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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무소속 찍으면 북한 돕나” 이만희 “6축도로 공약실효성 있나”
차별화 시도로 날선 공방전
2016년 04월 05일(화) 15:56 [영천시민신문]
 

↑↑ 대구MBC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가 마무리된 후 영천시선거방송토론위원들이 후보자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좌로부터 오상환 영천선관위사무국장, 윤지현·장칠원·안유환 위원, 이만희 후보, 권순호 위원, 이영숙 위원장, 최기문 후보, 김영우·양보운·이원석 위원.
ⓒ 영천시민뉴스
이만희 최기문 두 후보가 선거방송토론회에서 차별화를 시도하며 날선 공방을 벌였다. 특히 자유주제를 가지고 벌이는 후보자 주도권 토론에서는 정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의 입장차이가 확연히 드러났다.
순서는 사전추첨에 의해 무소속의 기호 5번 최기문 후보가 먼저 공격을 시작했다. 최 후보는 “최경환 의원이 무소속 찍으면 북한을 돕는 것과 같다는 취지로 말했다. 최기문을 찍으면 북한을 돕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나”라며 포문을 열었다. 답변에 나선 이만희 후보는 “한 특정인을 얘기한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즉답을 비해 나갔다. 이에 최 후보는 “최기문 후보를 찍으면 북한 돕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며 재차 답변을 요구했고 이 후보는 “무소속이라고 해서 북한이라고 얘기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최 후보는 “스님들과 친분을 가지고 있어 보기에 좋더라.”고 운을 뗀 뒤 “이 후보가 스님 앞에 장시간 무릎 꿇고 있었다는데 사실이냐”며 공격했고 이 후보는 “잘못해서 무릎을 꿇고 있었던 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최 후보는 “새누리당 정강정책 중 어느 파트가 감명 깊게 받았느냐”고 질문하자 이 후보는 “없다. 다만 대한민국 발전과 국민행복을 책임지는 정당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 곁에서 국정운영에 참여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참여했나.”라고 따졌고 이 후보는 “치안비서관 제도가 있다”며 적극 방어했다.
반격에 나선 새누리당 기호 1번 이만희 후보는 첫 번째 질문으로 “6축 고속도로는 예비타당성 조차 확보되지 않은 사업이다.”며 공약의 실효성을 문제 삼았다. 답변에 나선 최기문 후보는 “기본계획에 청도까지 넣으면 임기 내는 아니지만 기본 틀은 갖춘다. 임기 내 고속도로를 놓겠다는 뜻은 아니다”고 했다.
이 후보는 “계획서의 변경을 말하느냐. 기본계획 변경에 불과한데 지역민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며 재차 따졌고 최 후보는 “계획에도 안 들어가는데 어떻게 추진하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는 것이 아니고 선거구가 조정돼서 통합이 되었기 때문에 양 지역의 공생방안을 논의하는 그런 차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4년 전 총선에서 대기업유치를 공약했다. 국회의원이 되어야만 유치할 수 있나”라고 따졌고 최 후보는 “민간인 신분에서는 유치할 수 없다. 행정절차 규제가 따르기 때문에 상당히 어렵다. 개인적 인연을 갖고 있는 대기업 총수가 있기 때문에 이야기하면 이루어 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한화 회장님을 이야기 하나”라고 묻자 “구체적 기업을 이야기하는 것은 선거법에 문제가 된다. 이름은 거명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영천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김영숙) 위원들은 “후보 2명 모두 잘한 것 같다.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서 토론회에 나온 것 같다”며 높이 평가했다.
제20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3월 31일 오후 1시부터 60분간 대구MBC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대구MBC 홈페이지 등에서 다시보기(http://www.tvdebate.co.kr)가 가능하다.

ⓒ 영천시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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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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