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건사고 경제 복지/봉사 인물 동영상 종합 돌발영상 정치 경제 행정 지방의회 종합 문화 여성 교육 학교소식 인물 종합 취재수첩 기획기사 사진기사 지역소식 동정 방문 행사 보도자료 종달새 칼럼 독자투고 의학상식 시민기자란 영천인 출향인사
최종편집:2026-04-23 23:25:02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PDF게시판
뉴스 > 기획기사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 억대부농을 소개합니다 17
2015년 11월 03일(화) 20:32 [영천시민신문]
 
“비가림 재배 선두주자… 자기고집 버리는게 최선”

↑↑ 이성대 박순분 부부가 크고 잘 익은 MBA 포도송이를 보여주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전국 최대규모의 포도산지를 자랑하는 영천에서 관심을 받고있는 포도 품종이 머루포도(일명 MBA)이다. 화남 사천에서 30년 이상 포도와 함께 살아왔고 영천포도역사에서 빠뜨릴 수 없는 이성대(65)·박순분(64)부부를 찾아갔더니 해질녘의 포도밭은 여전히 수확과 포장에 여념이 없었다. 약 1만3200㎡(4000평)면적의 포도밭에서 얻는 소득은 평균 6000만원 정도가 된다. “올해는 포도의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해 농사짓던 가운데 가장 힘든 시기인 것 같다.”며 아내가 털어놓는다.
이씨 부부는 지난 2002년 새농민 본상인 농림부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1989년 보현산 포도작목반을 조직, 자체 상표를 개발하고 포장개선과 공동계산제로 작목반의 위상을 높인 이력을 가졌다. 1997년 플라스틱 간이포도 비가림시설을 최초로 고안해 작목반에 보급, 농가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던 것이다. 지금은 모든 농가들이 당연하게 이용하고 있는 비가림 재배의 선두주자로, 재배틀을 고안해 당시 2000㎡당 350만원의 시설투자비를 절감하고 철사비가림 재배의 단점을 해결했던 거다. 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로 보현산포도를 경북 우수농산물로 지정하고 품질인증을 획득하는 등 선진 작목반 육성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었다. “모든 포도의 병원인은 바로 빗물이라 생각했기에 비가림시설을 착안할 수 있었다.”며 “비가림은 단순히 비를 피하게 하는 것도 있지만 노균병을 막아주는 획기적인 설비였다.”고 당시 설명을 했다.
이씨는 고향인 화남에서 이른 나이에 농사를 시작해 일과 공부를 병행하며 자신만의 포도농사기술을 익혀갔다. “농사도 지속적으로 배우고 연구하여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주경야독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이씨는 말했다. “처음 비가림시설을 생각하고 설치했을 때 주위에서는 만생종포도에 비가림을 하다니 바보천치라며 손가락질하는 이들이 태반이었다.”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해 가을에 억수같은 비가 오고 일대의 포도들이 모두 열과되어서 농가들이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면서 “우리 밭에 비가림해놓은 한블록의 포도만 멀쩡해 자동으로 매우 높은 가격에 포도를 팔 수 있었다.”고 했다. 그 후의 일은 듣지않아도 불을 보듯 뻔한 결과, 주변의 포도농사 관련자들은 모두 불러서 비가림시설을 직접 볼 수 있게 했었다고 한다. 부인 박순분씨는 “서울 가락동시장에서도 우리포도만 취급하는 곳이 있었다.”며 “지금도 여전히 맛으로 승부하는 정직한 농부의 이름만 믿고 구입해가는 꾸준한 단골들이 있다.”고 자랑했다. 이성대씨는 화학비료를 적게 사용하고 연중 한번 봄철에 퇴비를 쓰는데 화학비료를 적게 쓸수록 당도가 높아지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한다. “퇴비가 쓰인 것과 그렇지 않은 토지는 확실히 과일맛이 차이가 납니다.”라며 “만생종포도는 색이 까맣다고 무조건 다익은 것이 아니고 최고 당도까지 올라가도록 기다렸다가 수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밭에서 직접 따서 맛본 포도는 무척 달았고 주인은 20브릭스 이상의 당도가 나올 것이라 자신있게 말했다.
“품질이 떨어지면 신뢰가 떨어진다.”는 이성대 부부. “처음부터 정직하게 하다보니 계속 손해만 보는 것 같다고 느껴 힘들었는데 일관된 신념으로 일하니 결국 정직한 농사가 농부에게 이윤을 남겨주는 힘이었다.”고 밝혔다. 귀농인들이 농사에 돌입해 성공해보려면 자기만의 고집을 버리는 게 최우선이며 경험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성대포도 문의 010-3505-1160)

