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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사자는 가을에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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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모든 일에 호사다마가 따르는 것
가을야구, 재보선 참패로 흐른 눈물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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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0일(화) 10:44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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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야구뿐이랴 세상만사 인간사의 모든 일엔 호사다마가 따를 수 있음을 본다. 가을 막바지에서 거의 동시에 끝난 10·28 재·보선 결과와 사자 팀이 이번 가을 야구에서 흘린 눈물은 시간적으로 재·보선 결과에서 야당이 흘린 참패의 눈물과 비슷하다.
야구 사상 유례없는 연속 5년 통합 우승이란 황금 왕관을 눈앞에 둔 사자군단에서 객관적 전력을 뒤로한 채 투지의 곰들에게 물려 찬란한 꿈을 접었다. 자기 관리는 곧 자신과의 싸움이다. 삼성의 주력투수 3인방 이른바 선발, 구원, 마무리 투수가 원정 도박건과 연루되면서 사자 군단은 호사다마에 빠졌다.
야구 경기를 보고 있으면 투수전이라는 말이 가끔씩 아나운서와 해설가 사이에서 오고 간다. 그만큼 야구란 경기는 투수가 중요하다는 뜻이며 올림픽 종목에 인기가 없음은 투수가 던진 볼에 따라 주심의 절대 판단에 의해 볼과 스트라익으로 결정되고 유럽에서는 야구하는 나라가 없으며 올림픽 종목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여러 이유다.
여·야가 역사책 만드는 논란으로 결국 야는 의사당 밖으로 들고 나왔다. 국사 관련 일부 대학교수, 고교 역사교사 일부, 전교조와 여와 장외 보수 간의 막장드라마는 진풍경이 아닐 수 없다. 내년 봄 총선에 앞서 10·28 재 보선은 전초전이었는 데 야당의 참패로 막을 내렸다.
선거와 관련하여 야당은 음으로 양으로 호재인 양 기를 올렸다. 국사교과서의 국정화건, 청년 실업난, 서민 가구의 전세난, 고착화된 경제위기 기타 등등 야는 여를 몰아부칠 충분조건이 가득했고 삼성 투수진의 자기관리 부실과 야당의 당 차원의 부실운영은 이번 가을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중 큰 부분의 하나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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