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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직원 사망사고… 소문만 일파만파
27일 부검으로 사인파악
2016년 06월 28일(화) 14:52 [영천시민신문]
 

↑↑ 사건이 일어난 모텔의 전경.
ⓒ 영천시민뉴스
북안면 모텔에서 40대 남성이 갑자기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게 일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4시경 북안면 고지리 도로변 모텔에서 영천시 관내 새마을금고에 근무하는 J(46)씨가 모텔 방안에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오후 5시경부터 엠블런스 경찰차 관계자 등이 타고 온 차들로 인해 이 일대 차량통행이 한 동안 통제되기도 했는데 이 바람에 지나는 사람들이 언론사 등에 제보해 물어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금고직원이 약 먹고 자살한 것 같다” “모델에서 갑자기 사망한 것이다고 하는데, 이상한 일이다” 등의 확인 안 된 소문이 퍼지면서 해당 지역 새마을금고와 연관성 등 걷잡을 수 없는 말들이 생산 퍼져나갔다.
다음날 정오경 모텔 현장을 확인하니 현장에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깨끗하게 영업활동을 하고 있어 파출소에서 사건을 확인했다. 파출소 담당자는 “오후 4시경 신고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도착하니 당사자 혼자 쓰러져 있었다. 주변에는 아무런 흔적이 없었다. 정확한 사인은 모르겠으나 자연사(심장마비) 한 것 같다. 자연사는 이뿐 아니라 차에서도 일어나는 등 간혹 보고 듣는 것이다”면서 “당시 사건 현장을 경찰서 전담팀이 확실하게 조사했다. 차후 부검 등은 경찰서에서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영천영대병원으로 옮겨온 고인의 시신을 의사들이 보고는 “아무런 외상 흔적 등이 없어 과로사 한 것이다”고 고인의 가족이 전했다. 빈소를 지키고 있는 고인의 유족 중 한 사람은 “우리도 혼자 왜 거기 들어갔는지를 의심스럽게 생각했으나 CCTV 등을 확인하니 혼자 들어간 것은 맞다. 이날도 점심을 금고에서 먹고 현장감정 보러 간다고 출장 갔는데, 갔다 오다 피곤한 몸을 혼자 쉬려고 들어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평소 대인관계도 좋아 큰 오해는 하지 않으나 사고 현장을 빨리 정리한 것, 금고 이사장 선거 후 인사이동 관계 등 이상한 소문이 일고 있으나 현재로선 과로사(심장마비)한 것으로 본다. 월요일 부검한다고 하니 부검 결과도 별 다른 이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직장 동료들도 평소 컨디션이 이상하다는 말은 한 번씩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영천시 관내 금융업(제2금융권)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이날 오후 소식을 접하고 “그럴 사람이 아니다” “부동산이 많은 사람이다” 등으로 고인을 인식하고 있어 “혼자 모텔에 갔다는 것은 모두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말을 해 발견당시 상황과 ‘폴리스라인 없이 빨리 현장 정리한 것’ ‘사건 직후 바로 영업한 것’ 등을 모텔 주인에 확인해 보려고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 모처럼 연결된 한 통화에서는 “이런 일은 그냥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다. 그런 것까지 신문사에 이야기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며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
정확한 사인에 대해서 지난 27일 영천경찰서 수사과장은 “뇌동맥 파열에 의한 뇌출혈 등으로 사망했다. 자살 및 타살은 아니다. 과로사 등은 우리가 논할 말은 아니다. 신체적 결함에 의한 자연사에 가까운 것이다.”고 부검결과를 설명 한 뒤 “폴리스 라인은 현장감식이 다끝나고 사진 촬영과 CCTV 등 증거보전이 다 됐기에 영업도 생각해서 하지 않았다. 그리고 각종 오해의 소지에 대해서도 조사했으나 전혀 연관성이 없었다”고 사인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가족대표는 “부검결과는 스트레스성 뇌출혈이다”고 설명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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