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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옥상 화재로 민방위 훈련 무산돼
학교운영비 냉방비가 상당부분 차지
2008년 07월 21일(월) 16:45 [영천시민신문]
 
● …지난 11일 오후 갑작스런 폭우에 곳곳에서 침수현상이 발생한 가운데 금호강 둔치 일명 조밭골에 차량을 주차한 시민이 차량침수로 민원을 제기.
이에 영천시 담당부서 직원들이 나와 확인만 하고 돌아가 민원인이 재차 전화해 박종운 시의원, 장은수 재난치수과장, 손진열 서부동 총무담당이 현장에 나와 빗물에 젖어가면서 배수구를 찾아 오물을 제거해 완전히 배수.
민원을 제기한 시민은 "부서 직원도 해결 못하는 것을 과장과 계장이 찾아내는 것을 보니 관록이 무섭다."며 "시민으로 화를 낸 것은 미안하지만 이렇게 해결하니 기분이 좋다."고 웃음.
장은수 과장은 "공무원들의 잘잘못을 떠나 시민의 불편을 가장 먼저 해소해야 한다."며 "부서소관을 따지기 전에 협심하여 민원해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마디.

●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학교마다 냉방비에 등골이 휘청.
지역의 모 학교는 50대 가량의 에어컨을 가동하는데 전기료가 7~8백만 원이 나와 학교운영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
학교관계자는 "여름철 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냉방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지만 전기세에 엄청나다."며 "학교는 15% 감면을 받지만 그래도 부담이 크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라도 정부차원에서 전면면제는 아니라도 절반만 감면하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

● …무보직 6급 담당이 25명(읍면동 9명, 본청 10명, 직속기관, 사업소 6명)으로 결정되자 6급 담당들이 긴장상태.
영천시의 한 6급 공무원은 "무보직 6급을 어떻게 결정짓는지 모르지만 모두다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며 "같은 6급이지만 보직이 없으면 차석과 같은 개념이 될 것이다."고 걱정스런 눈치.
영천시관계자는 "결정방법은 아무도 모른다. 승진 순이 될지 능력으로 결정 날지 기다려야 한다."며 "현재로는 25명이 보직이 없어진다는 것만 알고 있다."고 설명.

● …한국수자원공사는 홍수 피해를 예방하고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영천댐 치수능력증대사업을 5년 만에 완료하고 준공고시.
영천댐은 이번 치수능력증대사업으로 최대방류량이 종전 초당 1천10톤에서 3천263톤으로 220% 증가. 24시간 지속 가능한 최대강수량(715㎜)에서도 안전을 확보하여 하류지역 홍수피해를 예방.
주요시설에는 기존 여수로 인근에 폭 30m, 길이504m 규모의 보조여수로 설치 및 중앙제어실에서 원격조종이 가능한 폭 10m, 높이 9.1m의 수문 3조, 댐 상․하류 홍수 예보경보설비 등이 설치.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댐 주변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고 포스코 등 대형산업단지와 3개 시군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게 됐다"고.

● …영천시 관내 4백여 경로당에 에어컨이 없어 노인들이 무더위에 큰 불편.
경로당에 있는 한 노인은 "에어컨이 있는 곳도 있으나 이는 출향인 또는 자식들이 기부한 것으로 경로당 전체에 비하면 아주 소수다"면서 "영천시에서 예산을 들여 설치하는 방법을 연구했으면 한다"고 강조.
한편 경로당에는 난방시설은 양호해 겨울철 노인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더운 여름에는 농사일 때문인지 몰라도 찾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적기도.

● …지역의 모 새마을금고 정모 이사장이 선거법위반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자 일부인사들이 이사장선거 출마여부를 저울질하며 여론탐색에 들어가 선거분위기가 솔솔.
정모 이사장은 1심에서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항소 중이며 1심 형량이 최종 확정될 경우 이사장직을 상실.
새마을금고이사장은 금고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이사장직을 상실토록 규정.

● …지난 14일 오후 7시43분경 영천시청 3층 옥상에 설치된 컨테이너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화재가 발생하자 시공무원 등 40여명을 비롯해 소방차 6대가 긴급 출동해 10여분 만에 완전진화.
이날 화재로 인해 민방위경보시설과 전기배선 등을 태워 4백95만원 상당(영천시 추산)의 피해가 발생.
이로 인해 매달 15일 오후2시 실시되는 민방위훈련이 무산됐으며 내벽수선과 수리를 거쳐 17일부터 정상가동.

● …경북도의회 한혜련 도의원과 김수용 도의원이 동료의원13명과 함께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중남미5개국 외유에 나섰다가 이 모 도의회부의장이 기내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하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
이번 연수는 일본의 독도영유권문제 등 도의원외유에 대한 비판여론 속에서 강행해 곱지 않은 시선.
이에 대해 한혜련 도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중남미 지역)재래시장과 농산물견학을 통해 영천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위해 견학에 참가하게 됐다. 재래시장활성화, 포도주 등 농산물을 보고 배우기 위해 선택했다."면서 "공부하기 위해 가는 입장에서 빠질 수는 없었다."며 외유성논란을 일축.

● …노인들을 위한 시설이 점차 늘어나면서 노인들 모시기가 경쟁.
특히 국가에서 지급하고 있는 기초생활보호자는 상한가.
노인장기요양 보험이 1일부터 실시됐는데, 이중 노인성 질환 등급 판정(1급-3급)을 받은 노인들은 70만원에서 1백여만 원어치의 치료를 한 달에 받을 수 있어 이들 노인모시기가 치열한 경쟁.
이러한 이유에 대해서 한 종사자는 "각종 요양시설에서는 등급 판정을 받은 노인들을 가장 선호한다. 월 70만 원 이상 치료비가 나오므로 이를 타기 위해서라도 한 사람의 노인성 질환이 있는 노인 모시기가 경쟁이라 그야말로 노인들이 상한가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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