기, 과일선별기, 경운기, 트럭, 승용차 등 각종 농기구와 자동차로 가득 매워져 있다. 이처럼 농기계와 농장 자동설비를 도입해 가장 바쁜 5월 농번기에도 박종근씨 혼자 전정과 과일씨추기(열매솎기)를 모두 해낼 수 있을 만큼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한다. 자식농사도 잘 지어 주말이면 5남매 중 누구라도 찾아와 농사일을 함께 거들면서 농장의 일손으로써 그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씨는 “건강이 허락되는 날까지 열심히 농사에 매진하겠다. 질 좋은 과일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새 품종에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귀농인에게는 처음부터 농지와 집을 구입해 시작하지 말라고 권유했다. 농지를 사고 집을 짓는데 비용을 모두 쓰고 나면 최소 3년은 수입이 없고 농비와 생활비는 계속 지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실패 확률이 높다는 조언이다. 대신 시골에는 임대할 수 있는 땅이 많으니 땅을 임대해 시작했다가 적정한 궤도에 올랐을 때 서서히 농지를 구입하는 것이 귀농에 성공하고 안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박 씨는 “대창 지역은 구릉에 둘러쌓인 곳으로 태풍 등 천재에도 큰 피해가 없는 천혜의 땅으로 복숭아 농사에 아주 적절한 지형이다. 또 인근에 금호농협 APC를 비롯해, 농산물경매장이 3군데나 있고, 대창 복숭아를 전국에 판매하는 개인 유통회사들이 많아 판매가 용이하다. 대창 복숭아가 전국에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박 씨는 농촌지도자영천시연합회 부회장, 자유총연맹 대창면 회장 등을 맡아 사회활동도 열정적으로 하고 있다. 소득이 상당할거라 예상되지만 정확한 금액을 밝히지 않았다.

박수문 시민기자


“하우스 포도 착색 안돼, 기술센터 자문으로 해결”
금호읍 포도농가 정동규 씨

↑↑ 굵고 잘 익은 거봉을 수확하고 있는 정동규 이영자 부부.
ⓒ 영천시민뉴스
금호 원제1길로 들어서 곧은 마을길로 들어가다보면 양쪽으로 넓게 펼쳐진 포도밭이 장관을 이룬다. 전국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영천포도의 시초인 금호포도의 본거지인 원제 포도밭들이다. 시설포도 작목반 36개 중 하나인 4290㎡(1300평)의 하우스에서 잘익은 거봉을 한창 수확해 포장하고 있는 정동규(54)씨 부부를 찾았다. 대구에서 직장생활을 해보니 큰 재미도 없고 살림살이가 불지도 않던 차에 고향으로 들어와 농사를 지은 것이 25년 전이다. “자두를 키워보기도 했지만 금호 원제는 포도가 주산지이고 많은 사람들이 포도를 키우려고 할 무렵 뛰어들게 되어 포도를 재배한 것이 18년 되었다.”는 정동규씨.
원제는 금호지역 내에서도 알아주는 곳이다. 황토흙에다 일조량이 특히 더 좋아 포도의 당도가 뛰어나고 색깔도 진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맨처음 서울가락동 시장에 원제포도가 들어가 서울경기도 지역에 알리기 시작하면서 고소득을 얻을 수 있으니 젊은 층들이 귀농해 다른 농촌에 비해 젊은 농부의 비율도 높은 편이라고 한다. 부부는 하우스 2동에 거봉을 키워 평균적으로 2kg 포장박스로 2000상자 가량 출하하고, 1동 하우스((2310㎡)에서 캠벨포도도 4t가량 생산해낸다. 하우스외에 포도밭까지 하면 모두 1만2000㎡(4000평)에 달한다.
정동규씨는 “거봉은 소득성이 좋지만 캠벨은 그만큼은 안되기 때문에 상품만 따서 출하하고 나머지는 와인투어 위한 체험용으로 남겨둔다.”고 하는데 2010년부터 영천시 지원사업으로 대향와이너리를 시작해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포도재배가 처음부터 재미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우스포도는 초기에 출하가 한정되어 있는데 하우스 내에서 포도를 키우니 온난화현상으로 고온이 되어 착색이 안되서 난감한 경우도 있었다.”며 “그때 농업기술센터 전성호 박사의 자문으로 기존의 포도나무를 모두 캐내고 밭 고랑사이를 넓혀 다시 심으니 잎 수가 많이 확보되고 광합성작용이 원활해져 착색이 훨씬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아미노산과 효소제재를 많이 사용해 착색과 알찬 결실을 얻을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포도는 밤낮 기온차이가 많이 나야 당도가 높아지는데 올해는 기온이 일정치 않고 더위도 빨라 포도의 산도가 높아 진 것 같아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하우스포도는 7월초부터 8월초까지 한달내에 모두 수확하고 농협을 통해 서울가락동시장과 백화점으로 판매되고 택배주문도 받는다.
정동규씨는 “포도를 키워오며 태풍피해로 포도가 모두 넘어져 2~3년간 빚을 지고 엄청나게 고생했었다.”며 “농사를 지으며 그런 굴곡을 겪지 않은 농부는 없을 것이니 그럴 때 포기말고 잘 극복해야 한다.”는 충고를 남겨주었다.
부인 이영자(50)씨는 “몇 해 전만 해도 포도소득이 좋았지만 지난해처럼 가격이 폭락해 손해를 볼 때도 있고 해가 갈수록 연료비가 오르고 있어 걱정이다.”며 “한해 대략 6000ℓ의 연료를 사용해 온풍기를 가동시켰고 기존의 경유를 사용하다가 올 7월부터 보조가 줄어 비교적 저렴한 석유로 바뀌었다.”고 했다. 그리고 “남편은 가치치기와 열매솎기, 수확작업 등 하나에서 열까지 잔소리를 하는 꼼꼼한 성격이라 보조를 해주어도 야무지게 일해야 된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웃는다.
기온이 상승해가고 과수의 재배품목도 서서히 달라지고 있는 가운데 영천포도의 전통과 맥을 이어가기 위해 지금도 농부들은 노력하고 있다.

