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건사고 경제 복지/봉사 인물 동영상 종합 돌발영상 정치 경제 행정 지방의회 종합 문화 여성 교육 학교소식 인물 종합 취재수첩 기획기사 사진기사 지역소식 동정 방문 행사 보도자료 종달새 칼럼 독자투고 의학상식 시민기자란 영천인 출향인사
최종편집:2026-04-23 03:02:34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PDF게시판
뉴스 > 독자투고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전문가 기고>조선통신사 유네스코 등재 전 국민적 성원을 기대한다
2016년 03월 02일(수) 10:09 [영천시민신문]
 

↑↑ 양효성 작가.
ⓒ 영천시민뉴스
지난 2월26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조선통신사 국제심포지엄에서 대마도의 아비루 마사오미(조선통신사연지연락협의회)사무총장은 관련 기록물 111건 333점이 오는 3월말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신청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한국측 부산문화재단과 일본의 조선통신사 연지연락협의회는 29일 쓰시마에서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일공동등재 신청서 조인식’을 갖는데 외교기록으로 통신사 등록(서울대학교 규장각)과 조선국서(일본 도쿄 국립박물관) 등과 여정의 기록으로 동사일기(서울대학교 규장각) 및 행렬도, 문화교류의 기록으로 아메노모리 호슈 관계 자료(일본 다카쓰키관음의 고향 역사민속자료관), 조태억 상(한국 국립중앙박물관) 등이 포함되었다. 기록유산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통신사행렬과 마상재나 전별연 등 영천시에서 관심을 보여 온 무형문화유산이나 사행로 등을 아우르는 복합유산은 이번 신청에서 제외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네스코 등재를 염두에 두고 대한민국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서울사무소가 공동주최하는 형식을 빌어 기조강연과 경과보고 및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손승철(강원대)교수는 조선통신사가 ‘왜구와 임진왜란으로 악화된 양국의 관계에서 약탈을 공존으로, 전쟁을 평화로 바꾸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고 나카오 히로시(조선통신사 유네스코기억유산일본학술위원회)위원장은 조선통신사의 성격변모과정을 소개하면서 아메노모리 호슈의 ‘誠信(성신)’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 마쓰바라 가즈유키(조선통신사연지연락협의회)이사장은 두 나라의 민간과 준정부기관 사이에 긴밀한 교류와 협조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보고 느낀 점은 강연자나 토론자 모두들 조선통신사의 외교적 성과에 의미를 두는 것이 삐걱거리는 한일간의 외교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신청자들이 두 나라의 민간단체로서 일본은 사행로(使行路)의 연고도시 모임인 연지연락협의회(緣地連絡協議會)인데 비하여 한국은 부산의 문화단체로 국한된 것도 아쉽다. 문화유산으로 신청한 해행총재나 행렬도 등등이 모두 서울부터 동경을 왕복하는 여러 도시를 거치면서 민간에 끼친 영향과 앞으로 양국 국민 모두에게 파급될 효과를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한국측 관계도시의 일부라도 협조를 구해 함께 가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대한민국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한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지만 그 실체에 대한 확신에는 의문부호가 남는다. ‘誠信(성신)’에 기초한 ‘조공(朝貢)논의’와 과거사에 대한 반성 및 사과가 적어도 두 나라 신청단체사이에서 구체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지도 다져볼 대목이다. 애초에 조선통신사도 한일양국이 직접 교섭한 것이 아니라 부산을 왕래하며 대마도가 중간에 개입했는데 이번 등재신청과정도 이와 흡사한 점은 역사적 아이러니라 할 것이다.
이번 행사에 영천시청의 문화담당 공무원 일행이 작년 9월에 발간한 영천과 조선통신사자료총서 2집(구지현 엮음)을 들고 함께 참석했으나 아쉽게도 토론에 참여할 기회는 없었다. ‘조선통신사 사행록에 나타난 영천’에는 이번에 신청한 해행총재의 원문들이 영인되어 생생하게 통신사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영천시민에게 위안이라면 위안일 것이다.
앞으로 조선통신사의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연구와 그 정신의 계승 및 양국국민들의 관심과 참여 등등 가로놓인 과제가 더 문제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시작부터 양보와 협조 대신에 혹 아전인수(我田引水)와 독선(獨善)이 개입한다면 ‘성신(誠信)’에 금이 갈 것이라는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하기 때문이다. 조선통신사 유네스코등재에 국민적 성원을 기대하며 2017년 7월에 좋은 소식을 손 모아 기다린다.

- 양효성 작가(2015년 문화의 달 행사 자문위원) -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천시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영천시민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천연기념물 야생동물, 치료·재활 후 자연으로 돌아가
이정훈 영천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
[화보]벚꽃 만개한 영천, 영천댐 순환도로 구석구석 사람들로
더 새롭게 아름답게 찾아온‘2026 문경찻사발축제’
제16회 영천복사꽃 전국사진촬영대회 개최
최기문 영천시장 예비후보, 망정 우로지서 출마 선언
시, ‘서영천 하이패스IC’ 개통 전 막바지 점검
영천시의회,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시장학회 정기이사회 개최
[1면화보]식목일 행사, 안동 산불현장에서 열려

최신뉴스

[1면 화보]재향군인회, 28주년 영호남 친선교류행사  
시,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사업’ 공모 선정  
시,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이달 15일부터 ‘전면 무료’  
시, 캐나다 농식품 수출 확대  
추경, 20~60만원 지역화폐로 지급… 이르면 4월 말  
시, 경북도민체육대회… 골프 단체전·육상 박재우 선수 1  
이철우 도지사 예비후보, 영천 방문… 맞춤형 발전 비전  
영천별아마늘 홍보·판매전 개최, 대구서 판로 넓힌다  
시, 실제 사례로 배우는 반부패·청렴교육 실시  
수영 김건우 선수(중앙초)등 847명… 전국소년체전 출전  
영천시, 국군사관대학교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 선포식 개  
경북교육청,‘2026학년도 군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 개최  
시, 담배 규제사항 합동 점검·단속 실시  
시,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 경진대회 개최  
시, 자살예방·정신건강 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회사소개 - 연혁 - 임직원소개 - 윤리실천요강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찾아오시는 길 - 모바일
 상호: 영천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19-58881 / 주소: 경북 영천시 조양공원길 24번지(창구동 26-9) / 등록일 : 2010년 9월 6일 / 발행인.편집인: 지송식
mail: smtime12@naver.com / Tel: 054-333-1245 / Fax : 054-333-124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지송식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