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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영천 달군 핫이슈는, 문화왕국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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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06일(수) 10:04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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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선거구 통폐합 촉각
2월 시의회가 시청본관 뒤편 2·3층을 집행부 공무원과 함께 사용하다 20년 만에 신청사(총공사비 54억원)에 입주했다. 집행부 업무보고에서 12명 가운데 6명이 자리를 비워 부실논란이 일었고 의원 간 소통부재로 본회의장에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산물도매시장 재지정과 관련 향후 추진방안을 이끌어내는 등 집행부 견제를 통한 의회 본연의 의무를 다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3월에는 조합장 선거열기로 영천이 달아올랐다. 제1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에서 영천시에는 선거대상 9개 조합 가운데 금호농협(정윤식·이하 조합장), 영천농협(성영근), 산림조합(정기준) 3곳이 무투표 당선됐다. 선거가 치러진 6개 조합에는 21명이 출사표를 던졌고 북안농협에는 6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쳐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선거결과 고경농협(최부석), 북안농협(김일홍), 영천축협(정동채)은 현 조합장이 당선됐고 신녕농협(박영진), 임고농협(최용수), 화산농협(정낙온)은 새얼굴로 바뀌었다. 하지만 조합장 선거과정에서 금품수수의혹으로 경찰조사를 받던 조합원이 자살하는 등 선거후유증도 만만치 않았다.
내년 4월13일 치러지는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영천은 지역구 인구상한선 미달로 인해 선거구통폐합 대상에 포함되면서 어느 지역과 통합되느냐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렸다. 현재 청도군과의 통합이 유력한 가운데 이번 주에 국회에서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12월 15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4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정희수 현 의원에 맞서 새누리당 김경원 예비후보와 새누리당 이만희 예비후보 등 3명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무소속 최기문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입당이 이뤄지지 않아 향후 행보가 관심사로 남아 있다. 야권에서 유일하게 출마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는 이남희 신민당 경북도당위원장의 행보도 지켜볼 사안이다. 이 과정에서 기초자치단체장 사퇴시한(12월 15일)이 임박한 시점에서 3선의 김영석 시장에 대한 출마설이 나왔고 이 같은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자 김 시장은 다음날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시장출마설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 장칠원 기자 -
사회 = 구제역, 메르스, 불산누출
2014년 12월 30일 화산면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우려하며 우울하게 새해를 출발했다. 4년 전 구제역 악몽에 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고 새해영농설계교육, 농업대학졸업식, 와인학교졸업식 등이 무기한 연기됐다.
연초에는 사회단체인 새마을회(회장 박봉규), 영천상공회의소(회장 송재열), 한농연시연합회(회장 한용호)을 시작으로 노인회(회장 성낙균), 로타리클럽(3630지구총재 한승훈) 등 사회단체 임원들이 대폭 새얼굴로 바뀌었다.
귀농귀촌 인구가 1년간 2865명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 영천인구의 현상유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기존 주민들과의 화합을 이루지 못해 곳곳에서 마을이장과 대립하면서 갈등을 빚기도 했다. 귀농귀촌의 명암이 뚜렷한 한해였다.
마늘양파의 작황부진으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산지세세가 전년대비 폭등하면서 모처럼 농가들이 웃었다. 여름에는 기온 39.4도를 기록하는 등 계속된 폭염으로 가축폐사와 농작물 일소피해가 속출했고 가뭄으로 인해 산간오지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영천땅값 상승률이 2년 연속 도내 3위를 기록할 만큼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한해였다. 이와 맞물려 신규아파트 분양이 잇따랐고 청약경쟁률이 치솟았다. 부동산포유의 분석결과 외지인이 청약경쟁률을 주도했다. 이 같은 분위기와 맞물려 아파트 분양가격이 3년 새 3.3㎡당 100만원이 올라 7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공사현장인 화산면 화산2리, 고경면 대의리, 언하동 등 곳곳에서 민원이 발생했다. 주민들은 공사현장에서 피해대책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최근에는 주민과 시공사 간에 원만히 합의가 이뤄졌다.
