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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 항공·의료 기술인력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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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학과 1·2학년 375명 모집
다기능 기술자 과정 많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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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5월 10일(화) 17:11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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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교육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영천시는 명품교육도시라는 명제아래 ‘교육발전이 곧 지역발전’이라는 생각으로 우수인재의 외부유출을 막고 학력신장을 통한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기금 확충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폴리텍 대학, 식품과학마이스터고, 한민고, 기숙형공립중학교 등 다양한 교육기반확충 사업들을 유치·추진하며 교육발전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다. 이에 시민신문은 전국 폴리텍 대학 현황과 영천캠퍼스 추진경과를 소개하고 영천과 비슷한 지역 및 동일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각 캠퍼스를 소개하고 성공적인 폴리텍 대학 추진을 위해 6회에 걸쳐 상세히 보도한다.
2. 영천캠퍼스 성공의 열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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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 조감도. | | ⓒ 영천시민뉴스 | | 201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352억원이 투입되는 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는 영천시 화룡동 산 14-7번지 일원 7만8000여㎡학교부지에 1만7000여㎡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향후 의료분야 4개학과, 항공분야 2개학과 등 6개학과 375명(1학년 225명, 2학년 150명)을 모집해 영천시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항공과 바이오메디칼산업의 인력수요에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영천시는 지난 2013년 12월 대구경북 첨단의료 복합단지 및 경제자유구역 조성(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과 연계한 첨단의료분야 및 항공전기·전자·정밀기계가공 산업분야의 맞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를 유치했다.
여기에는 2014년 미 항공 보잉사와의 협약체결에 따라 우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폴리텍대학 유치설립의 필요성이 많은 탄력을 받은 것이다.
현재 신축 영천캠퍼스는 지상 5층, 지하 2층으로 만들고 있으며 문화재 발굴조사와 분묘이장을 완료하고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폴리텍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 설립 추진경과를 살펴보면 2013년 4월 폴리텍대학 유치 조사연구진 한양대학교 박주호 교수 등 11명이 영천시와 영천상공회의소, 육군3사관학교를 방문하여 유치의견을 수렴하면서 시작됐다. 같은해 6월 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 유치건의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고 8월에 영천폴리텍대학 건립예산 실시설계비 예산안을 요구했고 9월에 기획재정부 영천폴리텍대학 건립예산 실시설계비가 통과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듬해인 2014년 영천폴리텍대학 설립 실시설계비 10억4900만원의 정부예산안이 확정 통과되면서 △영천폴리텍대학 설립 준비단 방문 및 협의 △대학설립 부지 선정 △건축계획수립 및 디자인공모심사(대전조달청) △도시관리계획 결정 입안 요청 등으로 진행됐고 올해 3월31일 폴리텍대학 진입도로 개설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된 상태이다.
앞으로 2016년 하반기에 대학설립 건축공사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2017년에는 대학설립 인가신청 및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2018년 3월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가 개교하게 되면 민간부문에서 시행하기 어려운 국가기간산업과 신산업분야의 다기능기술자, 기능장 등 중간 기술인력을 양성하여 국가 인적자원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영천 지역발전의 잠재력 확충 및 지속성장가능 신동력원 확보의 효과와 더불어 인구유입 및 지역산업발전과 청년 실업해소를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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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영천시민뉴스 | | 이처럼 영천캠퍼스 유치와 개교를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영천캠퍼스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야만 한다. 가장 먼저 영천캠퍼스에서 운영되는 학과와 학생수 결정이다. 최초 2~3개 학과만 만든다고 했지만 김영석 시장과 정희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영천시와 교육관계자들의 노력으로 현재의 6개 학과로 출발하게 된 것이다. 물론 학생수도 다른 캠퍼스와 비교했을 때 조금 뒤처지지만 출발단계를 고려하면 만족할 단계이다. 다만 2학년이 100명 가까이 줄어드는 것을 보완해야만 한다.
이는 2년제 학위과정인 다기능기술자 과정이 많아져야 한다는 것이다. 국비직업훈련 과정인 기능장과 기능사는 짧게는 4개월부터 1년 과정이 많음으로 탄력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한 것이다. 여기다 기능(전문)대학 졸업(예정)자 및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국가에서 운영하는 특수국책대학인 학위전공심화과정을 운영도 필요하다.
영천캠퍼스의 성공을 위한 두 번째 전략은 학과별 차별화를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천캠퍼스 6개 학과 중 4개 학과를 차지하는 의료분야는 충남 논산에 있는 바이오 캠퍼스와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해야만 한다. 영천의 4개 학과는 의료기기, 보건의료행정, 의료정보, 의료IT이다. 바이오캠퍼스에서 운영하는 학과는 바이오품질관리과, 배양공정과, 식품분석과, 생명정보과, 생명의학분석과, 나노소재과 등이 운영되고 있다. 다행이 의료분야이지만 영천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 영천캠퍼스가 운영하는 2개 학과는 항공분야이다. 영천의 경우 항공전기전자시스템, 항공정밀기계가공 2개 학과이다. 경쟁의 대상인 항공캠퍼스는 2001년 경남 사천에 설립해 6개의 항공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항공캠퍼스에서 운영하는 학과는 항공기계과, 항공제어시스템과, 항공정비과, 항공전자과, 항공메카트로닉스과, 교양과 등이다. 영천캠퍼스의 항공전기전자시스템과 항공정밀기계가공 학과와 명칭은 다르지만 비슷한 유형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항공캠퍼스는 2001년 첫 신입생을 모집한 이래 16년의 역사가 있어 인지도는 신생학교인 영천보다 훨씬 높은 편이다.
이에 영천캠퍼스의 6개 학과는 먼저 선점한 다른 폴리텍 대학과 경쟁에서 이겨야만 하고 이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학과운영이 먼저 되어야만 한다.
영천캠퍼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학교가 시내지역에 위치해 있는 것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폴리텍 대학 캠퍼스들은 시내지역과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영천캠퍼스는 시내지역인 서부동에 위치하여 학교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전라북도 김제캠퍼스를 방문했을 때 김공묵 교학팀장의 말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
김 팀장은 “영천에 폴리텍 대학이 설립되는 것을 알고 있다. 학교의 성공은 학생수가 많아야 가능하다. 특성화된 학과와 학생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위치다. 시내지역과 인접해야만 학생유치가 수월하다. 김제는 위치 때문에 3~4년간 많은 고생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 말인즉 학교위치가 좋으면 학생유치는 훨씬 수월해 지고 학교가 빨리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해석된다. 영천캠퍼스는 첫단추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본다. 처음 부지선정은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최적의 접근성, 영천지역 공단지대와 근거리 등 위치선정은 다른 캠퍼스보다 월등하게 좋다.
인근도시인 경산에는 12개의 크고 작은 대학들이 있다. 영천출신이면서 영남대학교에서 근무하는 한 관계자는 “고향인 영천에 폴리텍이 설립된다고 들었다. 대학은 특수성이 있어 좋은 입지여건만 갖춰지고 처음 설립된 학교가 잘 운영된다면 다른 학교들도 고려(설립)할 것이다.”며 “이번을 계기로 영천도 경산처럼 대학교가 많은 지역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위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기금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 김기홍·김영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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