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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임박…공직사회 긴장
무보직 담당 29명에 이를 듯 4급1, 5급4명 승진혜택 가능
2008년 07월 16일(수) 16:14 [영천시민신문]
 
공직사회의 대규모 조직개편이 임박해지면서 공직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조직개편작업이 완료되면 뒤이어 대규모인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공직사회의 눈과 귀가 조직개편과 후속인사에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해 12월19일 시장재선거을 통해 취임한 김영석 시장의 사실상 첫 정기인사가 대규모 조직개편과 맞물리면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에 지역민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조직개편 '임박'
영천시조직개편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는 한국생산성본부에 의뢰해 조직개편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조직개편지침에 의해 시청공무원 정원(9백40명)의 5%인 49명을 감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3일 영천시의회 간담회에서 조직개편안에 대해 설명함에 따라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반발기류가 곳곳에서 형성돼 개편안이 최종 확정되기까지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당초 파격적인 것으로 알려진 개편안이 슬그머니 '없던 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여성복지회관의 경우 대국대과(20명이상)방침에 맞지 않지만 여성계의 반발을 의식해 조직개편대상에서 슬그머니 빠졌고 농업기술센터의 경우 '농업직 지도직 분리' 요구가 농업인들의 반발을 의식해 유마무야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다 시의회에서도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한다며 집행부의 일방적인 독주를 견제하겠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곳곳에서 조직개편에 따른 반발이 불거져 나오면서 자칫 시민을 위한 효율적인 개편보다는 의례적인 개편에 머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사태풍 '긴장'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이 맞물리면서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조직개편과 관련해 사무관 이상 간부공무원들의 자리 수에는 큰 변화가 없고 49명 감축방침도 자연감소분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하지만 6급(담당)의 경우, 유사업무의 대대적인 통합으로 무보직이 29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반면, 직급별 정원에는 변화가 없는데다 간부공무원들의 명퇴와 공로연수에 따른 승진기회가 생김에 따라 인사적체해소로 '불안 속 위안'이 되고 있다.
한재기 주민생활국장(행정4급), 장득영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장(농촌지도관)이 명퇴하고 박우락 민원과장(행정5급), 정연보 금호읍장(행정5급)이 공로연수에 들어가 서기관(4급) 1명, 사무관(5급) 4명, 담당 5명이 승진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서기관 승진의 경우, 행정직에서는 허정근 총무과장과 이용우 기획감사담당관이 거론되고 있으며 시설직에서는 임주식 도시주택과장과 장은수 재난치수과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사무관 승진후보의 경우, 행정직에서 S, L, J, K, K담당, 타 직렬에서 L, Y, J담당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농업직에서는 L, J, J, H 담당이 승진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반발을 감수한 파격적인 발탁인사냐. 안정에 중점을 둔 연공서열인사냐" 김영석 시장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공무원노조 영천지부(지부장 최영락)는 '영천시조직개편과 인사운영에 대한 지부입장'의 글을 통해 인위적 인력감축반대, 효율적인 조직개편, 인사로드맵제시 및 6급무보직 대응책마련, 원칙인사 및 평정, 원칙 있는 전입전보 등 5개항을 제시하고 "지부의 입장을 수용하지 않고 집행부 독단에 의하여 일을 진행할 경우 앞으로 발생할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은 집행부에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장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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