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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없어서 입학식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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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천초등 보현분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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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02일(수) 09:35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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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좋고 물 좋은 마을로 인물들을 많이 배출했지만 이제 옛날 말이죠. 보현분교장 주변의 마을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자천초등학교 보현분교장이 올해 신입생을 받지 못해 새내기들의 입학식을 못하게 됐다.
1935년 자천공립보통학교 부설 보현간이학교로 개교한 자천초 보현분교장은 1998년 자천초등학교와 통폐합 됐다. 현재 2학년 1명, 3학년 2명, 4학년 1명 등 총 4명의 학생과 교직원 2명만이 보현분교장을 지키고 있을 뿐이다. 농촌 소규모 학교의 학생수 감소는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보현분교장 주변의 주민들은 신입생을 유치하지 못한 학교가 안타깝기만 하다.
1973년 보현초등학교 시절 졸업한 김용석 씨(24회)는 “새마을 운동이 한창인 70년대 시절에는 전교생이 500명에 육박했다. 현재 임정필 총동창회장(여·부산)을 필두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총동창회가 구성되어 있다.”며 “학생수가 점점 줄어들어 학교규모가 줄어드는 것이 마음아프다. 농촌소규모 학교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교육계와 행정기관, 동창회에서 함께 노력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영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3월 입학을 해야 정확한 수치가 나오지만 현재 554명으로 내정되어 있다. 보현분교장은 현재 신입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보현분교장은 매년 통폐합 대상학교이다. 통폐합을 위해서는 학부모, 총동창회, 지역에 동의가 있어야 한다. 가장 우려하는 것이 통폐합되는 자천초등학교와 거리가 멀고 길이 험하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 김기홍 기자·김용석 시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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