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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개돼지가 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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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정국에 누구나 조심성 가져야
젠틀맨 선비 군자는 언행이 반듯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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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7월 19일(화) 10:43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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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당일 현장을 방문한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마침 끼니때라 출출해서인지 컵라면을 먹은 사실이 이른바 황제라면으로 불렸고 부적절한 행동으로 자리가 옮겨졌으며 또 안행부의 한 공무원은 팽목항 상황실에서 기념촬영을 하다 피해자 가족들에게 호된 질책을 받은 후 승진을 앞둔 그 공무원도 결국 하루아침에 옷을 벗었다.
지난 얘기지만 황당 항공 사고였던 이른바 라면 상무 얘기다. 포스코 에너지 왕 상무는 회사일로 LA행 대한항공에서 대표적인 갑질로 거의 행패수준에 가까운 난리를 피우다 문제가 되어 잘렸다. 또 아빠회사의 비행기라 땅콩 때문에 마음껏 갑질을 하다 눈물을 흘린 재벌2세도 있었다. 모두다 국민에게 동정점수도 받을 수 없는 막장드라마의 주인공 같은 행태들이었다.
실시간 국내외 정세가 숨 막히게 돌아가는 살얼음판의 정국 속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하필이면 이때 바지가 찢어져 수선하러 잠깐 백화점을 찾았다가 호된 질책에 대답하느라 혼쭐이 났다. 사드체계배치 부지와 관련하여 지역민과 정부와 국방부 담당자 모두가 피를 말리는 급박했던 시간을 감안 했더라면 잠시라는 시간이라 해도 객관적인 논리는 상실했다.
까마귀 날자 배가 떨어졌다면 까마귀가 날 때 배가 달린 가지가 흔들렸으므로 까마귀에게도 몇%의 과실은 있다. 그래서 조상들은 과일밭 아래서 갓끈과 신발 끈을 고쳐 매지 않는 윤리를 생활화 했다. 한가지 업에 대하여 만인의 행동이 같을 수 없다 해도 인간끼리 통하는 객관성과 윤리나 도덕과 공직의 행동강령 등의 감정은 공유할 수 있다.
근대 유럽사회를 보면 프랑스에서는 오네톰, 영국에서는 젠틀맨이 이상적 인간이었고 유교문화권의 우리는 선비, 중국에서는 군자를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봤다. 오네톰 젠틀맨 선비 군자 이들의 공통분모는 언행이 반듯한 교양인이었다는 사실이다. 실언도 나름이지 개돼지들이 낸 세금을 먹으며 더위를 잊고 사는 금수저의 고위직 공직자가 도로 개돼지가 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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