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건사고 경제 복지/봉사 인물 동영상 종합 돌발영상 정치 경제 행정 지방의회 종합 문화 여성 교육 학교소식 인물 종합 취재수첩 기획기사 사진기사 지역소식 동정 방문 행사 보도자료 종달새 칼럼 독자투고 의학상식 시민기자란 영천인 출향인사
최종편집:2026-04-23 23:24:14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PDF게시판
뉴스 > 기획기사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 억대부농을 소개합니다 19
2015년 11월 03일(화) 23:19 [영천시민신문]
 
“전국한우경진대회 장려상… 한 분야 파야만 전문가 돼”
대창면 한우농가 박성태 씨

↑↑ 전국한우경진대회에 출전해 장려상을 차지한 암소 ‘동숙’과 박성태 씨
ⓒ 영천시민뉴스
지난 10월 21일 경기도 안성에서 열린 ‘2015 전국한우경진대회’에 참가해 번식암소1부 3등 장려상을 수상한 주인공은 대창면 박성태(55)씨의 암소 ‘동숙’이다.
수상소식을 듣고 찾아갔더니 박씨는 부인 서명희(50)씨와 대창면 구지리의 축사에서 8년째 한우를 키우고 있는데 처음 10마리로 시작해 지금은 90마리 사육으로 규모를 키웠다. 사업을 하다가 1997년경 금융 위기때 귀향해서 염소를 길렀지만 쉽지는 않았고 영천농업기술센터의 지원덕분에 한우로 전향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관리도 쉽고 소득면에서도 염소보다는 한우가 우월하기에 선택했으며 종류도 비육용이 아니고 종자개량종(종축개량)을 목적으로 했는데, 소들에게 이름을 붙여 부르면서 가족처럼 다루고 있었다. 이번에 장려상을 받은 ‘동숙’이는 체격이 우람하고 생김새도 잘생겼으며 앞으로 우량한 새끼를 낳을 만한 어미가 될 것이라 판단되었기에 번식암소 부문에서 수상한 것이라고 한다.
소를 키우며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365일 하루도 꼼짝하지 못하고 소를 돌보느라 매여 있어야 하는 것이 힘들다.”고 대답했다. 말 못하는 짐승이지만 살아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살피고 돌봐야 하니 그 어려움이 짐작됐다. 몇 년 전 소전염병인 브루셀라가 지역에 번졌을 때 대창면에서 성태씨가 최초로 미리 마을전체 방역을 실시해 전염병을 피했던 일이 있었다. “그 일을 공적으로 했었는지 덕분에 시민상을 받았지요.”라며 회상했다. 경북농민사관학교 친환경축산 한우반을 수료하기까지 많은 것을 배웠고 또 영천농업기술센터에서도 한우관련 강의를 들으며 얻은 것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암소가 새끼를 낳으면 암놈은 키우고 숫송아지는 300만원~350만원의 시세로 판매하는데 송아지판매로 얻는 순수익은 대략 4000만원 정도라 한다. 성우가 되었을 때 먹어치우는 사료값이 1년에 1억원 이상 들어가고 축사에 기초자금이 6억원 깔렸다고 치면 그리 재미있는 살림살이는 아니고 함께 키우는 복숭아가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이야기다. 하지만 암소를 키우며 자식처럼 돌보니 주인의 발걸음소리와 목소리를 알아듣는 영리한 가축이라 재미를 느끼고 앞으로 기업적으로 체계화, 규모화시키면 수입면에서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량한 새끼를 생산하게 하려고 많은 종류의 KPN (우량 씨를 가진 수소)정액 가운데 잘 선택해서 그만의 방법으로 종류가 개량될 수 있도록 자가수정 시키고 있다. 좋은 유전자를 찾아 선택적 개량종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종축개량협회에서 주문하는 KPN의 종류도 원하는 것이 잘 없고 우량한 새끼가 생산될 확률도 적다고 한다. 쉽게 말해 우량종자를 구하기 어렵고 어찌 구해서 수정이 된다고 해도 우량이 나올 확률이 매우적다는 말이다. “농삿일 어느것 하나 쉬운것이 있겠습니까? 그래도 한 분야를 계속 파다보면 결국 최고 전문가가 되고 그것이 수익으로 연결되는 것이라고 믿지요.”라고 했다.
현재 대창농업경영인회장을, 부인 서명희씨는 영천시 한여농 부회장을 맡고 활발히 활동중이고 특히 박성태씨는 대창면 복사꽃축제를 처음시작했던 주역이기도 하다. 그의 포부는 “한우사육을 규모화·체계화 시켜 기업적 축산업으로 만들어 후대에게 물려줄 방법을 모색하고 있고 내가 힘들었던 부분을 보완해 나갈 기계화 방법도 꾸준히 찾아갈 생각이다.”

