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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시설물 활용방안②>사후관리·예산절감에 최선… 선수촌 분양률 90% 육박
평창군 동계올림픽 경기장 탐방
2016년 06월 07일(화) 11:16 [영천시민신문]
 
개폐회식장, 이동식으로 효율성 극대화
선수촌 플라자, 선수중심으로 운영준비

↑↑ 슬라이딩 경기가 열리는 알펜시아 일대, 경기장 건설이 한창이다.
ⓒ 영천시민뉴스
평창과 강릉을 견학하기 위해 5월 12일 아침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견학한 뒤 바로 평창으로 출발했다.
평창군 대관령면에 도착한 일행은 설상경기 일부와 슬라이딩 경기가 펼쳐지는 대관령 용평스키장과 알펜시아 일대를 둘러봤다.
용평스키장에서는 기존 스키장을 보완해 알파인스키 일부종목, 스키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슬라이딩 경기가 열린다.
알파인스키 등 스피드 스키대회는 좀 떨어진 정선,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 경기는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열린다.
크로스컨트리 등은 기존 스키 코스를 이용해서 경기를 진행하지만 슬라이딩(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경기는 새로 경기장을 건설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유일의 슬라이딩 경기장이며 아시아에서 2번째다.(한국체육대학과 사후관리 협약)
슬라이딩 중심의 경기장인 용평스키장 일대를 벗어난 일행은 올림픽 개 폐회식이 열리는 평창군 소재지 올림픽플라자와 선수촌을 방문했다.
대관령면 횡계리에 들어서는 올림픽 플라자는 부지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올봄에 착공했다. 일반적인 주경기장 대신 조립 이동이 가능한 방식으로 4만명을 수용하고 대회가 마치면 모두 철거, 5000석만 남기는 계획으로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다. 사후 관리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일반적인 주경기장 건설비용이 5000억 원 좀 넘으나 플라자 건설비용은 약 1400억 원이다. 예산측면에서 많은 절감이 있었으나 여전히 사후관리가 걱정으로 남았다.
선수촌은 플라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았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가장 큰 특징이 모든 경기장이 선수들 중심으로 30분 또는 1시간 이내에 있다는 것이다. 소치 올림픽처럼 선수들이 경기장을 찾아 가려면 6시간 넘게 가야하는 거리는 전혀 없다는 것이다.
대관령면에 위치한 올림픽 빌리지(선수촌·발주처 (주)용평리조트)는 대림(e 편한세상)에서 아파트 형으로 짓고 있었다. 아파트 형으로 지어서 선수들에게 사용하고 나머지는 분양한다는 계획으로 건립하고 있어 예산상 큰 어려움은 없어 보였다. 분양도 서울 등 외지 사람들이 모두 차지해 현재 90% 분양률(지난해 11월 분양)을 보인다고 했다. 이들은 대부분 ‘세컨드하우스’(주말 휴식 쉬는 집) 개념으로 신청했다고 한다.
마지막 날에는 알펜시아 일대에서 열리는 스키점프 등 설상경기와 슬라이딩 경기가 열리는 슬라이딩 경기장과 강릉에서 열리는 빙상 경기장을 견학했다.
설상경기는 위에서 언급했다. 빙상경기는 강릉에서 경기장 건설이 한창이다. 빙상은 경기장만 5개를 건설해야 한다. 아이스아레나 경기장(피겨와 쇼트트랙), 강릉하키·관동하키센터(관동대 내), 컬링센터,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등을 짓고 있었다.
공정률은 대부분 60% 이상을 보이고 있었으며 경기장 사후 유지 관리 방안이 가장 문제로 대두됐다. 아이스아레나 경기장은 강원도와 평창군이 사후 관리 협의 중에 있으며 관동하키센터는 관동대가 사후 관리하는 방안을 가지는 등 나름 사후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었다.
이번 연수는 거대스포츠 대회 후 스포츠시설물 공공인프라 활용방안에 대한 것인데,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거대스포츠 대회하면 ‘스포츠를 통한 화합 축제’를 먼저 생각하지 않고 ‘거대스포츠 시설물 방치’란 골머리 앓는 걱정스런 모습이 먼저 떠올라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도 상당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강릉 빙상경기장 건설모습.
ⓒ 영천시민뉴스

↑↑ 용평 스키장을 둘러보고 설명을 듣는 기자들.
ⓒ 영천시민뉴스
실례로 관동대 아이스하키센터, 스노우보드 경기가 열리는 보광휘닉스파크 등 대부분의 경기장 건설은 유치 희망을 신청 받아 투표로 결정했는데 환경 교통 사후관리 등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유리한 곳을 선정했다. 건설방식은 경기장 유치한 곳은 부지를 제공하고 올림픽 조직위와 강원도는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슬라이딩 경기장은 한국체육대학과 사후 관리 협약을 가졌으며 가장 큰 올림픽 플라자는 아직 강원도와 평창군이 협의 중에 있다고 한다.
현장을 견학하기전에는 “인구 4만명이 조금 넘는 평창군에서 5만명을 수용하는 스타디움을 지어서 올림픽 후에는 어떻게 한다는 말인가”라는 걱정스러운 인상이 동계올림픽을 대변하고 있었으나 현장을 둘러보고는 언론에서 지적하는 것 보다 더 세밀하게 사후 관리 등 예산 절감 문제에 대해 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는 잘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위기사는 시민편집자문위원회의 정보공유 및 다양한 소재의 취재요청에 의해 취재보도합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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