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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의 영역 공급의 그물이 덮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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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12일(화) 10:02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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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숙명은 기다림이며 기다림은 시간의 흐름이며 흐름은 곧 변화다. 지구란 터전 위에 국가의 울타리 속에서 사람들은 터전을 이루어 삶을 이어간다. 해 맏이를 위해 새벽잠 설침은 새해의 첫 해돋이를 보며 소원을 빌고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려 함이다.
세계인이 모여 텃밭을 이룬 지구촌이 시시각각 변화하기에 새로움에 적응하지 못하면 오차범위의 간격이 좁고 에누리가 없는 비정한 밀림의 법칙에서 살아남을 수도 없고 번영이나 번성이란 얘기와도 멀어지게 된다. 밀림의 법칙은 모든 생물계에 적용되며 이러한 불변의 진리는 진화론의 자연설과 인간 문화의 진전에 의해 태생 되었다.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 적응하는 기간은 대개 1년 정도다. 모든 감각기관이 만 1년 정도는 지나야 시각, 청각, 후각 등이 제자리를 찾아 잡고 삶의 궤도 안으로 완전히 진입한다. 아기는 1년이란 흐름 속 많은 변화 끝에 세상에서 제일 먼저 가족이란 공동체를 통하여 사랑과 집단 사회생활을 경험하고 익힌다.
트롯트 가수 김용임의 ‘부초 같은 인생’의 유행가 가사 후반부를 보면 ‘세상은 가만 있는데 우리만 변하는 구려’란 구절이 있는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흘러가는 대중가요의 일부에 그칠 뿐이다. 현실은 세상사, 인생사는 오차를 허용하지 않으며 실시간 무섭게 변하며 우리는 변화에 적응하고 삶의 연장을 위해 밀림을 헤치는 것이다.
봄바람도 기다림이며 변화를 기대하는 사람에겐 큰 설레임이다. 포도와 복숭아, 벼농사 등이 수요공급의 법칙을 찢어 버렸다. 이미 수요의 영역을 공급의 그물이 너무 커 수요의 한계를 마비시킨 것이다. 변해야 산다. 정치 경제를 탓하기 전에 나부터 해당 농사에 대하여 더 깊은 고민을 해보는 것도 변화에 대한 적응이며 비정한 밀림에 대한 살아남기가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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