농업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지역농민 24명이 대구지검에 적발됐고 보조금 환수와 함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중앙초등강당 신축공사현장에서 레미콘타설 중 붕괴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6월에는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영향이 영천지역도 예외가 아니었다. 의심환자 1명이 영천의 의료기관을 찾았다가 국가지정 격리병원에 격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천에도 메르스 공포가 확산했다. 다행히 이 환자는 응성으로 판명됐다. 7월에는 남부동 폐수처리업체에서 보관 중이던 폐수처리제 40여t이 금호강으로 유입돼 방역당국이 긴급방제를 벌였고 금오오계공단에서는 불산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주민 15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큰 피해 없이 마무리 됐고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소에 대한 안전점검과 예방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도남동 소각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쓰레기 처리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국민안전처에서 발표한 영천지역안전지수 결과, 화재 안전사고 감염병 3개 분야에서 5등급을 받아 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외국인 투자기업선호도 조사에서 영천이 전국최고로 평가돼 기업친화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 장칠원 기자 -
교육 = 기반시설 제반여간 확충
2015년도 영천교육은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청사진으로 제시되었던 교육환경의 제반여건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다 학교마다 각종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201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한학기동안 자유학기제가 도입되면서 새로운 교육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영천시가 올 한해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인재육성과 다양한 교육기반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를 살펴보았다.
시는 교육발전의 바탕이 되는 장학기금 확충을 위해 영천시립도서관 내에 명예의 전당을 설치해 시민 및 출향인, 기업인 등 각계각층의 참여를 유도했다. 여기다 지난해보다 3억3000여만원 증액된 22억6000만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관내 12개 초중고 등 학교에 지원해 학력신장을 도모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도 경감시켰다.
이와 함께 지난 2010년 설립해 운영 중인 영천인재양성원으로 학생들의 학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 지난해 유치한 국책특수대학인 폴리텍 대학 건립을 추진하고 제10차 마이스터고 운영, 기숙형 공립중학교인 별빛중학교 건축물 착공 등 다양한 교육기반시설 확충에도 힘을 기울였다. 그러나 학생수 감소에 따른 시내지역 중학교 4학급이 줄어드는 아픔도 겪었다.
- 김기홍 기자 -
축제 = 문화의 달 행사 영천개최
올해는 정부행사인 2015 대한민국 문화의 달 개최지 선정과 함께 문화의 달 행사기간인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영천한약축제와, 영천문화예술제를 함께 개최했다.
제12회 보현산별빛축제는 5월 2일 보현산천문과학관 일대에서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동반한 가족들로부터 각광을 받으며 체험과 축제를 완벽하게 결합시켜 새로운 놀이문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천별빛축제는 3월 ‘경상북도 지역축제심의위원회’에서 ‘2015년도 경상북도 지정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10월 16일부터 3일간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조선통신사와 마상재’란 주제로 2015년 문화의 달 정부기념행사가 열려 영천시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전국에 과시했다.
이 기간에 맞춰 영천역광장과 완산동 약전거리에서는 제13회 영천한약축제가 동시에 열려 한방도시 영천을 대내외에 알렸다.
문화의 달 행사는 조선통신사 행렬재연으로 문화의 달 기념행사의 백미를 더했다. 조선시대 복식을 한 시민 등 2000여명이 시청광장을 출발해 영동교~전통시장~국민은행오거리~강변로~잠수교~특설무대 진입하며 조선통신사 사절단 행렬을 재현해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문화의 향연을 만끽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마상재 특별시연이 매일 4회 공연됐다.
영천역 광장에 마련된 한약축제장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식에 맞춰 나눔 행사로 보약밥 2015인분을 준비해 참가한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한약과 놀자, 한방타임세일, 건강팔씨름, 도전 골든벨, 시민노래자랑 등이 열려 관람객과 함께하는 축제로 승화시켰다.
2015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와 연 영천문화예술제는 경산예총과의 교류전으로 펼쳐졌다. 하나의 대형부스를 설치해 그림 시화 사진 서예 수석 야생화전 등 영천·경산 예총 교류전으로 펼쳐졌으며 이언화무용단·국악연희마당 등의 공연과 왕평가요제·전국풍물경연대회·백일장·그림공모전·음악경연대회 등 경연대회, 탈만들기·도자기만들기·사후체험 등 체험행사, 상여시연·줄당기기·줄타기·서예퍼포먼스 등의 행사가 펼쳐져 축제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올해는 전국지역예총협의회(회장 이병국)에서 주최하는 전국예술인축제가 2015 대한민국 문화의 달과 연계해 영천유치가 확정되었으며 16일 오후 7시 영천강변공원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충청남도 솔리스트 앙상블, 부산광역시 동래한량춤, 인천광역시 필그림앙상블, 전라남도 남도민요, 제주특별자치도 물허벅춤, 대전광역시 최영란예술단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 최은하 기자 -
문화예술 = 문화재 보물 지정
2015년 문화예술의 가장 큰 이슈로는 지역에 새로운 보물이 지정되었다는 소식이다. 불교의 이상향인 극락 세계를 표현한 ‘영천 은해사 염불왕생첩경도’가 지난 3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857호로 지정되었다.