박순하 시민기자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천시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영천시민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천연기념물 야생동물, 치료·재활 후 자연으로 돌아가
이정훈 영천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
영천시의회,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화보]벚꽃 만개한 영천, 영천댐 순환도로 구석구석 사람들로
더 새롭게 아름답게 찾아온‘2026 문경찻사발축제’
최기문 영천시장 예비후보, 망정 우로지서 출마 선언
시, ‘서영천 하이패스IC’ 개통 전 막바지 점검
제16회 영천복사꽃 전국사진촬영대회 개최
시장학회 정기이사회 개최
[1면화보]식목일 행사, 안동 산불현장에서 열려

최신뉴스

[1면 화보]재향군인회, 28주년 영호남 친선교류행사  
시,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사업’ 공모 선정  
시,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이달 15일부터 ‘전면 무료’  
시, 캐나다 농식품 수출 확대  
추경, 20~60만원 지역화폐로 지급… 이르면 4월 말  
시, 경북도민체육대회… 골프 단체전·육상 박재우 선수 1  
이철우 도지사 예비후보, 영천 방문… 맞춤형 발전 비전  
영천별아마늘 홍보·판매전 개최, 대구서 판로 넓힌다  
시, 실제 사례로 배우는 반부패·청렴교육 실시  
수영 김건우 선수(중앙초)등 847명… 전국소년체전 출전  
영천시, 국군사관대학교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 선포식 개  
경북교육청,‘2026학년도 군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 개최  
시, 담배 규제사항 합동 점검·단속 실시  
시,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 경진대회 개최  
시, 자살예방·정신건강 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회사소개 - 연혁 - 임직원소개 - 윤리실천요강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찾아오시는 길 - 모바일
 상호: 영천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19-58881 / 주소: 경북 영천시 조양공원길 24번지(창구동 26-9) / 등록일 : 2010년 9월 6일 / 발행인.편집인: 지송식
mail: smtime12@naver.com / Tel: 054-333-1245 / Fax : 054-333-124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지송식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