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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폴리텍 장점 최대한 활용… 지역 산업구조와 연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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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등학교장 환영 분위기
영천과 연계성 있는 학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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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6월 07일(화) 07:14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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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교육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영천시는 명품교육도시라는 명제아래 ‘교육발전이 곧 지역발전’이라는 생각으로 우수인재의 외부유출을 막고 학력신장을 통한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기금 확충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폴리텍 대학, 식품과학마이스터고, 한민고, 기숙형공립중학교 등 다양한 교육기반확충 사업들을 유치·추진하며 교육발전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다. 이에 시민신문은 전국 폴리텍 대학 현황과 영천캠퍼스 추진경과를 소개하고 영천과 비슷한 지역 및 동일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각 캠퍼스를 소개하고 성공적인 폴리텍 대학 추진을 위해 6회에 걸쳐 상세히 보도한다.
6. 시민들이 바라본 영천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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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 진입도로로 예정된 최무선관 인근의 모습. | | ⓒ 영천시민뉴스 | | 영천지역은 다른 지자체와 달리 인근의 교육도시인 대구, 경주, 포항으로 많은 학생들이 유출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행정기관에서는 영천인재양성원, 영천학사, 영천시장학회 등을 운영하면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영천의 시내지역에 대학이 없다는 것에 학부모는 물론 학생들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천시는 지난 2013년 12월 대구경북 첨단의료 복합단지 및 경제자유구역 조성과 연계한 첨단의료분야 및 항공전기·전자·정밀기계가공 산업분야의 맞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를 유치했다.
기획취재 2회차에서 설명했듯이 201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352억원이 투입되는 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는 영천시 화룡동 산 14-7번지 일원 7만8000여㎡학교부지에 1만7000여㎡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향후 의료분야 4개학과, 항공분야 2개학과 등 6개학과 375명(1학년 225명, 2학년 150명)을 모집해 영천시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항공과 바이오메디칼산업의 인력수요에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영천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크고 작은 어려움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현재 영천을 비롯해 밀양, 경기북부, 보은, 성남 등 5개 지역에서 폴리텍 대학 캠퍼스를 유치하고 설립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가운데 영천캠퍼스가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편이다. 그러나 폴리텍대학 캠퍼스 신설을 두고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는 곳도 있다. 바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다.
이유인즉 폴리텍대학과 전문대학이 중복되는 학과가 많은데다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부의 대학 구조개혁평가를 통해 정원감축을 유도하는 시기에 폴리텍대학은 노동부의 돤리·감독 하에 캠퍼스를 신설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역으로 보면 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는 교육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분명하다고 다들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들을 들어 보았다.
이우경 영천고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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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영천시민뉴스 | | “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학부모들의 교육경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사고의 전환을 가져오면 폴리텍대학은 지역의 효자노릇을 할 수 있다. 폴리텍이 예전의 직업휸련원이라는 개념을 버려야 한다. 이제 2년제 학위까지 받을 수 있으니 전문대학과 동일한 수준이다. 일부 학과의 경우 4년제 대학보다 성적이 높은 것으로 안다. 정부지원이 많은 만큼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취업에 우선순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구자도 영동고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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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영천시민뉴스 | | “캠퍼스 위치는 시내지역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영천캠퍼스에서 운영하는 학과가 가장 중요하다. 전문대학과 중복되는 것을 피하고 지역과 연계성을 가지는 것이 좋을 듯하다. 다만 전문대학과 중복이 된다면 더욱 우수한 인재를 만들어 최고의 취업률을 보인다면 성공가능성이 높아진다. 폴리텍대학이 예전에는 직업훈련원 개념이지만 이제는 좋은 직업을 가지려는 고등학생들이 많이 진학하여 성적도 우수한 편이다. 캠퍼스와 연계하여 앞으로 영천캠퍼스를 비롯한 다른 지역 캠퍼스에서 교육할 수 있는 인재양성도 고려해 볼만하다.”
정훈석 성남여고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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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영천시민뉴스 | | “학생수가 줄어들면서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이 구조조정의 칼날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천캠퍼스를 유치한 것은 지역으로 보면 좋은 호기를 맞은 것이다. 다만 빛 좋은 개살구가 되면 안 된다. 진정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고 나아가 지역 산업기반과 연계한다면 인구감소도 미연에 막을 수 있다. 오히려 외부 인력을 흡수해 지역 산업단지에 취업한다면 인구가 증가할 수도 있다. 다만 영천학생들을 위한 영천캠퍼스를 배려가 있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
이희명 선화여고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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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영천시민뉴스 | | “환영할 일이다. 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가 들어오면 지역상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 거기다 지역학생들의 진학분위기가 좋아질 것이다. 다만 학과에 있어 여학생을 위한 학과도 있었으면 한다. 영천캠퍼스와 함께 지역의 산업체와 연계하여 맞춤식 실습이 우선되어야 한다. 대학유치에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대학으로 인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모색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종규 영천시 인재양성과장
“처음 유치부터 어려움도 따랐지만 현재까지 왔다. 이제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지역의 교육계와 시민들이 힘을 모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 영천에는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산업단지가 21세기에 맞춰 조성되고 있다. 또 앞으로 21세기 정보화시대의 산업패러다임인 바이오 헬스 의료 첨단ICT 분야를 유치하도록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필요한 산업인력을 구성하고 인적 자원을 바로 투입하기 위해서는 폴리텍대학이 필요한 시기다. 영천캠퍼스를 통해 산업단지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최성환 대학생(동부동)
“폴리텍대학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 이제는 대학진학은 원하는 학생들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를 가느냐 하는 것이 문제다. 그만큼 대학의 문이 넓어졌다는 의미다. 이런 가운데 폴리텍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 학교만의 장점이 있어야 학생들이 진학하려는 생각을 할 것이다. 무조건 오라는 대학은 2년제부터 너무나 많다. 그것보다는 차별화되고 그 학교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부각되어야 학생들이 구미가 당길 것이다. 앞으로는 더욱 학교간의 학생유치가 치열한 만큼 어느정도 궤도에 올리는 것이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강휘결 영동고 3학년
“학교에 대한 인식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폴리텍대학이라면 직업훈련원이나 직업관련 기능대학이라는 관념 때문에 진학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 일부 친구들은 가고 싶어도 다른 학생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멀리 다른 지역으로 가기도 한다. 영천에서 대학다운 대학으로 만든다면 지역학생들도 충분히 진학을 고려할 것이다. 거기다 학비도 저렴하여 메리트는 충분히 있다. 처음에는 우수인재보다 최대한 정원을 채워 활기찬 학교로 만들어 외부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서부동 50대 주민
“서부동은 시내지역이지만 오랜 기간 발전보다는 도태되는 분위기이다. 이번 폴리텍 대학이 서부동으로 오는 것은 찬성한다. 서부동은 영천교육지원청을 비롯해 영천여고, 선화여고, 영천여중, 영화초등학교 등 교육관련 학교와 기관이 밀집되어 있다. 모든 지역이 산업단지를 유치 못하듯이 서부동은 산업보다 교육이라는 분야에 선두주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면 학생수가 줄어드는 영화초등학교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화룡동 60대 주민
“대학교가 들어온다고 들었다. 무조건 환영한다. 대학교 진입로가 영천스포츠센터 방향으로 생긴다고 들었다. 서부동 방향으로도 진입로를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학교와 함께 주변들이 발전하려면 시내지역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있어야 한다. 정확한 것은 모르겠으나 준비과정이니 지역과 학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었으면 좋겠다.” <끝>
위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기금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 김기홍·김영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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