- 박순하 시민기자 -


“작약수확 후 1년 휴경 기간에 마늘 양파 틈새 심어”
신녕면 작약농가 전주택 씨

신녕면 화남리에 있는 전주택(60) 씨의 마당에는 약초로 쓰이는 작약 뿌리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작약 수확철을 맞아 전씨의 농장에 일하러 온 인부는 약 10여명. 전씨의 가족들까지 가세해 작약을 고르고 다듬고 자르고 나르느라 여념이 없다. 약초뿌리가 즐비한 그곳에는 작약 수확을 위한 세척기, 절단기, 건조기, 분류기 등 자동화된 기계들이 즐비하다.
전씨는 화북면 자천리에서 약초를 재배하다가 신녕으로 이사온지 6년째에 접어든다. 부모님이 화북면에서 천궁, 더덕, 시호 등 평생 갖가지 약초를 재배해왔고 선친이 하던 가업을 이어받아 화북면에서 30년 가까이 약초를 재배했으나 화북댐 공사로 농장이 수몰되어 신녕으로 이주를 했다는 것.
현재 전씨가 재배하는 작약의 면적은 약 6.6ha(2만여평)로 신녕면에 3.3ha(1만평) 그외 화북면, 화남면, 화산면 등지의 흩어진 밭에서 작약을 재배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재배하고 수확해 올리는 매출은 연간 4억 그중 농비와 인건비로 약 2억 정도를 제하고 나면 나머지 2억 정도가 순 소득이라고 말한다.
작약은 보통 한번 식재하면 3~4년을 키우며 다 자란 작약을 수확한 뒤에는 1년의 휴경기간을 꼭 가져야만 한다. 그때 심는 것이 마늘과 양파로 전씨의 경우 틈새로 심은 마늘과 양파의 소득 또한 적지 않다고 한다.
그렇게 식재하고 수확 가공한 작약은 경북생약협동조합으로 전량 납품하며 그 양이 연간 3만㎏(5만근)에 달한다고 한다.
영천시나 농업기술센터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한약 사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입한약재의 유통 추적제을 꼭 실시해야 합니다. 그래야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고 소비자도 믿고 한약재를 구입해 먹을 수 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이뤄지는 철저한 단속이 필요합니다. 수입 한약재가 국산으로 둔갑할 경우에는 판매 업자에게 과태료와 함께 가지고 있는 수입 한약재를 전량 몰수하도록 하는 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어려운 점으로는 수확때마다 인부를 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때때로 도에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보내주는 인력이 있지만 일을 제대로 쳐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전 씨는“약초의 경우도 농사짓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잘 선별하고 절단하고 포장해야만 상품가치가 있다. 약초를 만지고 절단하는 일도 전문적으로 능숙한 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수확으로 바쁜시기인데도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을 다녀와야 한다며 짧은 인터뷰에 가름하는 전씨의 건강이 빨리 쾌유되기를 기원한다.

- 권장하 시민기자 -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천시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영천시민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천연기념물 야생동물, 치료·재활 후 자연으로 돌아가
영천시의회,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이정훈 영천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
[화보]벚꽃 만개한 영천, 영천댐 순환도로 구석구석 사람들로
더 새롭게 아름답게 찾아온‘2026 문경찻사발축제’
시, ‘서영천 하이패스IC’ 개통 전 막바지 점검
최기문 영천시장 예비후보, 망정 우로지서 출마 선언
제16회 영천복사꽃 전국사진촬영대회 개최
시장학회 정기이사회 개최
[1면화보]식목일 행사, 안동 산불현장에서 열려

최신뉴스

[1면 화보]재향군인회, 28주년 영호남 친선교류행사  
시,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사업’ 공모 선정  
시,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이달 15일부터 ‘전면 무료’  
시, 캐나다 농식품 수출 확대  
추경, 20~60만원 지역화폐로 지급… 이르면 4월 말  
시, 경북도민체육대회… 골프 단체전·육상 박재우 선수 1  
이철우 도지사 예비후보, 영천 방문… 맞춤형 발전 비전  
영천별아마늘 홍보·판매전 개최, 대구서 판로 넓힌다  
시, 실제 사례로 배우는 반부패·청렴교육 실시  
수영 김건우 선수(중앙초)등 847명… 전국소년체전 출전  
영천시, 국군사관대학교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 선포식 개  
경북교육청,‘2026학년도 군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 개최  
시, 담배 규제사항 합동 점검·단속 실시  
시,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 경진대회 개최  
시, 자살예방·정신건강 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회사소개 - 연혁 - 임직원소개 - 윤리실천요강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찾아오시는 길 - 모바일
 상호: 영천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19-58881 / 주소: 경북 영천시 조양공원길 24번지(창구동 26-9) / 등록일 : 2010년 9월 6일 / 발행인.편집인: 지송식
mail: smtime12@naver.com / Tel: 054-333-1245 / Fax : 054-333-124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지송식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