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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알파고’가 인간을 넘는 날은…
2016년 03월 08일(화) 10:43 [영천시민신문]
 

ⓒ 영천시민뉴스
내일은 인간과 로봇이 대결을 벌이는 가장 의미 있는 날이다(9일 바둑의 최고수 이세돌과 구글이 만든 로봇 ‘알파고’의 바둑 5전 중 첫 대국이 있는 날).
인간과 로봇의 대결은 오늘까지 많이 있었다. 체스, 바둑, 퀴즈 등의 대결이 펼쳐졌으며 처음에는 인간이 이기다가 시간이 지나면 (그 분야는)인간이 모두 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바둑은 우리나라 최고수가 로봇에게 4집 차이로 승리한 것이 이제까지 최고 기록이다. 바둑은 아직 최고수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 로봇 관계자들의 말이다. 로봇 관계자들은 그러나 내일은 이를 반증하는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으며 로봇이 이길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로봇 ‘알파고’는 기계적인 일반 로봇보다는 인간의 뇌를 최대한 닮은 ‘인공지능’을 탑재했다고 한다(삼성을 비롯한 세계 유명 기업들이 개발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술).
알파고 머릿속에는 3000만 번의 바둑 대국이 들어있으며 첫 번째 돌을 두고 다음 수를 둘 수 있는 16만분의 경우의 수도 들어있다고 한다. 그래서 한 달에 100만 번의 대국을 연습하고 있다고 한다. 실로 어마어마하며 상상을 초월한다.
이에 대해 국내 바둑 고수들은 “아직은 바둑 고수를 따라오지 못한다. 5전 중 1승 또는 1승도 못할 것이다”며 인간의 승리를 확실하게 예견했다.
이세돌 선수도 마찬가지로 “알파고는 아직 어린아이 바둑 실력이다.”며 5전 전승을 확신했다. 반면 앞에서 언급했듯이 로봇관계자들은 반대의 승리를 확신했다.
이번 대국은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흥행에 성공했다는 것은 단순 승리를 예측한다는 것은 아니다. 인간과 로봇의 대결에서 과연 로봇이 인간을 능가할지라는 두 집단의 자존심 대결로 이어진다.
두 집단 전체를 보는 전문가들은 “분야별 인공지능을 탑재하면 언젠가는 인간이 모두 로봇에 진다. 최고수 바둑 대국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지나면 인간이 진다”고 대체로 입을 모으고 있다.
이렇듯 로봇은 우리 생각외로 우리생활의 중심으로 들어오고 있다. 산업용 로봇에 일자리를 빼앗기는 것은 오래전부터 아는 사실이지만, 가정용 로봇(청소, 세탁, 음식조리 등 이미 개발), 사무용 로봇(원고 작성), 시각 청각 촉각 등 5감각을 가진 지능형로봇, 의사와 같은 진단로봇, 교육용 로봇, 재난용 로봇 등이 곧 우리 곁에서 함께 생활하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 동료와 같은 존재로 성장할 것이다. 로봇이 일상을 뒤흔들지 모르지만 로봇 산업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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