두 번째로는 포은 정몽주의 생가가 선생의 탄생지인 임고면 우항리에 4년간 사업비 28억원 투입 올해 10월 29일 준공식을 마치고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었다는 소식이다. 세 번째로 경북 팔공산 둘레길 영천 구간으로 치산관광지 캠핑장, 거조암, 은해사 등이 포함되는 등 둘레길을 찾는 전국 투어객들에게 영천이 주목받을 전망이라는 소식이다.
네 번째로는 올해 유난히 많았던 문화예술 경연대회의 수상소식이다. 영천문화원 포은시우회가 9월 제24회 전국시조경창대회에서 합창부 차상을 수상했다. 10월 영천아리랑이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에서 은상의 영예를 안았다. 11월 목탁명인 김덕주씨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숙련기술전수자’로 지정 5년간 목탁 제작을 후계자에게 전수할 수 있게 되었다. 영천향교가 문화재청 공모 ‘살아 숨쉬는 향교’ 사업에서 우수사업에 선정되어 문화재청장 표창을 받았다.
다섯 째로 영천에서 주관하는 경연대회 및 공모전이 매년 대회의 명성과 지원자가 늘어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올 한해 왕평가요제, 전국미술공모전과 전국백일장, 전국한시백일장, 포은서예휘호대회, 영천문화원 전국시조경창대회, 전국풍물경연대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영천관광전국사진공모전, 전국복사꽃사진촬영대회 등의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특히 4월 열린 백신애 문학상에는 소설가 정인의 ‘만남의 방식’이 선정되었으며 이영옥 시인에게 백신애 창작기금이 수여됐다.
올해 역시 각 예술단체의 정기전 및 특별전이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와 문화원갤러리, 영천시민회관 로비 등에서 펼쳐졌다. 한국미술협회와 산하단체의 미술전시가 이어졌으며 공예협회전, 한국춘란 엽예 전시회, 영천문협 시화전, 전국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 등이 이어졌다.
올해는 특히 지역과 관련한 출간소식이 많았다. 발간내역을 보면 담 나누미 스토리텔링 김정식 교수의 ‘화살을 이긴 영천 대마(大馬)이야기’ 정상용 영천시고경면장 ‘동장일기’ 한명동 회장 자서전 ‘벽산여적’ 김종덕 전 의원 ‘전국결지 답사기’ 황광수 한전 영천지사장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영천이야기’등. 외에도 다수의 출간 소식이 있었다.
- 최은하 기자 -
체육 = 읍면동장이 회장 맡아
2015년도 체육예산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영천시체육회(회장 김영석 영천시장)는 2015년 총예산 8억7436만원을 편성해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내실있는 운영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천시에서 운영한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전국종별 및 대통령기탁구대회, SBS프로볼링영천대회, 제18회 대구대총장기 전국고등학교 검도선수권대회, 2015 교육감배 시군대항 구간마라톤대회, 제52회 경북학생체육대회, 제11회 꿈나무전국수영대회 등을 영천에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했다.
올해 영천체육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먼저 4월에 열린 영천벚꽃마라톤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마라톤 동호인 5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고 10월에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 일부종목이 영천에서 개최돼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여기다 영천에서 10번째 개최된 경북 학생체육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데 정점을 찍었다.
체육관련 전국대회 입상자들도 올해 다수 나왔다. 지난 4월 예천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44회 춘계전국 중·고 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조현지 선수(성남여중 1년)가 1학년이라는 불리함을 이기고 800m와 1500m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이재웅 선수(영동중 1년)가 1500m에서 1위, 연유빈 선수(금호초 6년)가 800m에서 1위를 차지했고 박신효 선수(성남여중 1년)가 100m에서 3위를 기록했다.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연유빈 선수(금호초 6년)가 여초800m에서 1위, 이동윤(영천중 3년)선수가 태권도 미들급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제6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포은초등 탁구부가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경북도민체전 영천시선수단도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한 8위의 성적을 거뒀다. 여기에는 군인들의 역할이 컸다.
올해 체육계의 가장 큰 변화는 지난해 6월 경북도체육회에서 대한체육회와 경북체육회규정 개정에 맞춰 시체육회규정의 제·개정을 요청해 옴에 따라 지난 2월 정기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읍면동 체육회장을 기존 주민이 선출하던 방식에서 공무원인 읍면동장이 당연직을 맡도록 영천시체육회규정을 개정했다. 또 3월3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안민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두 단체는 2016년 3월까지 통합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이에 영천시체육회와 영천시생활체육회도 통합의 수순을 밟을 것이다.
- 김기홍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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