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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기사>구미, 새마을운동 종주도시… 과거 현재 미래 있는 곳
새마을 정신과 가치 계승 발전
2016년 07월 05일(화) 09:25 [영천시민신문]
 
최근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마을운동 진원지인 경상북도에서는 새마을운동의 제2부흥을 위한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새마을운동을 주창한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도시, 구미시는 과거 새마을운동의 오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10년 간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꾸준히 계승해 오며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의 과거 ‘새마을대청소’

↑↑ 새마을대청소 과거 모습.
ⓒ 영천시민뉴스

↑↑ 새마을대청소 현재의 모습.
ⓒ 영천시민뉴스
매월 1일, 오전 7시가 되면 구미시 곳곳에서는 청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다름 아닌 새마을대청소가 펼쳐지는 현장이다.
새마을대청소는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운동 정신이 함축된 가장 대표적인 활동이다. 1970년대에는 환경개선 차원에서 ‘내 집 앞, 내 골목, 우리 동네 내가 먼저 쓸기’를 외치며 범국민적으로 추진되어 오다 시대가 변하면서 하나둘씩 그 모습이 사라져 갔다. 그러던 중 2006년 7월1일 경상북도에서는 처음으로 민선 4기 남유진 시장 취임과 더불어 중단되었던 새마을대청소가 부활했다. 27개 읍면동별로 시민, 학생, 민간단체, 유관기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여 취약지역이나 평소 주민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구역을 중심으로 대청소를 하며 활기찬 아침을 열고 있다.
10년이 지난 지금, 새마을대청소는 단순히 더러운 곳을 쓸고 닦는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지역공동체를 이루는 주민들이 새벽부터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공통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이렇게 구미에서 새마을대청소가 활성화 될 수 있었던 것은 과거 새마을운동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열정으로 큰 성과를 거뒀듯이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인식한 구미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던 덕분이다.
이제, 구미시는 ‘나눔 봉사 배려’의 제2새마을운동을 추진하며 새마을대청소를 진화시켜 나가고 있다. 새마을대청소에 시청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하여 시민과 소통하는 대화행정의 장으로 활용하고, 선진 시민의식 함양 등 각종 캠페인을 병행하여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새마을의 현재 ‘새마을알뜰벼룩장터’

↑↑ 새마을알뜰벼룩장터가 열리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지난 6월 11일, 초여름의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미시청 후면 주차장이 많은 시민들로 붐볐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마련되는 새마을알뜰벼룩장터가 열렸기 때문이다.
구미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경자)에서 주관하는 새마을알뜰벼룩장터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장터이다. 매월 개인, 단체 등 많은 시민들이 80여 개 부스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천원의 행복을 함께 나누고 있다. 최근에는 초·중·고등학생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경제활동을 체험하는 배움의 장터로도 거듭났다.
새마을알뜰벼룩장터에서는 모든 물건이 1000원을 넘지 않는다.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품이라도 판매자는 반드시 1000원 이하로 판매해야 한다. 수익을 위한 장터가 아닌, 서로 필요 없는 물건을 물물교환하며 절약과 나눔의 정신을 배우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벼룩장터를 통해 구미시는 불필요한 낭비와 과소비 풍조를 지양하고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아나바다 운동’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또 관내 종합병원 의료진, 학교새마을동아리 학생, 새마을남여지도자 등 많은 시민들이 자원봉사로 동참하고, 느티나무봉사단, 구미시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녹색어머니회,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에서도 장터를 개장할 때마다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여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2007년 4월부터 월 1회로 운영된 새마을알뜰벼룩장터는 현재 올해 6월까지 10년 간 총 67회 장터가 열렸다. 매월 판매대금의 일부는 연말 구미시 장학기금이나 불우이웃돕기에 쓰이고 있으며, 총 1000여 만원의 성금을 기탁하여 이웃사랑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새마을의 미래,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1970년 4월 22일,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이래 지난 45년 동안 구미시는 새마을운동 확산과 계승에 늘 앞장서 왔다. 2009년 9월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를 전국 최초로 개최해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2012년 9월에는 새마을운동의 종주도시임을 선포하는 등 10년의 열정과 끈기로 새마을운동을 이끌어 왔다.
이제 구미시는 새마을운동의 과거, 현재를 넘어 미래로 앞서나가기 위하여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현재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 인근에 조성 중인 대한민국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 그 주인공이다. 이곳을 활용해 구미시는 다양한 연수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새마을운동을 국민운동에서 글로벌 인류공영의 가치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생가 인근 8만평 규모에 총 866억 원이 투입되는 대한민국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는 전시관, 글로벌관, 연수관, 새마을테마촌 등이 들어서게 된다. 전시관과 글로벌관으로 둘러싸인 광장은 지하주차장 상부를 활용한 테마공원의 앞마당으로 계획됐으며 새마을박람회와 야외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펼쳐지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 광장을 지나 새마을운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관도 만날 수 있게 되며 전시동과 부속동이 분리된 전시관은 테마공원의 관문 역할로서 한옥처마의 유려한 곡선을 살려 지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마을운동의 이전과 태동, 확산단계에 따라 계획된 새마을 테마촌은 새마을회관과 공동우물을 중심으로 새마을 정신이 확산돼가는 모습 등을 생생하게 담아내어 새마을운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할 예정이다. 현재 전시관 및 글로벌관의 건축물 골절 공사 등 3차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1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마을운동 테마공원과 함께 내년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기념사업도 준비 중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제작, 기념우표 발행, 휘호집 발간 등 한국근대화의 상징인 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운동의 성과를 집대성한다. 이를 통해 젊은 세대와 해외 개발도상국가 등에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 구미를 이끌어 온 원동력은 바로 ‘새마을 정신’이었다. 크고 작은 위기의 순간에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있기에 43만 시민과 함께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 구미시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한류바람을 타고 세계로 도약하는 새마을운동의 중심에서 구미시가 차곡차곡 쌓아온 새마을운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통해 ‘새마을운동 종주도시’의 명예를 지키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경북연합>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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