- 박순하 시민기자 -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제초제 안쓰고 풀 직접 뽑아”
자양면 친환경양파 손태식 씨

↑↑ 손태식씨가 모종이 심겨진 자신의 마늘밭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자양면 성곡리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마늘과 양파, 배를 재배하는 손태식(57) 이정화(47) 부부를 찾아간 날은 자양면사무소 앞 냉동저장창고 앞에서 양파작업이 한창인 날이었다. 그곳에서는 2명의 일꾼이 양파 껍질을 까고 있었고 부인 이정화 씨는 깨끗하게 다듬어 포장된 양파를 플라스틱 용기에 담고 있었다. 이렇게 잘 다듬어진 양파는 지역 학교 학생들의 급식으로 제공된다고 한다. 지난 며칠 동안 양파를 출하하고 어제는 일꾼 10여명과 함께 양파 모종심기작업을 했노라고 손씨는 설명했다. 양파 모종을 보겠느냐고 해서 함께 찾아간 5289㎡(1600평) 양파 밭에는 오늘도 2명의 일꾼이 어제 마치지 못한 양파모종을 옮겨심고 있었다.
그가 농사 짓는 땅의 면적은 대략 3만3000㎡(1만평) 정도로 그 중 마늘이 9256㎡(2800평), 양파가 1만4876㎡(4500평), 나머지 8925㎡(2700평)는 배농사를 짓고 있다고 한다. 그 중 절반정도가 손씨의 농장이고 나머지는 임대 농지이다.
농사 경력은 올해로 20년차. 그 전에는 고향인 이곳 자양에서 어머니와 함께 식당을 운영했었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고 식당 운영도 지쳐가던 차에 과감하게 장사를 접고 농사를 시작했다. 당시 청통에서 친환경 농법을 하는 이찬실 씨에게서 농사를 배웠다.
“처음에는 배농사를 지었어요. 그리고 아이들 급식에 나가는 배추, 생강, 감자 등 쉬운 작목을 주로 했죠. 하다 보니 이 작목들은 저장성이 좋지 않고 시세가 없어 비용 대비 단가가 안 맞는 거예요. 그래서 그만두고 마늘 양파 쪽으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마늘 양파도 친환경으로 농사를 짓다보니 농비가 많이 든다고 한다. 무엇보다 제초제를 칠 수 없으니 자라는 풀을 모두 손으로 뽑아야 한다는 것. 친환경 농법은 농사짓기가 어려운 반면 판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손씨의 양파, 마늘은 친환경 업체인 채운들(주)을 통해 주로 판매되고 배는 천주교 재단인 푸른평화에 납품하며 부산지역 학교급식, 친환경 매장 식당에 주로 직거래로 판매된다.
농사 지으며 어려웠던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병충해와 곰팡이 균의 피해를 입을 때이다. 약을 못치다 보니 병이 올 때가 있다. 그럴때면 손 쓸 방법이 없다. 다 지은 농사를 버리기도 하고 방치해버리기도 한다.”고 답변했다.
그 다음은 인근 산짐승들로 인한 피해라고 설명했다. “자양댐 인근에는 고라니가 무리를 이루며 살고 있다. 그 고라니들이 뾰족한 구둣발로 밭을 밟고 다닌다. 또 가끔씩 멧돼지가 새끼들을 끌고와 밭을 마구 파서 망쳐놓는다. 이 밭에는 지렁이도 많고 해서 자주 공격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병충해 방지를 위해 손 씨가 찾아낸 대안은 윤작이다. 밭이 많으니 돌아가면서 농사를 짓고 2년에 한번은 꼭 땅을 쉬도록 해준다. 그러면 소득이 줄지 앟느냐는 질문에 손 씨는 “소득은 줄지만 욕심을 내지 않으면 부족한 것들은 크게 문제되지 않느다.”며 철학자같은 현답을 제시한다.
손씨는 또 “올해 양파와 마늘 값이 올라 지역 농가들은 소득이 좋았던 반면 산간지역인 자양의 농가들은 겨울 동해로 인해 생산량이 75%나 줄었다. 연간 4000자루 수확이 1000자루에 못미쳤다”고 설명했다.
귀농인들에게는 “옛날에는 소 한 마리만 있으면 농사를 다 지었지만 요새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창업이다. 준비 없이 무작정 시작하면 실패의 원인이 된다. 신중하게 준비하고 도전해야 한다.”며 걱정어린 답변을 내놓았다.
농사를 지어 얼마정도의 소득을 올리냐는 질문에 “얼마나 돈이 되는지는 사실 잘 모른다. 먹고 살고 아이들 학비 내고 빚 안지고 산다.”며 사람좋은 미소를 짓는다. 끝으로 “일을 하다보면 최고의 일꾼은 아내입니다. 농사의 절반은 아내가 짓고 있어요.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라며 아내에 대한 감사와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 김용석 시민기자 -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천시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영천시민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천연기념물 야생동물, 치료·재활 후 자연으로 돌아가
영천시의회,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이정훈 영천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
[화보]벚꽃 만개한 영천, 영천댐 순환도로 구석구석 사람들로
더 새롭게 아름답게 찾아온‘2026 문경찻사발축제’
시, ‘서영천 하이패스IC’ 개통 전 막바지 점검
최기문 영천시장 예비후보, 망정 우로지서 출마 선언
제16회 영천복사꽃 전국사진촬영대회 개최
시장학회 정기이사회 개최
[1면화보]식목일 행사, 안동 산불현장에서 열려

