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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의 서원으로 문화답사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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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4일(화) 16:34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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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향토사연구회(회장 박세호)의 세번째 서원 답사는 자양·화북지역 서원 답사로 진행됐다. 자양서당은 임고면에 위치해 있으나 976년 7월 영천댐 수몰로 자양면 노항리에 있던것을 임고면 삼매리로 동린각과 함께 이건하였으므로 자양면과 묶어 답사를 진행했다. 세 곳중 용계서원만 서원으로 지칭되고 자양서당과 횡계서당은 통상 서당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답사는 본회 회원이자 경북문화해설사인 김종식 해설사의 안내로 진행되었다.
영천향토사연구회, 자양서당, 용계서원, 횡계서당 답사
자양서당에 퇴계선생·동린각에 박정희 대통령 현판 글씨
◆ 자양 서당
자양 서당은 김응생, 정윤량, 이의 등이 향리의 후진 교육을 위해 자양면 노항동에 창건한 서당 건물이다. 서당 내에는 퇴계 이황 선생의 친필 현판이 걸려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양서당에서도 춘향제를 지내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관리자를 쉽게 찾을 수 없어 사당의 내부는 보지 못했다.
◆ 동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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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동인각 사당에 걸려있는 이순신 장군과 김완 장군의 초상. | | ⓒ 영천시민뉴스 | | 자양서당의 옆에 있는 동인각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부장이었던 김완 장군을 향사하기 위해 세운 사당이다.
이곳 사당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김완 장군의 영정이 나란히 모셔져 있다. | 
| | | ⓒ 영천시민뉴스 | | 그래서 특별히 이순신 장군을 좋아했던 박정희 대통령이 동인각의 현판을 직접 써서 하사했다고 한다.
이순신 장군의 부장이었던 김완 장군은 자양출신으로 본관이 경주이며 김응생 선생의 셋째 아들이다. 1577년 무과에 급제했고 임진왜란 때 한산도에서 적선을 격파한 공로로 절충 장군으로 승진되었고, 통제사 이순신의 장계로 한산도 조방장이 되었다. 1597년 7월 부산 앞바다에서 패한 뒤 포로가 되어 일본으로 압송되었으나 1598년 1월 탈출했다. 이 사실을 안 선조는 ‘해동소무’라는 사액과 함께 함안 군수의 벼슬을 내렸다고 한다. 저서로는 ‘해소실기’가 있다.
동린각 역시 김완 장군의 고향인 자양면 노항리에 1785년 ‘해동의 기린’이란 의미로 세워 충무공 이순신과 함께 영정을 모시고 향사를 지냈다가 화재로 소실된 것을 1787년 중건했고 영천댐 건설로 현재의 위치로 옮겨지었다. 1975년 8월 18일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제77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최근 외삼문, 내삼문·사당·사적비 등을 건립해 정비되어 있다.
◆ 용계 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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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고즈넉한 가을의 풍경을 자아내는 용계서원의 모습. | | ⓒ 영천시민뉴스 | | 자양면 용산리에 있는 용계서원은 본사 김용석 시민기자의 고향마을로 문중에서 답사 안내를 해주기로 했으나 건강과 개인 사정상 서원의 문을 개방해주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용계서원은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생육신의 한 사람인 경은 이맹전 선생의 학덕과 충의를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한 것이다.
용계 서원 건물은 선생이 죽은 후인 1782년(정조 6) 왕명으로 건립되어 이맹전을 비롯한 생육신을 배향하였고1786년에 사액되었가 흥선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따라 노항동으로 옮겨 서당으로 사용되다가 1976년 7월 영천댐 건설 공사로 현 위치로 옮겨졌다.
그러나 ‘경북서원지’에는 지방 유림이 창건하였고 1759년에 생육신 조려, 원호, 김시습, 성담수, 남효온을 추가 배향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 횡계 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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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횡계구곡 중 4곡인 옥간정에 앉아 바깥의 절경을 감상하고 있다. | | ⓒ 영천시민뉴스 | | 횡계 서당은 원래 훈수 정만양 선생과 지수 정규양 선생을 배향하는 횡계서원으로 건립했으나 훼철되어 횡계서당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경내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71호인 모고헌이라는 정자가 있다.
횡계서당의 안내는 훈수선생의 후손인 정윤극 전 교수가 해주었다.
정 교수는 처음에는 ‘태고와’라 불렸다던 모고헌의 문을 열어 안내하며 훈수선생과 모거헌, 자양서당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횡계서당은 강당과 동재가 직각으로 배치되어 있는것이 특징이다.
모고헌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기와집으로 횡계 서당 내에 있다. 낭떠러지 위에 자리 잡은 관계로 계류에 접한 위치에서 보면 2층으로 누각의 형태이지만 마당 쪽에서 보면 단층 건물이다. 가운데 온돌방 1칸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마루가 깔려있고 모두 나무벽과 문으로 막은 형태로 우리가 늘상 봐오던 정자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횡계 서당의 마당 한가운데에는 수령이 300년 된 향나무가 서있다.
정 교수는 모고헌과 자양서당을 안내 한 후 훈수 지수 선생이 세운 정자인 옥간정으로 안내했다. 정자의 문이 잠겼는데 일부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정원쪽으로 정자에 들어와 있어 심기가 불편해진 정교수가 핀잔을 하기도 했으나 이내 정자에 앉아보기를 청하였다. 회원들은 정 교수의 안내에 따라 자연을 정원으로 삼은 횡계구곡중 사곡을 감상하는 사치를 누리고 답사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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