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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도 인간이 만들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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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대 기계의 대결, 인간이 실험대상
승전계는 승리 조건 됐을때 취하는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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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15일(화) 09:55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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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초 미국의 과학은 미래 전쟁터엔 인간대신 로봇이 싸울 것이란 예측을 조심스럽게 내어놓았다. 현재시각 지구상 몇 개 국가에서는 인공지능(AI)이 실제 어느 수준까지 도달했는지 배일에 숨겨져 알 수 없다. 다만 전문가들에 의하면 걸음마 수준 단계라는 예측일 뿐이다.
신춘 벽두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AI) 알파고와 프로기사 이세돌 9단의 맞장이 장안을 들석하며 국민적 관심이 고조된 것이다. 그동안 공중파를 통하여 암산과 전자계산기, 주산과 전자계산기 간에 맞붙은 결과 단순 가감이라 그런지 주산과 암산이 전자계산기를 이겼다. 금번 국민적 관심의 집중은 인간 대 기계의 대결을 인간이 만들어 인간이 실험대상이 된 것에 있다.
많은 프로기사들의 예상은 비참하리만큼 벗어나고 인공지능 알파고는 무표정 속 연속 3승을 챙겼다. 바둑에서 나타날 수 있는 수는 별들의 수보다 더 많다고 하며 알파고가 예상하여 연습한 판수는 인간으로는 불가능한 대국의 판수를 예습과 복습을 준비해 왔다. 이세돌 기사는 인간의 한계 안의 천재기사이며 신의 한수가 있다 해도 인간끼리 통하는 한수에 그칠까?
첫 대국이 종료된 후 이세돌 본인은 물론 전문가들의 예측은 부끄러웠고 무조건 알파고는 이세돌 기사보다 한 수 위라는 총평이었다. 손자병법엔 1계에서 36계가 있는데 이중 승전계(勝戰計)란 승리할 수 있는 충분조건이 완료되었을 때 취하는 작전인데 이세돌 기사는 기계보다 사람의 준비가 미흡했다면 먼저 실수한 것에 속한다.
공격과 방어는 서로 상대적이지만 다만 전투에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병법의 공전계(攻戰計)의 보안적 요소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할 수 있다고 했다. 1000억개가 넘는 인간의 뇌신경을 인간은 모두 다 활용할 수 없지만 인공지능 알파고는 최대한 활용하는 각본을 갖고 싸웠다. 이세돌 기사의 연속 세 판의 패는 미진한 정보에 의한 필패로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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