최신뉴스

[1면 화보]재향군인회, 28주년 영호남 친선교류행사  
시,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사업’ 공모 선정  
시,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이달 15일부터 ‘전면 무료’  
시, 캐나다 농식품 수출 확대  
추경, 20~60만원 지역화폐로 지급… 이르면 4월 말  
시, 경북도민체육대회… 골프 단체전·육상 박재우 선수 1  
이철우 도지사 예비후보, 영천 방문… 맞춤형 발전 비전  
영천별아마늘 홍보·판매전 개최, 대구서 판로 넓힌다  
시, 실제 사례로 배우는 반부패·청렴교육 실시  
수영 김건우 선수(중앙초)등 847명… 전국소년체전 출전  
영천시, 국군사관대학교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 선포식 개  
경북교육청,‘2026학년도 군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 개최  
시, 담배 규제사항 합동 점검·단속 실시  
시,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 경진대회 개최  
시, 자살예방·정신건강 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회사소개 - 연혁 - 임직원소개 - 윤리실천요강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찾아오시는 길 - 모바일
 상호: 영천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19-58881 / 주소: 경북 영천시 조양공원길 24번지(창구동 26-9) / 등록일 : 2010년 9월 6일 / 발행인.편집인: 지송식
mail: smtime12@naver.com / Tel: 054-333-1245 / Fax : 054-333-124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지송식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